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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햄 파이터스는 이토 히로미(10승 5패 2.83)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라쿠텐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토는 부진 뒤 쾌투라는 공식을 이번에도 지키는데 성공했다. 치바 롯데 상대로 4월 15일 원정에서 7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둔 이후 처음인데 낮 경기에 상당히 강한 투수라는 점이 이토의 강점 중 하나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를 공략하면서 미즈타니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홈런 외의 집중력 있는 타격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하위 타선에서 경기의 흐름을 잡아갔다는 점이 포인트. 버헤이겐이 혼자 6이닝을 처리하면서 불펜 소모가 없었다는건 이 팀 최고의 장점일 것이다.

치바 롯데 마린스는 타나카 하루야(3승 5패 2.6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8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타나카는 홈에선 꾸준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중이다. 전반기에 닛폰햄 상대로 2승 1패 3.00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돔 구장이라는 변수가 있긴 해도 낮 경기 투구가 매우 좋다는 점은 충분히 승부를 걸수 있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시바타와 버헤이겐의 투구에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그야말로 무기력한 타격을 보여주고야 말았다. 특히 볼에 계속 헛스윙 삼진이 나온다는건 좋은 징조라고 할수 없는 부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이 그래도 제 몫은 해낸것 같다.

닛폰햄의 시바타 카드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가라앉은 치바 롯데 타격으로 이토 히로미를 공략하는건 매우 힘들듯. 결국 타나카가 최대한 버텨줘야 하고 어느 정도는 기대에 부응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치바 롯데의 불펜과 타격은 기대가 어렵고 닛폰햄은 불펜에 강점이 있는 팀이다. 전력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1 닛폰햄 승리

승1패 : 닛폰햄 승리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짝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오제키 토모히사(7승 3패 1.68)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8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제키는 무려 6경기 연속 7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오릭스 상대로 5월에는 부진했지만 9일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최근 홈에서 거의 무적 투수라는 점이 강점 중 하나다. 전날 경기에서 타지마와 혼다를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1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두 번의 빅 이닝이 그대로 승부를 결정지어버렸다. 후반기 첫 경기부터 이런 집중력이 나왔다는건 대단히 반가운 요소일듯.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츠모토 유키가 오래간만에 허용한 피홈런이 살짝 아쉽다.

오릭스 버팔로스는 토마츠 카이세이(9.00)가 데뷔 첫 1군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군 데뷔전이었던 19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토마츠는 포심-슬라이더의 단조로운 투구 패턴이 실점으로 연결된 바 있다. 오릭스가 토마츠를 선발로 내세운건 우투수지만 좌타자에게 강한 타입인지라 좌타자가 많은 소프트뱅크를 노린 자객 선발로 보여진다. 전날 경기에서 아리하라와 마츠모토 상대로 나카가와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일단 첫 단추는 잘 끼웠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3회초의 2득점도 상당히 운이 따라주었음을 잊어선 안된다. 2.2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혼다 케이스케를 다시 2군으로 보내야 할것 같다.

원찬스에서의 대폭발.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가 보여준 파괴력은 놀라웠다. 특히 이전보다 집중력이 더 좋아졌다는 점이 무서운 부분. 오제키는 언제나의 오제키처럼 쾌투를 해줄수 있을것이다. 결국 토마츠가 얼마나 버텨주느냐지만 구종이 단조로운 투수가 막아낼만큼 만만한 타선이 아니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2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소프트뱅크 승리

핸디 : 소프트뱅크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이 마사루(3승 4패 2.84)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오릭스 원정에서 8이닝 무실점의 부활투를 보여준 후지이는 닛폰햄 원정의 1.1이닝 6실점 부진을 빠르게 극복해냈다. 세이부 상대로 4월 30일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은 그가 내세울수 있는 강력한 무기 중 하나다. 전날 경기에서 요자와 타카하시를 공략하면서 무네야마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여전히 홈 경기의 득점력 문제가 있는 편. 10개의 안타와 5개의 사사구로 홈런 포함 3점이면 솔직히 심각한게 맞다. 2.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9회초 2점 홈런을 허용한 마무리 노리모토를 다시 보직을 옮기는게 낫지 싶다.

세이부 라이온즈는 와타나베 유타로(5승 6패 2.48)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6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와타나베는 최근 2연속 홈 경기의 부진이 심상치 않게 느껴지는 중이다. 라쿠텐 상대로 8일 홈에서 2이닝 4안타 1실점 조기 강판을 당했는데 지금의 와타나베는 더위에 약점이 있다는 이야기고 30도를 넘는 센다이의 기온을 이겨내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후레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초 2사에 터진 코가 유토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세이부의 타선은 후반기 시작부터 문제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이 팀의 타선은 반등이 쉽지 않을듯.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의외로 추격조가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전날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라쿠텐이 더 좋았지만 결정적 한 방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팀 모두 타격이 좋지 않은건 계속 문제가 될듯. 좌완에게 약한 세이부의 특성상 후지이 공략은 쉽지 않을 것이다. 관건은 역시 와타나베가 얼마나 막아내느냐지만 와타나베는 최근 급격하게 경기력이 나빠지고 있고 더위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라쿠텐 승리

승1패 : 라쿠텐 승리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오쿠가와 야스노부(1승 4패 4.6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쿠가와는 정말 늦게 시즌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주니치 상대로 이번 시즌 두 번의 등판 모두 5실점이었지만 날씨가 더워질수록 살아나는 타입이라는 점이 큰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와 후지시마 상대로 2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후반의 집중력을 후반기 첫 경기에서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즉, 전반기의 좋았던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현재 리그에서 상위급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주니치 드래곤즈는 마츠바 타카히로(7승 6패 2.02)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3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0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마츠바는 2경기 연속 두자릿수 피안타의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이전에 비해 지친 모습이 역력한 편인데 야쿠르트 상대로 6일 홈에서 6이닝 10안타 5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건 분명한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요시무라 코지로 상대로 1회에 1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주니치의 타선은 많은 찬스를 만들고도 모두 날려버리면서 역전패를 자초하고 말았다. 2번의 병살타로 경기의 흐름을 박살내버린 제이슨 보슬러는 전날 경기 최대의 역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7회 등판과 동시에 결승점을 허용한 후지시마 켄토는 역시 클러치에서 쓸수 있는 투수가 아니다.

전반기 막판부터 야쿠르트가 보여주는 집중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 특히 후반 경기력은 꼴찌팀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 게다가 오쿠가와는 여름에 강점을 가진 투수인 반면 마츠바는 벌써부터 체력이 서서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전반기 막판부터 양 팀의 불펜은 확실한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투수력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야쿠르트 승리

승1패 : 야쿠르트 승리

핸디 : 야쿠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짝

한신 타이거즈는 타카하시 하루토(1.5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첫 1군 등판이었던 15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타카하시는 여전한 투구 패턴과 안정적인 투구를 과시한바 있다. 홈 구장 특화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호투를 이어갈 가능성은 높다고 볼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앤서니 케이를 공략하면서 사토 테루아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상대 투수를 고려한다면 그래도 납득할수 있는 경기력은 보여주었다. 특히 1회말에 선취점을 얻어냈다는 점이 대단히 컸다. 사이키의 완봉 덕분에 시작부터 불펜을 아낀건 매우 크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시다 유타로(2승 2패 4.24)가 오래간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주니치 원정에서 구원으로 나서 1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시다는 3번의 구원 등판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과시한바 있다. 한신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인데 고교 이후 코시엔 등판이 처음이라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사이키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9삼진 완봉패를 당한 DeNA의 타선은 시작부터 꼬여버린 상황. 1회와 6회초의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전반기 막판의 부진이 그대로 이어졌다고 해도 좋을 정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그래도 일단 제 몫은 다한것 같다.

에이스 맞대결에서 웃은건 한신이었다. 3안타에 그치긴 했지만 필요할때 필요한 득점이 나왔다는건 상당히 큰 편. 타카하시의 투구는 여전히 홈에서 위력적이고 DeNA로선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한신 타선이 전날 고전했다는건 절대로 부인할수 없는 요소이긴 하지만 케이 뒤의 이시다는 충분히 승부가 가능한 레벨이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1 한신 승리

승1패 : 한신 승리

핸디 : DeNA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짝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사토 류노스케(1승 2.1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구원투수로 나서 2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사토는 서서히 공략이 되어가는 중이다. 요미우리 상대로 6일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하긴 했지만 빠르게도 두번째로 만난다는 점이 가장 큰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요코가와 상대로 터진 파비앙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좌완에게 약한 문제를 후반기 시작부터 극복하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내고 말았다. 특히 요미우리의 불펜 상대로 묶여버렸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되기에 충분한 부분. 2.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기대를 버려야 할듯 하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아카호시 유지(6승 7패 2.23)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0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4이닝 3안타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아카호시는 전반기 막판 2경기에서 7이닝 6실점이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여주는 중이다. 히로시마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모두 6이닝 이상 1실점이었는데 일단 현재의 컨디션이 정상이길 바래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모리시타와 히로시마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마루 요시히로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전반기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트레이 캐비지가 돌아온게 상당히 크다.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타이세이만 부활하면 완벽할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자객 선발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페이스가 떨어진 히로시마 타선이 페이스를 회복하는건 쉽지 않을듯. 사토가 이전 요미우리 원정에서 호투를 해낸건 사실이지만 지금의 요미우리는 그때와는 완전히 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고 사토는 두번째 만난 팀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카호시의 투구가 변수이긴 하지만 불펜에서 요미우리가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는걸 생각해야 한다. 전력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요미우리 승리

승1패 : 요미우리 승리

핸디 : 히로시마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