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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축구] 10월 13일 18:30 삼성 vs SSG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로 나섭니다. 올 시즌 WHIP 1.24, ERA 3.55의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며, 포심(구사율 42.5%, 평균 144.3km)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는 볼 배합이 강점입니다. 다만 슬라이더와 커브의 구속이 다소 느려 타자들을 완전히 속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이 높게 제구될 경우 장타를 허용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실제로 5이닝 이후 피안타율이 급격히 상승하며 제구 흔들림과 피장타 허용이 겹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 상대인 SSG는 좌타 라인업이 다수 포진해 있어, 원태인의 변화구가 초반부터 제구되지 않으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불펜의 피로 누적이 누적되는 부분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태인이 초반부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갈 수 있느냐가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SSG는 앤더슨이 선발 등판합니다. WHIP 1.00, ERA 2.25로 리그 최상위권 수준의 효율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51.9km의 포심을 중심으로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유기적으로 조합하며 경기 내내 구위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6이닝 이상 소화가 가능하고, 후반부에도 흔들림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유형의 투수입니다. 특히 삼성의 우타 하위타선을 상대로 체인지업이 효과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투수 모두 초반에는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원태인의 제구가 유지되는 구간에서는 실점이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다만 5이닝 이후부터는 피로 누적과 구위 저하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경기 초반에는 비교적 점수가 적게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기축구 선택 - 5이닝 4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