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MLB 미국 메이저리그 분석자료
분석관리자
2025-10-17 19: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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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MLB 미국 메이저리그 분석자료



 

★ 시애틀
브라이스 밀러는 최근 마운드에서 직구의 위력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유형이다. 평균 95마일대의 빠른 포심을 앞세워 이닝 초반부터 타자들의 타이밍을 흔든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터까지 3종 변화구를 전략적으로 혼합해 승부의 리듬을 조절하는 모습이 뚜렷하다. 가장 두드러지는 장면은, 포심이 스트라이크존 상단을 강하게 파고들며 헛스윙을 유도할 때다. 힘과 제구가 모두 받쳐주는 1~3이닝 구간에서 상대 타선의 템포를 끊어놓는다. 다만, 중반 이후에는 직구-슬라이더 패턴의 노출이 빈번해지고, 타자들이 구질 변화에 적응하면 장타 허용 리스크가 동시에 상승한다. 피칭 루틴은 초반 폭발력, 중반부터는 구속 유지와 변화구 제구에 집중하는 흐름으로, 경기 상황에 따라 리듬이 급격히 바뀔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시애틀의 마운드 운용은 선발의 롱이닝보다는, 불펜의 계투 능력에 기대는 체계로 설계되어 있다. 선발이 무너져도 시스템적으로 뒷문이 무너지지 않는 탄탄함이 눈에 띈다.

★ 토론토
케빈 가우스먼은 포심과 스플리터라는 확실한 무기를 바탕으로, 상대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데 최적화된 투구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포심의 평균 구속은 94~95마일로 부드럽게 들어오고, 결정구인 스플리터는 위력적인 무브먼트로 상대의 장타 시도를 철저히 봉쇄한다. 스플리터가 주는 안정감은 분명하지만, 최근에는 초반 2~3이닝에서 단조로운 패턴이 반복되면서 볼넷이 늘어나는 모습이 뚜렷하다. 실제로 최근 연속된 등판에서 볼넷 2개 이상, 피안타 6~9개까지 기록하며 흔들리는 구간이 포착된다. 볼카운트가 길어질수록 변화구의 비율이 높아지며, 맞춰 잡는 과정에서 예상 밖의 장타 허용 가능성도 커진다. 특히 중후반, 주자가 누상에 쌓일 때마다 커맨드 흔들림이 두드러진다. 토론토 마운드의 후반 운용은 불펜이 주도하지만, 최근 불펜진의 연투 부담이 표면화되면서, 경기 후반에는 실점 위험이 동반된다. 마무리 임무를 맡는 투수들의 구위와 체력 모두 피로누적으로 리스크를 안고 있다.

★ 결론
경기 양상은 초반 선발 간 투구 스타일의 맞대결로 출발하겠지만, 중반 이후에는 각 팀 불펜의 운용과 실질적인 집중력에 승패가 갈릴 여지가 크다. 브라이스 밀러가 변화구 활용도를 극대화해 초반 흐름을 잡아내면, 시애틀은 불펜 안정감을 바탕으로 7회 이후 실점을 억제할 수 있는 구조다. 반면 케빈 가우스먼은 구질 활용의 예측 가능성과 중후반 커맨드 흔들림이 변수로 남는다. 불펜 역시 연투 부담이 누적되면서, 클러치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 토론토 타선 내 주요 전력 이탈까지 겹치면서, 단발성 홈런 싸움이 아니라 한 점, 두 점의 치밀한 점수 쌓기 싸움으로 흐름이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투수전 양상 속에서도 후반 미세한 집중력 싸움이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1점 차 접전, 언더와 홈팀 쪽에 무게를 둘 만한 구도다.

★ 답안지
일반: 시애틀 승
승1패: 1
핸디캡: 시애틀 승
언더오버: 언더
SUM : 홀
전반 승무패 : 시애틀 승



 

★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마운드에 선 순간부터, 게임은 완전히 다른 결로 움직인다. 포심 비율이 38.6%로 눈에 띄게 높지만, 단순하게 빠른 공만 믿고 가는 스타일이 아니다. 오히려 피안타율 0.183, 예상 장타율 0.331이라는 데이터가 보여주듯, 스피드와 무브먼트가 정교하게 결합된 피칭이 강점이다. 여기에 스위퍼와 슬라이더의 조합이 더해진다. 스위퍼 헛스윙 비율이 41.8%, 슬라이더 삼진 비율은 무려 55.6%로, 한 번 물기 시작하면 타자들이 제대로 대응할 틈을 주지 않는다. 결정구 선택에서도 유연함이 드러난다. 위기 순간, 볼카운트 유불리에 구애받지 않고 스위퍼와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면서 상대 타선의 중심축을 철저히 흔든다. 시즌 후반부 등판 흐름도 안정적이다. 6이닝 무실점, 5이닝 1피안타, 3.2이닝 3피안타. 실점 이후의 구종 운용도 예측을 뛰어넘는다. 단, 최근 불펜 소모가 만만치 않다. 로키 사사키가 연달아 등판하고, 알렉스 베시아와 블레이크 트레이넨까지 이닝마다 투구 부담이 누적됐다. 마무리 구간, 세트업맨의 피로감이 심상치 않게 드러나고 있다. 롱릴리프 자원으로 클레이튼 커쇼가 대기하지만, 경기 후반 돌발 변수에는 취약해질 수 있다.

★ 밀워키
불펜데이 체제가 예상되는 경기.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이 계투 릴레이를 준비한다. 채드 패트릭, 로버트 개서, 그랜트 앤더슨 등은 1이닝 내외로 효율적인 투구를 해왔지만, 연속 등판 구간에선 볼넷 증가와 제구 난조가 잦다. 마무리 역할의 트레버 메길, 앱너 우리베 역시 최근 무실점 투구로 버텨왔으나, 여러 투수가 짧게 나눠 던지면 한 번의 대량 실점 위험이 실전에서 자주 발생했다. 좌완 계투 자원이 많은 편이지만, 한 명이 흔들리면 불펜 전체가 연쇄적으로 흔들릴 수 있는 구조다. 특히 5~7이닝 구간에서 급격한 투수 소모와 집중력 저하가 빈번하게 관찰된다. 초반에는 비교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내구력 한계가 뚜렷하다. 필요에 따라 채드 패트릭이나 로버트 개서가 2이닝 이상 소화하는 장면이 예상된다. 결국, 마운드 운용의 변동성이 승부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 결론
경기 초반, 오타니 쇼헤이의 다양한 구종과 변화무쌍한 볼 배합이 밀워키 타선을 압도할 가능성이 크다. 포심의 속도와 무브먼트, 슬라이더와 스위퍼의 결정구 활용, 그리고 위기 시마다 보여주는 집중력이 LA다저스에 확실한 힘을 실어준다. 밀워키는 불펜데이로 버티기에 나서겠지만, 투수진의 누적 피로와 잦은 교체가 불가피한 경기 양상에서 중반 이후 흔들릴 위험이 분명하다. 다저스 불펜 역시 피로 누적이 있기에 후반 한 번쯤은 실점 위기를 맞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투구 안정감과 타선의 집중력이 오히려 승부의 추가 다저스 쪽으로 크게 기울게 만들 수 있다. 특히 후반부, 양 팀 모두 불펜 소모가 심해지면 대량 득점이나 연속 실점 상황이 한 번쯤 터질 수 있다. 흐름이 한쪽으로 기울 때 파괴력이 더해질 매치업. 안정감과 집중력에서 앞서는 쪽이 확실히 주도권을 쥔다.

★ 답안지
일반: LA다저스 승
승1패: LA다저스 승
핸디캡: LA다저스 승
언더오버: 오버
SUM : 짝
전반 승무패 : LA다저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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