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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우치 세이류(3승 3패 2.91)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4이닝 8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우치는 역시 불펜 외도를 한게 그대로 백래쉬를 터트린 격이 되었다. 일단 금년 닛폰햄 상대로 구원 투수로선 좋은 모습이었지만 선발로서는 물음표가 있는게 현실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토 히로미 상대로 11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2점에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부진한 타선의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말았다. 집중력 문제는 매우 심각한 편. 4.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외에 믿기 힘든 현실에 직면해 있다.

닛폰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6승 3패 2.71)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2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카토는 솔직히 투구 내용이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금년 라쿠텐 상대로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낮 경기 투구임을 고려한다면 6이닝 2실점 정도가 팀의 기대치가 아닐까 싶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역시 필요할때 장타가 나와준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혼자서 2홈런 2타점을 올린 만나미 츄세이는 홈런 OR 삼진이 인상적.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매우 강력하다.

이토는 역시 이토였다. 2경기 연속 부진은 생각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 좌완 상대로의 라쿠텐을 고려한다면 카토 역시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꽤 많은 편. 관건은 얼마나 우치가 버텨주느냐지만 최근의 우치는 4~5월의 우치에 비하면 분명 아쉬운 모습이 계속 나오고 있고 닛폰햄의 타격은 역시 원정이 더 좋은 편이다. 전력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2 닛폰햄 승리

승1패 : 닛폰햄 승리

핸디 : 닛폰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노 유다이(5승 3패 2.3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4안타 1실점 완투승을 거둔 오노는 좌완에게 약한 히로시마를 그야말로 농락한바 있다. 워낙 홈 경기 강점이 확실한 투수인지라 최근의 호투 페이스는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전날 경기에서 DeNA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7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레벨의 집중력을 과시하고 이는 중이다. 4안타 3타점을 올린 제이슨 보슬러는 클러치 능력을 은근히 과시하고 있는 중.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타선 덕분에 승리조를 아낀게 다행일 것이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오오누키 신이치(2승 6패 3.215)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2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오오누키는 2경기 연속 6이닝 3실점 패배로 투구 내용이 좋다고 하기 어려운 편이다. 5월 27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투구 내용이 압도적이지 못하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카일 멀러 상대로 단 2점에 그친 DeNA의 타선은 집중력 부재 문제를 전혀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중. 마키 슈고의 앞뒤에서 전혀 그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3.2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이전과는 분명히 다른 편이다.

5년만의 7연승 성공. 최근 주니치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투타의 조화가 상당히 좋은 편. 지금의 기세라면 오오누키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듯. 반면 DeNA의 타선은 전혀 반등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고 오노는 홈 경기에 절대적 강점을 가진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주니치 승리

승1패 : 주니치 승리

핸디 : DeN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아카호시 유지(6승 6패 2.1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DeNA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아카호시는 가끔씩 나오는 야외 구장 징크스가 터져버린바 있다. 금년 한신 상대로 2경기 10이닝 7실점으로 2패를 당했는데 2경기 연속 부진한적은 없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듯 했던 집중력이 홈에서 가라앉은게 너무나 치명적이다. 11회까지 안타 4개면 그야말로 할 말을 잃은 레벨. 3이닝을 잘 버티다가 11회초 무너진 불펜은 후나바마사가 좌타자를 막지 못한게 컸다.

한신 타이거즈는 존 듀플란티에(6승 3패 1.42)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2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0삼진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듀플란티에는 최근 4경기에서 무시무시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좋은 편이었는데 돔 구장 투구도 좋은 투수라는 점은 주목해야 할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 이오리에게 막혀 있다가 11회초 2점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할 계기를 마련했다는게 크다. 다만 10회까진 무득점에 모든 점수가 홈런으로 나왔다는건 아직 갈길이 멀었다는 이야기.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 총합력만 본다면 리그 최강이다.

전날 경기는 이번 시즌 전통의 일전 스타일을 압축해서 보여준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두 팀이 모두 투수력으로 드잡이질을 하다가 마지막에 한신이 승리하는 시나리오로 가고 있다는 것. 듀플란티에는 전날 무라카미가 보여준 투구를 충분히 재현할수 있는 투수. 관건은 역시 아카호시인데 직전 경기의 부진도 있고 금년 유독 한신 상대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1 한신 승리

승1패 : 한신 승리

핸디 : 요미우리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짝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케우치 나츠키(4승 2패 2.87)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타케우치는 야외 구장 투구는 금년 아쉬움을 드러낸 편이다. 반면 돔 구장 투구는 여전히 좋고 소프트뱅크 킬러의 위치는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모이네로의 투구에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세이부의 타선은 역시 홈에서 한계점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행운이 따르지 않는한 다득점은 힘들다는 이야기.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쿠로키 유타를 방출할듯 하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히가시하마 나오(3승 2패 2.30)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6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히가시하마는 역시 세이부 킬러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이번 시즌 세이부 상대로 2경기의 7이닝 1실점 승리와 1번의 4이닝 4실점 패배가 있었는데 역시 원정이라는 점이 변수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이와 쿠로키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 후반의 부진을 벗어난게 다행스럽다. 특히 해줘야 할 타자들이 제때 해준게 상당히 크다. 모이네로의 완봉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것도 포인트.

체력이 떨어진 이마이는 완전히 다른 투수였다. 타케우치 역시 이 함정에 빠질수 있을듯. 히가시하마는 소프트뱅크가 그야말로 노리고 계속 세이부전에 등판시키는 중. 하지만 금년의 히가시하마는 베루나 돔에서 한번 흔들린 경험이 있고 타케우치는 그야말로 내츄럴 본 소프트뱅크 킬러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세이부 승리

승1패 : 1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나카무라 유토(1승 1패 0.9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5이닝 7안타 무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나카무라는 정말 놀라울 정도의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한바 있다. 홈 경기라는 점이 조금 변수가 될수 있겠지만 좌완 강속구 투수의 잇점은 누릴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모리시타와 엔도를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7개의 볼넷을 잘 이용해서 득점으로 올린게 컸다. 그러나 8안타 7볼넷 3점은 솔직히 반성 많이 해야 한다. 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확실한 마무리를 확정지어야 할것 같다.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타마무라 쇼고(4승 7패 3.57)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2일 주니치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마무라는 주니치 상대로의 호조를 완벽하게 날려버리고 말았다. 야쿠르트 상대로 4월 2일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직전 경기의 부진은 분명한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오쿠가와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초 호시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이 시작부터 터진게 문제다. 특히 중심 타선의 화력 하강은 심각하게 느껴야 할 정도. 1이닝동안 결정적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엔도 아츠시의 보직 문제가 불거지는것 같다.

히로시마의 경기력이 다시금 떨어지기 시작했다. 물론 야쿠르트는 현재 압도적 꼴찌이긴 하지만 최근 강력한 불펜을 바탕으로 재생하는 중. 거기에 나카무라 타입의 좌완은 히로시마가 공략하기 매우 까다로운 반면 타마무라의 투구는 이전에 비해서 부족함이 있다. 상성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야쿠르트 승리

승1패 : 야쿠르트 승리

핸디 : 야쿠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짝

치바 롯데 마린스는 오지마 카즈야(3승 6패 3.3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지마는 한달 가까이 이어지던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일단 홈에서 야간 경기 투구가 금년 좋은 편인데 6일 오릭스 원정의 4.2이닝 3실점 패배를 갚아줄수 있는 찬스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쿠리와 토마츠를 공략하면서 8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역시 강속구 투수가 아닌 기교파 상대로는 강하다는걸 다시금 보여주었다. 특히 타선이 전체적으로 터져준건 주목 포인트.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1차전의 여파를 벗어나서 다행일 것이다.

오릭스 버팔로스는 소타니 류헤이(8승 3패 3.02)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1일 닛폰햄 원정에서 8이닝 6안타 10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소타니는 의외로 팀의 승리 요정임을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4일 치바 롯데와 홋토못토 경기에서 6이닝 4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금년 묘하게 치바 롯데 상대로 강점이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네이치의 투구에 막히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오릭스의 타선은 1차전 연장전의 호조를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 우타자들이 우완 투수에게 막혀버리면 말 그대로 답이 없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의 안정감이 떨어진다.

서로 한번씩 다득점으로 승패를 주고 받았다. 그리고 양 팀의 상성도 확실하게 드러났다는게 포인트. 현재의 치바 롯데 타선은 좌완 상대로 아쉽고 오릭스는 강속구 투수 상대로 아쉽다. 그러나 오릭스 타선은 좌완 상대로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고 이미 오지마를 공략해본 경험도 있다. 그리고 본격적 불펜 싸움 역시 유리한건 오릭스다. 상성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오릭스 승리

승1패 : 오릭스 승리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