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분석자료
분석관리자
2025-12-14 18: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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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타비고
포메이션은 3-4-3이며, 셀타비고의 홈구장 원정은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조차 껄끄럽게 느낄 정도로 분위기와 압박 강도가 상당히 높은 곳이다.
파블로 듀란은 측면과 중앙을 넘나드는 공격 자원으로, 스피드를 살린 침투와 뒷공간 파고드는 움직임에 강점이 있는 타입이라 한 번 라인을 깨면 수비를 앞에 두고도 여유 있게 마무리를 시도할 수 있다.
최근에는 득점 감각까지 되살리며 자신감 있는 퍼스트 터치와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어,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는 팀들을 상대로 위협지수가 더 높아지는 흐름이다.
이아고 아스파스는 여전히 팀 공격의 뇌 역할을 맡고 있으며,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라기보다는 하프스페이스와 2선으로 내려와 경기를 전개하는 플레이메이커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경기를 조율한다.
아스파스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패스 각도를 만들어주면, 듀란이 마지막 라인 사이를 찢는 타이밍에 맞춰 스루 패스가 공급되는 패턴이 반복되는 구조다.
일라익스 모리바는 중원에서 강한 피지컬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과 수비 가담, 그리고 전진 드리블까지 겸하는 박스 투 박스 성향의 미드필더다.
모리바가 중원에서 몸싸움과 경합을 이겨내며 세컨볼을 확보해주면, 셀타비고는 아스파스를 통해 다시 한 번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는 2차 전개를 시도할 수 있다.
쓰리백과 더블 볼란치 구조는 수비 전환 시 빠르게 두 줄 라인을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윙백은 공격 시 라인을 한 칸 더 올려 폭을 넓히면서도, 공을 잃는 순간에는 빠른 복귀로 하프스페이스 커버를 시도하는 팀 컬러를 보여준다.

✅ 빌바오
빌바오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전체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하프 라인 근처에서부터 압박을 시작하는 스타일의 팀이다.
마로안 산나디는 최전방과 측면 채널을 오가며 움직이는 포워드로, 스피드를 살려 수비 뒷공간을 공격하거나, 박스 근처에서 동료와의 짧은 패스로 연계를 노리는 움직임을 자주 보여준다.
이냐키 윌리엄스는 라리가에서도 손꼽히는 직선 속도를 가진 공격수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와 전방 압박을 동시에 수행하는, 전방에서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한 자원이다.
알렉스 베렝게르는 1대1 돌파와 컷인에 능한 윙어로, 터치 라인 쪽에서 볼을 잡은 뒤 안쪽으로 접어 들어가 직접 슈팅을 가져가거나, 박스 안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내는 패턴에 강점을 보인다.
빌바오는 더블 볼란치를 앞세워 중원에서 상대 빌드업을 끊어낸 뒤, 곧바로 측면으로 전개해 윌리엄스와 베렝게르의 스피드를 살리는 전환 공격을 즐겨 사용한다.
다만 최종 수비 라인을 높은 위치에 형성하면서 경기를 운영하는 탓에, 1차 압박이 한 번만 풀려도 센터백 뒷공간이 그대로 노출되는 구조적인 리스크를 안고 있다.
특히 라인을 끌어올린 상태에서 풀백까지 동시에 올라가 있을 경우,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에 넓은 공간이 생기고, 이 구간으로 침투하는 상대 공격수를 따라가는 데 한 박자씩 늦는 장면이 반복된다.
결국 빌바오는 전방 압박과 공격 전환은 위협적이지만, 그만큼 뒷공간 케어와 라인 컨트롤이 흔들리는 순간에는 실점으로 직결될 수 있는 불안요소도 동시에 지니고 있는 팀이다.

✅ 프리뷰
이 경기는 셀타비고의 강한 홈 퍼포먼스와 빌바오의 높은 수비 라인, 그리고 파블로 듀란의 라인브레이킹 능력이 맞물리는 전형적인 상성 경기다.
셀타비고는 홈에서 라인 간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면서도, 공을 탈취하는 순간 아스파스와 듀란을 활용해 빠른 전환을 시도하는 스타일이라, 빌바오처럼 라인을 끌어올리는 팀을 상대로는 확실한 한 방을 노릴 수 있는 구조다.
셀타비고 원정은 라리가 강팀들조차 쉽게 점수를 가져오지 못한 부담스러운 원정지로 평가받고 있고, 실제로 강팀들도 이 구장에서 경기 템포를 원하는 대로 끌고 가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빌바오는 최종 수비진을 높은 위치에 설정하고 전방 압박을 강하게 가져가지만, 그만큼 셀타비고의 발 빠른 공격수 파블로 듀란에게 넓은 수비 뒷공간을 그대로 내줄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다.
파블로 듀란은 라인브레이킹에 특화되어 있는 플레이 스타일을 지니고 있어,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 타이밍과 오프사이드 트랩을 타고 넘는 순간적인 속도에 강점이 있다.
아스파스가 하프스페이스로 내려와 볼을 받은 뒤, 빌바오 수비 라인이 올라간 타이밍에 맞춰 듀란에게 스루 패스를 찔러 넣는 장면이 반복된다면, 빌바오 수비는 VAR로 라인을 다시 그어봐도 빼도 박도 못하는 실점 장면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
일라익스 모리바는 중원에서 압박과 경합을 통해 빌바오의 2선 전개를 끊어내고, 세컨볼을 따낸 뒤 곧바로 전방으로 전환 패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전방 두 자원에게 안정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빌바오 입장에서도 이냐키 윌리엄스와 베렝게르를 활용한 측면 전환과 뒷공간 침투는 여전히 위협적인 카드이기 때문에, 셀타비고 쓰리백이 측면 커버에 뒤늦게 반응한다면 한두 번은 위기 장면을 맞이할 수 있다.
그래도 전체적인 틀에서 보면, 셀타비고는 홈에서의 압박 강도와 공간 관리, 그리고 듀란의 라인브레이킹과 아스파스의 패싱 게임까지 더해져, 상대가 라인을 올릴수록 오히려 기회가 늘어나는 상성을 가진 쪽에 가깝다.
빌바오는 높은 라인으로 중원을 압축해 경기를 주도하려 하겠지만, 한 번 압박 타이밍이 엇갈리면 수비 뒷공간이 크게 열리고, 이 구간을 노리는 듀란의 침투를 막기 위해 파울로 끊는 장면이 늘어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세트피스와 박스 근처 프리킥 상황에서 셀타비고가 추가적인 득점 기회를 확보할 수 있고, 홈 관중의 분위기까지 더해지면서 빌바오 수비의 집중력은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떨어질 위험이 있다.
후반 60분 이후에는 체력 저하와 함께 빌바오 수비 라인의 뒷공간 회전 속도가 느려지고, 라인 컨트롤이 흐트러지는 순간마다 셀타비고가 추가 찬스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결국 홈 셀타비고의 라인 관리와 전방 침투, 그리고 빌바오의 높은 수비 라인이 맞부딪치는 그림에서, 전체적인 기대값은 셀타비고 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진 상태에서 출발한다고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 핵심 포인트
⭕ 셀타비고는 홈에서 강한 압박과 응집력 있는 라인 간 간격을 바탕으로, 파블로 듀란의 라인브레이킹과 이아고 아스파스의 패싱 게임을 결합해 한 방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다.
⭕ 빌바오는 최종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중원을 압축하지만, 그만큼 수비 뒷공간이 넓게 열리며 발 빠른 공격수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
⭕ 라인브레이킹에 특화된 듀란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빠져나가는 순간, VAR을 돌려도 뒤집기 힘든 득점 장면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셀타비고 쪽 기대값이 더 높다.

⚠️ 높은 수비 라인과 라인브레이킹의 상성을 감안하면, 이 경기는 셀타비고가 홈에서 흐름을 끊어내고 승부를 가져갈 타이밍으로 보는 쪽이 자연스럽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셀타비고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




✅ 레반테
포메이션은 5-4-1이며, 기본적으로 라인을 내리고 블록을 두텁게 세운 뒤 역습을 노리는 구조다.
이반 로메로는 전방에서 라인을 끌고 가는 스트라이커로, 수비 뒷공간을 향한 침투와 박스 안 마무리를 동시에 노리지만, 팀 전체 라인이 너무 낮게 형성되는 구간에서는 고립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편이다.
로저 브루게는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오가며 폭을 넓혀주는 윙 자원으로, 뒤에서 올라오는 롱패스와 전환 패스를 받아 1대1 돌파와 크로스, 안쪽으로 파고들어가는 움직임까지 보여줄 수 있는 타입이다.
파블로 마르티네즈는 4인 미드필드 라인에서 전진 패스와 좌우 전환을 담당하며 빌드업의 중심 역할을 맡지만, 팀 자체가 지나치게 낮은 위치에서 수비를 시작하다 보니 공을 잡는 위치가 자꾸 뒤로 끌려 내려가는 문제가 있다.
레반테의 경우 15경기 동안 무려 28실점을 허용하며 리그 최하위 20위까지 추락해 있는 최악의 상황이다.
경기당 평균 1.86실점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비 조직력이 라인 간격 유지와 세컨볼 처리에서 모두 흔들리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포백이 아닌 파이브백에 가까운 구조를 쓰면서도 윙백 뒷공간과 하프스페이스가 동시에 열리는 경우가 많고,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1차 클리어 이후 세컨드볼 정리가 되지 않아 추가 실점 위기를 자주 허용한다.
결국 레반테는 라인을 내리고 버텨야 하는 팀임에도 불구하고, 실점 억제력 자체가 리그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이다.

✅ 비야레알
비야레알은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좌우 밸런스를 맞춘 뒤, 중앙과 측면을 연계하는 콤팩트한 공격 전개를 선호한다.
제라르 모레노는 전방에서 단순한 골게터가 아니라,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는 연계와 박스 안 마무리를 동시에 책임지는 에이스다.
그는 양발을 사용해 슈팅 각을 만들어내고, 박스 근처에서의 퍼스트 터치와 방향 전환이 좋아 한 번 각이 열리면 위험한 슈팅을 곧바로 만들어낼 수 있다.
알베르토 모레이로는 후방 빌드업과 오버래핑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자원으로, 측면에서의 전진 패스와 크로스, 인사이드로 좁혀 들어오는 움직임을 통해 2선과의 거리감을 좁히며 콤팩트한 공격 루트를 완성해준다.
알베르토 모레이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비야레알의 콤팩트한 공격 루트를, 경기당 1.86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레반테 수비가 온전히 감당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산티 코메사냐는 중원에서 왕복 움직임과 빌드업 연결을 담당하는 동시에, 상대 박스 근처에서 세컨드 라인을 점유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특히 비야레알은 기가 막히게 인프런트로 직접 프리킥을 감아 때릴 수 있는 산티 코메사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패널티박스 근처에서 직접 프리킥 찬스를 얻어낼 때마다 위협적인 인프런트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양 측면과 중앙이 좁은 간격을 유지한 상태에서 전개되는 4-4-2 콤팩트 전환 덕분에, 비야레알은 전방 압박 이후에도 곧바로 슈팅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자주 만들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리그 최하위권까지 떨어진 레반테의 불안정한 수비 조직력과, 콤팩트한 4-4-2 전개를 바탕으로 한 비야레알의 전술 완성도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구도다.
레반테는 파이브백 형태로 박스 앞을 막아보려 하지만, 15경기 28실점이라는 숫자가 말해주듯 라인 간격 유지와 세컨볼 정리 모두에서 심각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수비 블록을 내린 상태에서 윙백이 튀어나가는 타이밍이 엇갈리면, 측면과 하프스페이스 사이에 애매한 공간이 생기고, 이 지점을 상대의 2선 침투와 컷백에 계속해서 두들겨 맞는 패턴이 반복된다.
반면 비야레알은 제라르 모레노와 알베르토 모레이로, 산티 코메사냐를 중심으로 전개와 마무리, 세컨드 라인 장악까지 이어지는 콤팩트한 공격 루트를 이미 갖춰 놓은 상태다.
알베르토 모레이로가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빌드업과 전진 패스를 책임지면, 제라르 모레노가 하프스페이스로 내려와 연계를 만들고, 다시 박스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여기에 산티 코메사냐가 박스 앞 세컨드 라인에 자리 잡고 세컨볼을 회수하거나 중거리, 스루패스 옵션을 동시에 가져가면서, 레반테 수비는 박스 안과 밖을 동시에 커버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레반테의 경우 15경기 동안 28실점을 허용하며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해 있는 상황이라, 경기당 평균 1.86실점을 허용하고 있다는 점 자체가 이미 수비 조직의 한계를 보여준다.
이런 수비력이 알베르토 모레이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비야레알의 콤팩트한 공격 루트를 끝까지 버티기보다는, 결국 한두 번의 실점으로 연결될 공산이 크다.
게다가 비야레알은 패널티박스 근처에서 직접 프리킥 찬스를 얻어낼 때마다, 산티 코메사냐의 인프런트 킥 한 방으로 경기 분위기를 순식간에 가져올 수 있는 무기까지 갖추고 있다.
그래서 레반테 입장에서는 블록을 최대한 낮추고 실점 시간을 늦추는 것이 우선 목표가 되겠지만, 비야레알의 전진 압박과 세컨볼 회수, 세트피스 한 방까지 감안하면 90분 동안 무실점으로 버티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
결국 전체적인 전술 완성도와 실점 억제력, 세트피스에서의 한 방까지 모두 고려했을 때, 경기 흐름은 비야레알 쪽으로 서서히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다.

✅ 핵심 포인트
⭕ 레반테는 15경기 28실점, 경기당 1.86실점을 허용하며 라리가 최하위까지 떨어질 정도로 수비 조직이 무너진 상태다!
⭕ 알베르토 모레이로를 축으로 한 비야레알의 콤팩트한 공격 루트는, 라인 간격이 계속 벌어지는 레반테 수비를 상대로 꾸준히 찬스를 만들 수 있는 구조다!
⭕ 산티 코메사냐의 인프런트 직접 프리킥과 세컨드 라인 장악력까지 감안하면, 세트피스 한 방으로도 경기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는 쪽은 비야레알이다!

⚠️ 실점 억제력이 붕괴된 레반테와 콤팩트한 전개·세트피스 옵션까지 갖춘 비야레알의 전술 완성도를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비야레알이 승부를 가져갈 가능성이 훨씬 높은 매치업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레반테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알라베스
알라베스는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두 줄 수비를 촘촘하게 세운 뒤, 중원에서 볼을 따내면 과감하게 전방으로 연결하는 직선적인 축구를 선호한다.
토니 마르티네스는 박스 안에서 몸싸움과 제공권이 강한 스트라이커로, 크로스와 세트피스 상황에서 니어·파 포스트를 번갈아 공략하며 상대 센터백과의 경합에서 우위를 노린다.
보예는 스트라이커와 2선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스타일로, 공을 등지고 받아주는 연계와 드리블 전진을 섞어 팀 공격의 연결 고리 역할을 맡는다.
레바흐는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와 직선적인 돌파를 앞세워 풀백과의 1대1에서 승부를 거는 타입으로, 안쪽으로 좁혀 들어와 슈팅 각을 만드는 컷인 움직임도 위협적이다.
알라베스는 주중 경기를 소화하지 않으면서 이번 라운드에는 선수 전반이 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그래서 90분 내내 압박 강도와 러닝 거리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체력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중원 라인은 좌우 슬라이드와 압박 타이밍 조절에 집중하며, 탈압박 후에는 최대한 공을 오래 끌지 않고 곧바로 측면이나 투톱 발 밑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템포를 살린다.
수비 시에는 두 줄 라인을 좁게 압축해 레알마드리드의 2선 빌드업을 중앙에서 막아두고, 볼을 따내는 순간 곧장 전환 스위치를 켜서 역습 상황을 설계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
세트피스에서도 토니 마르티네스와 보예의 제공권, 세컨볼 경쟁력을 활용해 코너킥·프리킥마다 골문 앞 혼전을 유도하며, 한 번의 세트 상황으로도 경기 흐름을 크게 흔들 수 있는 밑그림을 갖고 있다.

✅ 레알마드리드
레알마드리드는 4-2-3-1 구조를 바탕으로 점유와 전환, 두 가지 흐름을 모두 가져가는 팀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일정이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다.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빅매치를 소화한 직후, 충분한 회복 시간 없이 곧바로 알라베스전을 치러야 하는 강행군이 이어지고 있어, 선수단 전반에 피로가 누적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음바페는 폭발적인 스프린트와 드리블,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까지 갖춘 스트라이커로, 뒷공간을 향한 직선적인 침투와 전환 상황에서의 돌파 한 번으로 경기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카드다.
비니시우스는 왼쪽 측면에서 스피드와 볼 컨트롤을 앞세워 수비수를 정면으로 무너뜨리는 유형으로, 컷인 후 마무리와 PK 유도 등 직접적인 위협을 만들어낸다.
주드 벨링엄은 박스 투 박스 움직임과 박스 침투 타이밍이 탁월해, 2선에서 늦게 따라 들어가 마무리하는 득점 패턴을 자주 만들어내며,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에서도 많은 거리를 커버하는 자원이다.
하지만 강한 상대와의 챔피언스리그 직후에는 이런 장점들이 오히려 체력 소모로 돌아와, 이번 라운드에서는 전방 압박 강도와 박스 침투 빈도가 평소보다 떨어질 위험을 안고 있다.
전방에서 압박이 느슨해지면 더블 볼란치 앞뒤 공간이 넓어지고, 수비 라인은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뒤로 물러서게 되면서 알라베스의 투톱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이 열린다.
결국 레알마드리드는 개인 기량으로 순간적인 해답을 찾을 수 있는 팀이지만, 강행군 속에서 90분 내내 전술적인 압박과 전환 속도를 유지하는 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 프리뷰
이번 경기는 스쿼드의 이름값보다도, 양 팀이 들고 나오는 체력과 러닝 강도가 경기 흐름을 좌우하는 전형적인 일정 차이 매치업이다.
알라베스는 주중 일정 없이 준비에만 집중한 덕분에, 초반부터 중원과 측면에서 강한 압박을 걸어도 후반까지 버틸 수 있는 체력적 여유를 확보하고 있다.
투톱 조합인 토니 마르티네스와 보예는 한 명이 센터백과 몸싸움을 걸며 버티고, 다른 한 명이 라인 사이로 내려왔다가 다시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을 반복해 수비 라인의 집중력을 지속적으로 시험할 수 있다.
레바흐는 전환 상황마다 측면에서 볼을 잡아 수비를 향해 정면으로 달려들며, 컷백과 슈팅 중 하나를 선택해 박스 주변에서 슈팅 각을 만들어낼 수 있는 옵션이다.
축구는 기본적으로 체력이 뒷받침돼야 감독이 설계한 전술이 경기장 안에서 제대로 구현되는 종목인데, 이번 일정만 놓고 보면 알라베스가 이 체력 전제 조건을 훨씬 더 잘 충족하고 있다.
반면 레알마드리드는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뒤 며칠 쉬지도 못한 상태에서 리그 원정을 떠나는 스케줄이라,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기에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전방의 음바페와 비니시우스가 평소처럼 집요하게 압박을 가져가지 못하면, 더블 볼란치와 수비라인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이 구간을 알라베스의 2선과 투톱이 반복적으로 침범하며 경기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설계해 나갈 수 있다.
벨링엄 역시 공격과 수비 양쪽을 오가는 역할 특성상, 강행군이 이어질수록 후반에는 박스 침투 빈도와 활동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 수 있고, 이 경우 레알의 득점 패턴도 제한될 수 있다.
알라베스 입장에서는 전반부터 라인을 너무 내려앉지 않고, 미들 존에서 적극적으로 부딪히며 세컨볼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것이 핵심이다.
체력 우위를 바탕으로 60분 이후까지 압박 강도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 시점부터는 레알마드리드 쪽에서 수비 라인 간격이 벌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틈을 노린 롱킥·세트피스 한두 번으로 결정타를 노릴 수 있다.
레알마드리드가 개인 기량으로 한두 번 골 장면을 만들 여지는 충분하지만, 경기 전체를 놓고 보면 알라베스가 강한 러닝과 압박, 그리고 세트피스를 앞세워 조금씩 흐름을 자기 쪽으로 당겨오는 그림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
특히 홈 관중의 응원 속에서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는 팀이 흔들리는 빅클럽을 상대로 과감하게 전진 압박을 걸어 나간다면, 역배 시나리오가 현실로 이어지는 장면도 충분히 상상 가능한 한 판이다.

✅ 핵심 포인트
⭕ 알라베스는 주중 일정 없이 풀 컨디션을 유지한 상태에서 4-4-2 블록, 투톱, 측면 돌파를 결합해 러닝 강도와 세컨볼 경쟁력으로 90분 내내 상대를 괴롭힐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 레알마드리드는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직후 강행군 일정 속에서 전방 압박과 전환 속도, 라인 간 간격 유지에서 피로도가 그대로 드러날 수 있는 구도다.
⭕ 체력 우위와 홈 경기 환경, 세트피스와 역습 효율까지 감안하면 이번 매치는 알라베스가 경기 내용을 자기들 흐름으로 끌고 가며 역배 승리를 노려볼 타이밍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이름값보다 일정과 체력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매치업이다. 강행군 직후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알라베스가 홈에서 실리적인 운영과 러닝 축구로 판을 뒤집을 가능성을 가볍게 볼 수는 없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알라베스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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