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 13일 아라비안 걸프컵 분석자료
분석관리자
2025-12-12 15: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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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
포메이션은 3-4-3이며, 알 파쿠리는 이번 대회에서 최전방에 가까운 위치에서 펄스나인처럼 움직이며 중앙과 측면을 폭넓게 오가고 있다.
알 파쿠리가 중원 쪽으로 한 번 내려와 공을 받아주면 센터백이 따라 나오는 순간 뒷공간이 열리고, 그 타이밍에 윙포워드와 윙백이 동시에 침투하는 패턴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다.
샤라르는 측면에서 스피드를 활용해 탈압박과 측면 돌파를 동시에 가져가며, 공을 받은 뒤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 슈팅 각도까지 직접 만드는 능력이 돋보인다.
아예드는 중원에서 볼 배급과 압박 저항을 동시에 맡으면서, 전진 패스와 사이드 체인지로 경기 템포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에르산은 2선에서 하프스페이스 존을 자주 점유하며, 알 파쿠리와의 원투 패스나 컷백 마무리 장면에 꾸준히 관여해 공격 전개에 리듬을 더해주고 있다.
아부 하쉬시는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측면 오버래핑과 빠른 수비 복귀를 모두 소화하며, 요르단의 좌측 라인을 공수 모두에서 지탱하는 자원이다.
이번 아랍컵에서 언급한 이 자원들이 모두 출전 가능한 상황이라, 요르단은 전방 압박과 전환 속도, 세컨볼 경쟁력까지 포함해 팀 밸런스가 잘 맞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요르단은 펄스나인 기반 포지션 로테이션과 2선 침투를 통해, 경기 초반부터 상대 포백의 간격을 계속 흔들어 놓겠다는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

✅ 이라크
포메이션은 4-4-2이며, 자와드는 전방과 측면을 오가는 움직임으로 찬스를 만들지만, 공을 오래 지켜내기보다는 빠르게 처리하는 성향이라 파트너와의 간격이 벌어질 경우 전개가 끊기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아트완은 중원에서 압박과 커버를 담당하는 에너지 넘치는 미드필더지만, 전후반 내내 강한 압박을 유지하기에는 부담이 큰 스타일이라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압박 강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자심은 패스 시야와 킥 능력으로 빌드업의 출발점 역할을 하지만, 주변 지원이 줄어드는 구간에서는 롱패스나 단순 크로스 선택이 늘어나면서 공격 패턴이 읽히는 단점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주전 윙포워드 알 사에디가 퇴장 징계로 결장하면서, 측면에서 공을 오래 끌어주고 좁은 공간을 파고드는 돌파 옵션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타격이다.
알 사에디의 부재로 인해 이라크는 측면에서 탈압박 후 안쪽으로 파고드는 루트가 줄어들었고, 그만큼 전개가 직선적이고 예측 가능한 롱볼·크로스 위주로 쏠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포백 라인은 기본적으로 라인을 올리면서도 간격을 유지하려 하지만, 펄스나인 타입의 움직임에 따라 나갔다 들어오는 과정에서 커버 타이밍이 어긋나는 약점이 드러나고 있다.
측면 풀백의 복귀가 늦어지는 상황에서는 하프스페이스에 빈 공간이 생기며, 이 지점에서 컷백과 세컨볼 상황을 연달아 허용해 위기 장면이 만들어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한쪽은 전술적으로 상승세를 타는 펄스나인 운용, 다른 한쪽은 주전 윙포워드 결장으로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진 상황이 맞부딪히는 그림이다.
요르단은 알 파쿠리를 최전방에 세워두되, 실제로는 하프스페이스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주는 펄스나인 역할을 부여하면서, 샤라르와 에르산이 안쪽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반복해 수적 우위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구조에서는 포백이 누구를 기준으로 라인을 잡을지 헷갈리는 시간이 분명히 생기고, 그 틈을 아예드와 윙백들이 빠르게 파고들며 컷백과 세컨볼 상황으로 이어가는 패턴이 계속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이라크는 알 사에디의 결장 탓에 측면에서 볼을 붙들고 방향을 바꾸는 플레이가 줄어들면서, 중원에서 한 번에 전방을 겨냥하는 롱패스·크로스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래서 전방 압박에 막히는 시간대에는 빌드업이 중원에서 끊기고, 세컨볼 상황에서 뒤로 밀리는 구간이 길어지면 수비 라인이 계속해서 뒤로 물러나 부담이 쌓일 수 있다.
요르단은 3-4-3 구조에서 윙백의 왕성한 활동량과 2선의 연속 침투를 앞세워, 이라크 포백 사이 간격을 넓힌 뒤 하프스페이스와 측면을 번갈아 공략하는 방식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무더운 환경을 감안하면, 교체 자원을 활용해 측면 스피드를 유지하는 쪽이 후반 60분 이후 주도권을 쥐게 될 가능성이 큰데, 최근 경기 흐름과 스쿼드 컨디션을 두고 보면 이 부분에서도 요르단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결국 전환 속도와 세컨볼 경쟁력, 그리고 결장 변수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라크보다는 요르단 쪽이 경기 전체를 관통하는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매치업이다.

✅ 핵심 포인트
⭕ 알 파쿠리를 펄스나인처럼 활용하는 요르단의 전술 변화가, 이라크 포백의 라인 컨트롤과 간격 유지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는 구조다.
⭕ 샤라르·에르산·아부 하쉬시로 이어지는 측면 + 하프스페이스 공략이 컷백과 세컨볼 상황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내며, 슈팅 볼륨을 꾸준히 쌓아갈 수 있는 흐름이다.
⭕ 이라크는 알 사에디의 징계 결장으로 측면 돌파와 탈압박 루트가 사라졌고, 롱패스·크로스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역습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 전술 완성도와 결장 변수, 그리고 전환 속도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요르단이 흐름을 움켜쥐고 승부를 끊어낼 타이밍으로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요르단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이 경기는 이름값이나 과거 이미지보다, 이번 아랍컵에서 실제로 보여주고 있는 전술 흐름과 컨디션, 결장 변수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 승부다.
요르단은 알 파쿠리, 샤라르, 아예드, 에르산, 아부 하쉬시 등 이번 대회에서 흐름을 바꾸고 있는 자원들이 모두 출전 가능한 상황에서, 펄스나인 전술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공격 전개에 유연함을 더하고 있다.
반면 이라크는 알 사에디의 퇴장 징계로 공격 전개가 단조로워졌고, 무더운 환경 속에서 전환 속도와 라인 유지 문제까지 겹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흔들릴 여지가 크다.
전술 구조, 체력 배분, 결장 변수까지 모두 합쳐서 보면, 이번 아랍컵 맞대결은 요르단이 승리로 흐름을 자기 쪽으로 당겨올 가능성이 더 높은 한 판으로 정리할 수 있다.



✅ 알제리
알제리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더블 볼란치 위에 10번 역할을 세우며, 중앙에 3명의 미드필더를 세워 구조적으로 숫자 우위를 가져가는 팀이다.
베르카네는 최전방에서 라인 사이를 계속 찔러 들어가면서도 박스 안에서는 피지컬을 활용해 하이볼 경합과 마무리를 동시에 책임지는 스트라이커다.
브라히미는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볼을 잡는 순간부터 방향 전환과 드리블로 수비를 끌어내고, 파울을 얻어내거나 세컨 찬스를 만드는 데 능한 플레이메이커다.
벤지아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하프스페이스에서 패스와 슈팅을 동시에 가져가는 스타일이며, 박스 주변에서의 연계와 세컨볼 마무리에 강점을 보여주는 자원이다.
더블 볼란치는 빌드업 시 센터백 사이로 내려가 3선 구조를 만들고, 그 위에서 벤지아와 브라히미가 번갈아 내려오며 패스 옵션을 늘려 전진 패스 각도를 열어간다.
공격 전개에서는 풀백이 타이밍을 맞춰 전진하면서 폭을 넓히고, 2선 자원들이 하프스페이스를 점유해 ‘내→외→내’ 방향 전환으로 상대 2선을 계속 흔들어 놓는 방식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다.
수비 전환 시에는 4-4-1-1 형태로 라인을 정리하고, 더블 볼란치가 중앙 통로를 먼저 틀어막으면서 상대 투톱에게 향하는 전진 패스를 차단하는 데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결과적으로 알제리는 미드필더 숫자 싸움에서 수적 우위를 점한 상태로 전체적인 볼 점유율을 장악해 들어가고, 볼을 오랜 시간 소유하는 팀이 슈팅 기회를 더 많이 가져간다는 현대축구의 원리를 그대로 실현하려는 팀이라고 볼 수 있다.

✅ UAE
UAE는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중앙에는 두 명의 미드필더만 배치되어 있어 기본 구조부터 3대2 숫자 열세를 안고 들어가는 편이다.
카이우 카네두는 2선과 최전방 사이를 오가는 공격형 자원으로,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파울을 유도하거나 컷인 후 슈팅을 가져가는 패턴이 강점인 선수다.
알 가사니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뒷공간 침투와 측면 돌파에 특화된 타입이며, 직선적인 드리블로 수비 뒷공간을 물고 늘어지는 움직임이 돋보이는 자원이다.
브루노는 중앙에서 패스 템포를 조절하며 롱패스와 방향 전환으로 공격의 기점을 만들어주는 플레이메이커 성향을 지니고 있다.
다만 전담 10번이 없는 4-4-2 구조 특성상, 중앙에서 수적 열세가 발생하면 빌드업이 쉽게 끊기고 공이 측면으로만 몰리는 단조로운 전개가 반복되는 약점이 있다.
사이드 미드필더와 풀백의 왕복 거리가 길어 후반으로 갈수록 라인 간격이 벌어지는 경향이 있고, 이때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이 넓은 폭을 커버해야 하다 보니 세컨볼 경쟁에서 밀리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결국 UAE는 전방 개개인의 순간 폭발력과 전환 한두 번에는 강점이 있지만, 중앙에서의 숫자 구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점유율과 경기 전체 리듬을 주도하기보다는 역습 위주로 버텨야 하는 팀이라고 볼 수 있다.

✅ 프리뷰
이번 알제리와 UAE의 맞대결은 애초에 포메이션 선택에서부터 중앙 미드필더 숫자 싸움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상당 부분 드러나 있는 경기다.
UAE는 4-4-2 구조로 중앙에 두 명의 미드필더만 세우고 있어, 수비·빌드업·전환을 모두 이 두 명이 넓은 폭을 커버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들어간다.
반면 알제리는 4-2-3-1을 통해 더블 볼란치 위에 벤지아를 세우는 삼각 구조를 활용하면서 중앙에 세 명의 미드필더를 포진시켜, 기본적으로 3대2 숫자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팀이다.
그래서 알제리는 하프라인 안쪽에서 자연스럽게 3대2 구조를 만들어내고, 이 수적 우위를 이용해 전진 패스 각도와 패스 옵션을 동시에 두세 개씩 가져가며 상대 압박을 풀어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전체적인 볼 점유율은 알제리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고, 볼을 오랜 시간 소유하는 팀이 슈팅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낸다는 현대축구의 흐름을 그대로 이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매치업이 된다.
알제리는 더블 볼란치와 벤지아의 삼각 구성을 통해 중앙에서 압박을 풀고, 브라히미의 드리블과 베르카네의 박스 장악력을 연계해 박스 근처에서 반복적으로 슈팅 찬스를 생산해 나갈 수 있다.
베르카네는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끌고 다니며 하이볼 경합을 책임지고, 세컨볼 상황이나 크로스 상황에서 마무리를 담당하면서 전체적인 슈팅 물량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UAE는 카이우 카네두와 알 가사니의 빠른 전환 한 방으로 승부를 보려 하겠지만,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이 넓은 폭을 감당해야 하는 구조상 시간이 갈수록 공간 관리와 압박 강도 유지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특히 알제리가 전방과 중원을 연계한 압박을 가동할 경우, UAE의 2선 라인은 라인 간격이 벌어지기 쉬워지고, 그 사이에서 세컨볼 경쟁에서 밀리며 두 번째 볼을 계속 내주는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축구 무대에서 볼 점유율 장악 능력이 왜 필수적인지, 그리고 어떠한 형태로 점유율을 장악해 나가는지가 이번 경기에서 알제리를 통해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날 수 있는 장면이다.
알제리가 중원에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장악해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슈팅 볼륨 또한 알제리 쪽으로 기울 것이고, 경기 전체의 속도와 리듬 역시 알제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될 가능성이 크다.
UAE는 전환 한두 번으로 흐름을 비틀 수는 있지만, 장기전으로 갈수록 중앙 숫자 싸움에서의 열세와 세컨볼 경쟁력 부족이 다시 한 번 드러나면서 점차 수세로 몰릴 여지가 있다.
결국 이 경기는 미드필더 숫자 싸움과 점유율 흐름에서 우위를 가지는 알제리가 경기 리듬을 쥐고 흔들며, 슈팅 기회와 득점 기대값 모두에서 앞서 나갈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라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 핵심 포인트
⭕ 알제리는 4-2-3-1로 중앙에 세 명의 미드필더를 세우며 4-4-2를 쓰는 UAE 대비 구조적인 숫자 우위를 확보해, 점유율과 전진 패스 선택지에서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다.
⭕ 브라히미·벤지아·베르카네로 이어지는 전방 삼각형은 하프스페이스 점유와 박스 안 피지컬을 동시에 확보해, 볼을 오래 소유하는 팀이 슈팅 물량까지 지배하는 현대축구의 흐름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조합이다.
⭕ UAE는 카이우 카네두·알 가사니의 전환 한 방은 위협적이지만,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이 넓은 폭을 커버해야 하는 구조상 후반으로 갈수록 공간 관리와 세컨볼 경쟁에서 밀릴 위험이 크다.

⚠️ 포메이션 구조와 중앙 숫자 싸움, 점유율 흐름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번 경기는 알제리가 미드필드를 장악하면서 경기 리듬과 슈팅 물량을 동시에 가져올 타이밍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알제리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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