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KBL 한국프로농구 분석자료
분석관리자
2025-11-09 08: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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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는 6승 7패(평균 76.2득점-77.4실점)로 공동 6위다. 4강에 올랐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레이션 해먼즈(20.2득점 9.4리바)가 공-수에 걸쳐 잘해주고 있으며, 서명진(13.6득점)의 높은 3점 성공률(47.1%)과 박무빈(8.7득점 6.3어시)의 성장도 눈에 띈다. 베테랑 이승현(8.1득점 6.3리바)의 활약도 여전하다. 그러나 에이스였던 이우석(상무 입대)의 빈 자리가 크고, 용병 2옵션 로메로(5.3득점 3.5리바)의 기량이 애매하다. 불혹을 넘긴 함지훈의 활용도가 낮아진 것도 아쉽다.

정관장은 8승 4패(평균 74.7득점-70.3실점)로 공동 1위다. 리그 최소 실점 1위에 올라 있는 반면, 득점력은 평균 이하다. 용병 조니 오브라이언트(14.5득점 5.1리바)와 변준형(11.4득점 4.3어시), 아반도(11.8득점), 박지훈(9.5득점) 등 지난 시즌 팀을 플옵으로 이끌었던 선수들이 여전히 잘해주고 있다. 용병 2옵션 브라이스 워싱턴(8.3득점 5.6리바)도 출전 시간 대비 생산력이 준수한 편이다. 거기에 김종규와 한승희 등 충분히 경쟁력 있는 라이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유도훈 감독에 대한 신뢰도 두텁다. 그리고 기다렸던 전성현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모비스는 삼성(92-79)과 소노(74-68) 상대로 연승을 달성하며 6위 경쟁에 본격 진입했다. 공교롭게도 이승현이 부상으로 결장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오늘도 이승현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오히려 스페이싱 확보가 된 덕인지 용병들이 펄펄 날았고, 서명진의 3점은 과장 좀 섞어 커리 뺨친다. 정관장은 5연승 후 2연패를 당하면서 잠시 주춤하고 있다. 수비는 여전히 뛰어난 반면, 득점력에 한계가 있다. 오브라이언트가 지난 시즌만 못하고, 두 용병의 보드 장악력도 떨어진다. 수비 지표(스틸 1위, 블락 3위)는 여전히 훌륭하지만, 그에 따르는 생산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1위를 지키긴 힘들어 보인다. 1라운드 맞대결은 모비스가 원정에서 66-79로 졌다. 이번에는 모비스가 홈경기 이점을 지니고 있으며, 서명진의 3점은 게임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5점 차 접전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며,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베팅을 추천한다.

[일반] 패스
[승⑤패] ⑤ (추천 픽)
[H +3.5] 승
[U/O 151.5] 언더



 

KT는 7승 5패(평균 73.6득점-76.8실점)로 공동 4위다. 오프시즌 동안 문경은 감독을 선임하고, FA로 김선형(10.6득점 4.3어시)을 영입하면서 우승 DNA를 옮겨 심으려 했으나, 지금까지의 성과를 보면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다. 아이재아 힉스(13.5득점 5.1리바)와 데릭 윌리엄스(12.3득점 3.6리바)는 준수한 득점력에 비해 보드 장악력이 떨어진다. 하윤기(9.5득점 6.1리바)와 문정현(7.9득점 5.0리바)이 있음에도 리바운드가 리그 평균 이하인 이유다. 그 외 박준영, 문성곤, 카굴랑안 등 탄탄한 코어 전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유력한 4강 후보로 꼽힌다.

소노는 3승 9패(평균 72.4득점-76.0실점)로 리그 9위다. 용병 네이던 나이트(18.9득점 11.4리바)가 꾸준히 잘해주는 반면, 이정현(16.5득점 4.1어시)과 케빈 켐바오(15.0득점 7.5리바)는 기복이 매우 심하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을 던지는 팀인데, 정작 성공률(24.9%)은 리그 꼴찌로 바닥을 치고 있다. 프로 사령탑 경험이 없는 손창환 감독의 지휘력도 의문이 따른다. 지금까지는 무지성으로 3점을 던진 후 그게 들어가길 기도하는 것 외에 어떠한 전술적 움직임도 못 보여주고 있다.

KT는 전날 KCC전(81-89 패)에 이은 백투백 일정이다. 하윤기와 데릭 윌리엄스가 나란히 22점씩 넣었으나, 상대 공격을 막는데 실패했다. 최근 4경기 중 3패를 당하면서 선두권에서 내려왔고, 그 중에는 꼴찌 가스공사전 패배(60-71)도 포함되어 있다. 소노는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를 기록, 갈수록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다. 팀 3점 성공률이 꼴찌인데, 어시스트도 꼴찌다. 패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무리하게 던지는 ‘될 대로 되라’ 식의 3점슛 시도가 많다는 뜻이다. 1라운드 맞대결은 KT가 홈에서 77-71로 이겼고, 지난 2년 동안 홈에서 소노 상대로 7연승(평균 83.3득점-71.1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소노는 올시즌 원정 5연패 중이다. 다만 백투백 일정의 피로는 무시할 수 없고, 김선형 같은 베테랑에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KT의 승리를 예상하지만, 점수 차는 5점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

[일반] 승
[승⑤패] ⑤
[H -4.5] 패
[U/O 150.5] 오버 (추천 픽)



 

서울 삼성은 6승 7패(평균 81.9득점-81.1실점)로 공동 6위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수비력(평균 실점 꼴찌)은 여전한 반면, 공격력(평균 득점 1위)이 월등히 좋아지면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용병 앤드류 니콜슨(19.0득점 7.2리바)과 케렘 칸터(13.6득점 6.8리바) 듀오가 제한된 시간 속에 리그 최고 수준의 생산력을 뽐내고 있으며, 부상에서 돌아온 이원석(8.4득점 5.8리바)이 본격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구탕(10.1득점)과 이관희(7.7득점), 이근휘(3점 성공률 45.2%)도 잘해주고 있다. 그런데 이대성(7.3득점)이 무릎 부상을 입었고, 복귀까지 최소 1달 이상 걸린다는 소식이다.

서울SK는 6승 7패(평균 77.9득점-74.8실점)로 공동 6위다. 평균 득점 3위에 올라 있고, 득-실점 마진도 준수한 편인데, 그에 비해 성적은 다소 아쉽다. 자밀 워니(25.8득점 13.7리바 4.5어시)는 이번 시즌 역시 자신이 KBL 최강임을 증명하고 있으며, 김낙현(10.8득점 4.2어시)과 톨렌티노(12.8득점)도 잘해주고 있다. 부상자가 많아 고민이었는데, 오세근이 뒤늦게 합류했고, 안영준(13.0득점)도 돌아왔다. 그러나 수비의 핵 오재현(발목 인대)이 다쳐서 한달 정도 뛸 수 없다는 소식이다.

삼성은 전날 가스공사전(80-85)에 이은 백투백 일정이다. 시종일관 앞서던 경기를 4쿼터에 역전을 당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득점과 실점이 모두 많아서인지 경기력 기복이 매우 심하다. 주 중에는 1위 정관장(89-75)을 꺾었는데, 그 다음에는 꼴찌 팀에 져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SK는 KCC(76-68)와 정관장(68-66)을 연달아 꺾고 플옵 진출권에 합류했다. 워니와 오세근, 그리고 안영준이 차례로 부상에서 돌아오며 로스터에 여유가 생겼고, 전력 수준도 대폭 상승됐다. 1라운드 맞대결은 삼성의 공격을 막지 못해 패했는데, 이번에는 경기 내용과 결과가 180도 달라질 것이다. 원정팀 SK의 6점 차 이상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

[일반] 패
[승⑤패] 패 (추천 픽)
[H +2.5] 패
[U/O 157.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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