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MLB 미국 프로야구 분석자료
분석관리자
2025-11-01 18: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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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MLB 미국 프로야구 분석자료




★ 토론토
맥스 슈어저가 등판하는 경기에서 투구 패턴은 확실하게 투피치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다. 포심의 평균 구속은 93마일 선에 자리잡으며, 이를 스트라이크존 한복판과 양 코너에 두텁게 깔아둔다. 특히 1~3이닝은 포심 집중도가 60%에 달해, 빠른 템포로 타자와 정면 대결을 벌인다. 초반 기세가 살아날 땐 5이닝 소화는 기본, 포심과 슬라이더만으로 상대 라인업의 타이밍을 철저히 무너뜨릴 수 있다. 다만 4이닝 이후부터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비율을 늘려가는데, 여기서 페이스가 삐끗하면, 구위 저하와 함께 장타 허용이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하드히트 비율 42%, 배럴타구 허용 9% 수치처럼, 맞아나가기 시작하면 한 번에 대량 실점도 열려 있다. 경기 초반에 힘을 실어서 흐름을 장악하면 순식간에 승부의 저울추가 기울 수밖에 없는 구조다. 불펜 운용도 인상적이다. 롱릴리프에 능한 에릭 라우어부터, 한 이닝씩 책임지는 브루힐과 로드리게스, 호프먼까지 촘촘한 라인업이 압도적이다. 잦은 불펜 교체에도 피안타율, 잔루율이 모두 상위권을 유지한다. 특히 최근 일정에서도 투수진 체력 소모가 적어, 중후반 불펜 운용에도 여유가 넘친다.

★ 다저스
마운드 운용의 불안 요소가 곳곳에 드러난다. 선발 투수 공식 발표가 없는 상태에서 불펜데이 가능성이 짙다. 최근 경기 흐름을 보면 커쇼, 트레이넨, 사사키까지 경험 많은 투수들이 짧게 이어 던지는 방식이다. 커쇼가 오프너로 나와 2~3이닝 던진 뒤, 그 뒤를 잭 드레이어, 에밋 시한, 앤서니 반다 등이 1~2이닝씩 나눠 맡는 분산 시스템. 문제는 연투가 반복된 직후라 피로 누적, 구위 저하가 동반되고 있다는 점이다. 볼카운트 불리 상황에서 변화구 의존도가 올라가고, 체력 부담이 누적될수록 갑작스러운 제구 흔들림까지 동반된다. 다저스 불펜 특유의 짧은 이닝, 총력전은 초반 타선이 실점 없이 버텨줘야 효과적이지만, 실점이 쌓이기 시작하면 오히려 팀 전체가 무너지는 모습이 반복된다. 토론토처럼 초반부터 강한 타격 압박을 넣는 상대로선 경기 운영의 위험 부담이 확연히 커진다. 부상자 복귀 소식은 있지만, 실제 경기력 유지에는 여전히 의문 부호가 남아 있다.

★ 결론
투수진의 안정성, 마운드 설계, 체력 분배, 그 어느 측면에서도 토론토가 확실히 우세하다. 슈어저는 초반 포심과 슬라이더만으로도 다저스 타선을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고, 구종의 조합이 심플하지만, 카운트 싸움에선 압도적이다. 반면 다저스는 선발 공백, 불펜데이 운영, 불안정한 중후반 운영까지 겹치면서 마운드 전력의 뒷심이 확실히 떨어진다. 무엇보다 최근 불펜 소모량이 많았던 탓에, 짧은 등판의 연속이 토론토의 공격성과 만나면 대량 실점의 리스크가 크다. 경기 초반 토론토가 승기를 잡는다면, 이후 흐름은 일방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구위, 제구, 체력, 불펜 배치 모두에서 토론토 쪽으로 저울이 기울어진다. 결국 이번 대진에서 토론토의 초반 템포가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라 본다.

★ 답안지
일반: 토론토 승
승1패: 토론토 승
핸디캡: 토론토 승
언더오버: 오버
SUM : 홀
전반 승무패 : 토론토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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