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MLB 미국 메이저리그 분석자료
분석관리자
2025-09-28 19: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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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MLB 미국 메이저리그 분석자료



 

★ 뉴욕양키스
캠 슐리틀러는 시즌 내내 포심에 의존하는 패턴이 뚜렷하다. 3이닝까진 힘으로 타선을 찍어누르지만, 이닝이 늘어날수록 변화구 사용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구위가 떨어지는 시점부터 볼넷과 장타 허용이 크게 늘어나는데, 특히 풀카운트 싸움에선 피홈런 확률이 급증한다. 예를 들어, 피안타율 0.356, 피홈런 5개 중 대부분이 불리한 카운트에서 터져 나왔다. 이 때문에 상대 타자 입장에선 무리하게 초구 공략을 할 필요가 없다. 상대가 풀카운트까지 버티면, 약점이 노출되는 타이밍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시즌 중반까진 포심-슬라이더 조합이 예리하게 들어가며 경기 운영이 안정적이었지만, 후반부에 들어서선 이닝 소화력 저하와 위기 대처 능력 부재가 드러난다. 후반으로 갈수록 하위 타선에 대한 집중력도 떨어져, 타자들이 점수를 뽑을 수 있는 여지가 커진다. 이 점에서, 볼티모어 타선이 후반부 집중력을 발휘하면 의외의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도 있다.

★ 볼티모어
스가노 토모유키의 경우 초반 3이닝 동안은 직구와 슬라이더의 조합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이닝이 거듭될수록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몰리고, 직구 구속도 90마일 초중반대에 머물면서 장타 위험이 급격히 커진다. 9월에만 피홈런 6개, 피안타율 0.333이란 수치가 드러낸 대로, 주자가 나가 있는 상황에서 힘 조절에 실패하며 장타를 연이어 허용하는 경향이 반복된다. 변화구 움직임이 살아 있을 때는 위력적이지만, 직구 위주로 가면 상위 타선의 연속 안타 가능성이 커진다. 체력 저하가 누적되는 6이닝 이후에는 볼넷 관리 능력보다 맞아나가는 타구 질이 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장타 리스크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뉴욕양키스 타선이 집중 공략을 노릴만한 약점이 분명하게 보인다.

★ 결론
양 팀 모두 선발 투수의 체력 저하 구간에서 약점이 도드라진다. 슐리틀러는 볼카운트가 길어질수록 피홈런과 장타 허용 확률이 높아지고, 스가노 역시 후반부 피장타율이 급상승하며 흐름을 쉽게 내주는 경향을 보인다. 불펜 운용의 부담과 잦은 투구 수 누적으로 인해 경기 후반 대량 실점 가능성도 열려 있다. 최근의 구종 조합, 체력 분배 실패, 그리고 후반 집중력 저하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경기는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치열한 득점 공방전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승부의 추가 뉴욕양키스 쪽으로 살짝 기울기는 하지만, 오버 경기 양상이 더 강하게 읽힌다. 연장전이나 빅이닝까지, 후반부에 큰 변수가 터질 위험도 충분하다.

★ 답안지
일반: 뉴욕양키스 승
승1패: 뉴욕양키스 승
핸디캡: 뉴욕양키스 승
언더오버: 오버
SUM : 홀
전반 승무패 : 뉴욕양키스 승



 

★ 보스턴
루카스 지올리토는 표면적으로는 평균자책점이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실제로는 시즌 내내 뚜렷한 위기 신호를 내고 있다. 직구 구속은 93마일대까지 끌어올렸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가 전반적으로 무뎌지면서 포심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졌다. 가장 큰 문제는 장타 허용률의 급증이다. 배럴타구 비율이 시즌 초반부터 두 자릿수를 넘어 최근에는 30%를 상회하는 등, 타자들에게 공략 포인트가 명확히 읽히고 있다. 하드히트 비율도 45%에 달해, 한 번 맞으면 대형타구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특히 초반 1~2이닝에만 피홈런이 집중되고, 피안타율 역시 0.250을 넘어선다. 헛스윙 유도력이 30% 미만까지 떨어지면서, 결정구 상황에서도 패턴이 드러난다는 평가다. 볼카운트가 불리해질수록 세컨드 구종 선택 폭이 좁아지고, 땅볼 유도까지 약화되며, 상대 타선이 직구에 맞춰 타이밍을 잡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닝이 길어질수록 제구와 구속 모두 하락세를 타기 때문에, 5회 이후까지 힘있게 끌고 갈 확률은 낮다. 결국 지올리토가 마운드에서 흔들릴 때마다 팀 시스템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 디트로이트
크리스 페덱은 직구와 싱커를 축으로 던지는 유형인데, 올 시즌 들어서는 직구 평균 구속이 평범한 수준에 그치면서 예전의 위력은 느껴지지 않는다. 땅볼 유도는 노리지만, 실질적으로 배럴타구 허용률이 25%에 달하고, 하드히트 비율마저 두 자릿수로 치솟았다. 헛스윙 비율은 15% 아래로 떨어져, 결정적인 순간에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어낼 힘이 현저히 약화됐다. 첫 이닝부터 실점이 잦고, 3구 이후에도 피안타와 장타가 연이어 터진다. 특히, 만루나 득점권 상황에서 피안타율이 0.330을 넘으며, 위기 관리 능력이 약점으로 드러난다. 패턴이 단조로운데다, 카운트 싸움에서도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는 데 한계가 있다. 이런 구조에서는 보스턴 상위 타선의 응집력과 장타력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 결론
이 경기는 초반부터 양쪽 선발 모두 불안 요소가 뚜렷하다. 루카스 지올리토는 직구 집착과 세컨드 구종의 힘 부족으로 인해, 초반 이닝에 타이거즈에게 실점할 가능성이 크다. 크리스 페덱 역시 피안타율과 실점 패턴이 뚜렷하게 반복되고 있어, 보스턴이 4~5회부터 중후반 이닝에서 공격적으로 점수를 쌓을 조건이 무르익었다. 경기 전체적으로 불펜 시스템의 신뢰도는 보스턴이 앞서지만, 불펜 소모가 누적될 경우 장기전에서 체력적 약점이 노출될 수도 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경기 후반부까지 상대 타선의 파괴력과 연계 플레이, 그리고 선발진의 흔들림이 불가피한 환경이라면 오버 양상의 대량 득점 경기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전체적인 안정감과 뒷문 운영의 밸런스에서 보스턴이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 답안지
일반: 보스턴 승
승1패: 보스턴 승
핸디캡: 보스턴 승
언더오버: 오버
SUM : 홀
전반 승무패: 디트로이트 승



 

★ 애슬레틱스
제프리 스프링스가 마운드에 오르면 경기 양상 자체가 변화구와 직구의 교차 지점에서 판가름난다. 스위퍼를 비롯한 변화구 계열의 완성도가 극단적으로 높고, 피안타율 0.094, 장타율 0.125라는 수치는 정말 드물게 만나는 투구 질의 결과다. 특히 스윙을 유도하는 능력이 탁월해 헛스윙 비율이 28%대를 찍고 있다. 포심과 스위퍼의 릴리스 포인트를 비슷하게 가져가 타자 입장에선 예측 자체가 불가능해지고, 타구 질을 억제하는 능력까지 더해져 쉽게 장타가 나오지 않는다. 다만 초반 볼 배합이 단조로워질 때 타선의 노림수가 통하는 단점도 간간이 보인다. 실점 위기 상황에서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로 위기 탈출하는 패턴이 강점이다. 후반 마운드는 스터너, 켈리, 해리스가 안정적으로 나눠 맡으며, 전체적으로 투구 수 관리를 통해 후반 대량 실점 리스크를 최대한 억제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 캔자스시티
콜 라간스는 좌완 특유의 높은 릴리스 포인트와 평균 95마일의 묵직한 포심이 주무기다. 포심이 가진 가로 무브먼트는 리그 내에서도 상위권이고, 변화구 회전력 역시 체인지업 98.9%, 커브 83.2%로 상당한 수준이다.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와 밀당을 펼치지만, 경기 중반을 넘어서면 결정구에 집착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때 볼넷 허용이 급증하고, 5이닝 이후 피안타율과 WHIP가 급등하는 구조다. 실제로 5이닝 이후 WHIP 2.13까지 치솟는 모습이 뚜렷하다. 불펜진 역시 계투진 분산 운영 속에서 크루즈, 보우란, 세르파를 후반 주력 카드로 쓰지만, 마무리 쪽 이닝 소화가 길어질수록 실점 위험이 서서히 누적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연투 상황이나 고강도 경기 이후 불펜 구위 저하가 노출되는 빈도가 높다.

★ 결론
두 선발 모두 확실한 장점과 동시에 치명적인 약점이 공존한다. 제프리 스프링스는 구위에 기복이 없다면 5이닝은 안정적으로 던져줄 확률이 높고, 변화구-포심의 타이밍 차이가 상대 타선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반면 콜 라간스는 경기 초반 피칭은 리그 상위권이지만, 5이닝을 넘어서면 이닝 소화력과 위기 관리가 동시에 무너지는 경향이 짙다. 특히 좌완에 상대적으로 약한 팀 특성상, 체인지업이나 커터를 빠르게 공략하지 못하면 초반 흐름이 끊길 가능성도 존재한다. 두 팀 모두 불펜의 후반 집중력이 승부처를 좌우하는 구조다. 하지만 투수 운용과 마운드 분산 관리에서 애슬레틱스가 좀 더 우세하다. 이 경기는 타선의 침묵이 길어질 경우, 저득점 양상이 더 설득력 있게 그려진다. 홈 팀의 집중력과 변칙 불펜 운영에 무게를 둬야 한다.

★ 답안지
일반: 애슬레틱스 승
승1패: 애슬레틱스 승
핸디캡: 애슬레틱스 승
언더오버: 언더
SUM: 홀
전반 승무패: 애슬레틱스 승



 

★ 샌프란시스코
로건 웹은 이제 확실히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인상을 주는 투수다. 싱커와 포심으로 카운트를 쉽게 잡아가며, 그 다음에는 예리하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는 방식이 안정적으로 구축됐다. 올 시즌 체인지업 비율이 24%까지 올라갔다는 점, 그리고 헛스윙 비율이 30%를 상회하는 데이터는 단순히 구종 혼합을 넘어, 한층 더 정교해진 피칭 메커니즘을 증명한다. 좌타자를 상대할 땐 바깥쪽 낮은 코스로, 우타자 상대로는 몸쪽 승부 후 바깥쪽으로 슬쩍 흐르는 변화구까지 자유롭게 사용한다. 특히 주자 출루 이후, 체인지업과 싱커의 조합으로 맞춰 잡는 땅볼 유도가 압도적이다. 실제로 이닝당 피안타율도 리그 평균 이하로 억제하고 있고, 올 시즌 6이닝 소화율이 리그 상위권을 유지한다. 변수라면 초반 볼넷이 간혹 몰리는 구간이 있는데, 이 부분만 피한다면 중반 이후 흐름은 거의 끊기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위기 관리 능력과 아웃카운트 끊어가는 루틴이 확고하다 보니, 뒷문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 수 있는 유형이다.

★ 콜로라도
맥케이드 브라운의 시즌은 확연하게 양분된다. 1이닝만큼은 인상적인 피칭, 그러나 이닝이 누적될수록 싱커 구사에 집착하다 제구 난조가 두드러진다. 싱커 비중이 절반이 넘는데, 오히려 이 구종의 배럴타구 허용률이 50%대 중반까지 올라가는 치명적인 약점이 드러났다. 슬라이더 역시 결정구로 활용하지만, 장타 허용률이 무시 못 할 수준이다. 특히 2회 이후에는 볼넷 허용이 증가하고,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완전히 무너지는 장면이 반복된다. 시즌 전반적으로 3~4이닝 이후 급격히 흔들리는 패턴이 고착화된 만큼, 초반 실점 관리에 실패할 경우, 빠른 이닝 교체가 불가피하다. 후반 불펜은 미들맨들의 등판 소모가 많고, 주력 계투진이 위기에서 불을 끄지 못하는 장면이 연달아 나왔다. 실점 관리에서의 구조적인 한계가 분명하다.

★ 결론
결국, 이 경기의 핵심은 선발 구간의 안정성 차이와 구종 완성도에서 출발한다. 로건 웹은 싱커와 체인지업 조합을 바탕으로 한 위기 돌파, 아웃카운트 관리, 그리고 경기 흐름을 쥐는 힘에서 확실히 상대를 압도한다. 반면, 맥케이드 브라운은 싱커에 지나치게 의존하면서도 실투가 반복되고, 이닝이 길어질수록 제구 붕괴 현상이 심해진다. 콜로라도 불펜도 전체적으로 불안정한 구조라, 경기 후반 점수 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반적으로 불펜 체력 소모, 부상 이슈가 특별히 두드러지지 않지만, 샌프란시스코가 불펜 안정감, 실점 억제력 모두에서 분명히 우위다. 이번 경기 역시 샌프란시스코가 선취점부터 승리까지 주도하는 그림이 자연스럽다.

★ 답안지
일반: 샌프란시스코 승
승1패: 샌프란시스코 승
핸디캡: 샌프란시스코 승
언더오버: 오버
SUM : 홀
전반 승무패 : 샌프란시스코 승



 

★ 필라델피아
카를로스 산체스는 경기 초반 압도적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유형이다. 포심(평균 93마일대 초반)은 스트라이크 존 하단을 세밀하게 공략하며, 헛스윙 유도력에서 강점이 도드라진다. 결정구로는 체인지업을 활용하는 빈도가 높아, 특히 타자와의 카운트 싸움에서 위력적이다. 다만, 슬라이더는 좌타자를 상대로 자주 높은 존에 형성되어 장타 위험을 늘리고, 이닝이 거듭될수록 패턴이 단순해져 후반부 피장타율이 급격히 오르는 것이 고질적 약점이다. 투구수 70개를 넘어가는 순간 제구 불안과 볼넷 허용이 늘고, 실점 이후에는 스트라이크 잡기에 급급해져 빠른 카운트 승부에서 연속 장타 허용 위험이 커진다. 특히 직전 등판에서 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된 경험이 있어, 경기 중반 이후 급격한 피칭 하락세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필라델피아의 불펜은 지금 완전히 비상 체제로 들어가 있다. 최근 잦은 등판과 연장전 소모로 불펜 전력은 사실상 전력의 반 이상이 마모됐다. 하드히트와 배럴타구 허용률이 뚜렷하게 상승했고, 9회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일이 반복된다. 마무리 투수 자원이 사실상 없는 상황에서, 산체스가 6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한다면 곧바로 대량 실점 구간이 열릴 수밖에 없다. 주전 야수들의 부상 이탈 역시 공격력 저하로 직결되는 만큼, 전반적으로 산체스가 얼마나 오래 버텨주느냐가 가장 중요한 승부 포인트다.

★ 미네소타
시메온 우즈 리처드슨은 다양한 구종을 적절히 혼합하는 스타일이지만, 포심(평균 92마일)은 존 컨트롤이 불안정하다. 1회는 비교적 잘 넘기지만 2회 이후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타자들에게 쉽게 읽히면서 결정구의 위력이 급감한다. 포심이 빠른 볼이 아니기 때문에 실점이 시작되면 피장타율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주자 누상 상황에서 커브를 던지다 실투로 장타를 내주는 장면이 자주 포착되고, 볼카운트가 몰리면 스트라이크를 급하게 넣으려다 오히려 단조로운 승부로 연결되는 패턴도 반복된다. 최근 투구 데이터에서도 3회 이후 실점 비율이 급증하는 경향이 확연하다. 미네소타의 불펜 역시 상태가 썩 좋지 않다. 6~9이닝 구간에서 실점 억제력 저하가 두드러지고, 세이브 상황에서는 제구 난조와 실책이 반복되고 있다. 핵심 야수와 불펜진의 동반 이탈로 인해 경기 후반의 집중력 유지도 쉽지 않다. 우즈 리처드슨이 5이닝을 안정적으로 넘기기 쉽지 않아, 전반적으로 불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 결론
이번 대결은 선발 투수의 초반 퍼포먼스와 후반 불펜의 붕괴 가능성이 엇갈리는 매우 변동성 큰 경기다. 필라델피아는 산체스의 이닝 소화력이 관건이지만, 불펜이 이미 소진 상태에 가깝기 때문에 후반 대량 실점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미네소타 역시 선발이 초반 2~3회 이후 흔들릴 여지가 크고, 불펜 또한 득점 억제력이 불안하다. 다만, 미네소타 쪽의 공격 핵심 이탈로 폭발적인 득점력 기대가 어렵다는 점에서, 양 팀 모두 결정적인 한 방보다는 세밀한 승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변수가 폭발할 수 있지만, 산체스의 초반 리드를 바탕으로 홈팀이 좀 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가능성이 높다. 점수 생산은 기대치보다 낮을 수 있으며, 후반부 1~2점 차 혼전 양상이 유력하다. 흐름상 변동성은 크지만, 산체스가 흔들리기 전까지 필라델피아 쪽으로 저울추가 조금 더 기운다고 본다.

★ 답안지
일반: 필라델피아 승
승1패: 필라델피아 승
핸디캡: 필라델피아 승
언더오버: 언더
SUM : 홀
전반 승무패: 필라델피아 승



 

★ 워싱턴
브래드 로드는 강력한 포심을 앞세워 타자들을 압박하지만, 투구 설계가 뻔하게 읽히는 순간 대량 실점의 위험이 따라붙는다. 평균 94.8마일의 포심을 거의 절반 가까이 던지면서 초반에는 헛스윙 유도가 잘 되지만, 투구 수가 쌓일수록 싱커와 체인지업 비중이 올라가면서 장타 허용 위험이 확실히 커진다. 특히 싱커는 하드히트 허용이 많고, 경기 후반 80구를 넘기는 시점부터 피칭 집중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드러났다. 삼진 능력은 확실하지만, 볼배합이 읽힐 때는 볼넷, 배럴타구 비율까지 치솟으며 쉽게 무너지는 양상이다. 이 경기를 좌우할 변수는 초반 3이닝 내 압도적인 구위 유지와 6이닝 이상 이닝 소화 여부다. 만약 5회 이전에 흔들리면, 워싱턴 불펜의 체력 문제가 즉각 노출될 수밖에 없다. 불펜진의 경우, 시즌 후반 들어 피로 누적이 분명히 쌓이고 있고, 7이닝 이후에는 집중력 저하가 뚜렷하다. 오가사와라와 리발타 등 중간계투 자원의 연투가 이어지며 피안타와 볼넷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점은 불안 요소다. 전체적으로 불펜 운영에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선발이 안정적으로 6이닝 이상을 책임지지 못하면 후반부에 경기 흐름이 크게 기울 수 있다.

★ 시카고화이트삭스
셰인 스미스는 94마일 초중반의 직구와 싱커를 주무기로, 안정적인 이닝 소화가 강점이지만, 시즌 후반 들어 피로 누적으로 인해 경기 후반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초반 1~3이닝에는 직구 위주의 빠른 승부로 주도권을 잡지만, 4~6이닝부터는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증가하면서 볼넷 비율도 함께 상승한다. 홈런은 자주 허용하지 않지만, 불리한 카운트에서 한 방에 무너지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특히 주자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직구 구위 저하와 피안타 상승이 반복되고 있어 5이닝 이후가 최대 고비다. 불펜은 짧은 이닝 소화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고, 테일러와 레이저 등 후반 마무리 자원이 삼진 유도 능력은 높지만, 연투와 잦은 교체로 인해 제구 흔들림도 점차 잦아지는 추세다. 6이닝 이후 집중력 저하 현상과 위기관리 능력은 경기 후반의 승부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불펜의 위기관리 능력은 리그 상위권이지만, 피로 누적이 쌓인 상황에서는 대량 실점 리스크도 동시에 존재한다.

★ 결론
이번 매치는 선발 투수의 초반 구위 유지력과 불펜 체력 변수, 그리고 6이닝 이후 흐름이 경기 판도를 완전히 가를 가능성이 높다. 브래드 로드는 포심, 슬라이더 위주의 공격적 운영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겠지만, 싱커 하드히트 허용과 중반 이후 집중력 저하는 무시할 수 없다. 셰인 스미스 역시 5이닝까진 안정적이지만 시즌 막판 들어 제구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워싱턴은 불펜 소모와 체력 저하가 누적되어 있기 때문에, 선발이 6이닝을 넘기지 못할 경우 후반부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 시카고화이트삭스는 불펜 마무리 자원의 삼진 유도력이 비교적 뛰어나 득점권 위기에서 한 번 더 버텨줄 수 있다는 점에서 후반 집중력이 상대적으로 낫다. 전반적으로 득점 흐름은 중반까지 워싱턴이 앞서다 후반 시카고화이트삭스 쪽으로 넘어가는 양상이다. 추가적인 부상 변수가 없다면, 변수가 많은 경기에서 시카고화이트삭스의 후반 집중력이 한 끗 차로 승부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 답안지
일반: 시카고화이트삭스 승
승1패: 시카고화이트삭스 승
핸디캡: 시카고화이트삭스 승
언더오버: 오버
SUM : 짝
전반 승무패: 워싱턴 승



 

★ LA에인절스
샘 알데게리의 마운드는 여전히 정체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가장 자주 던지는 포심 패스트볼이 전체 투구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지만, 이 구종에서 압도적인 무언가는 보이지 않는다. 평균 구속은 리그 중간 수준에 머무르고, 결정적으로 상대 타자들이 공략 포인트를 이미 파악한 듯하다. 포심 상대 타율이 0.381, 장타율마저 0.476까지 치솟으며, 실투 한 번이면 곧바로 장타로 연결될 위험이 크다. 특히 하드히트 허용 비율이 41.2%를 넘어선다는 점은, 결정구 구사에 있어 확신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변화구의 예리함이 부족하고 헛스윙 유도 비율이 17.9%로 낮은 편이라,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하는 힘도 약하다. 실제로 최근 경기에서 4.2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이 반복됐고, 주자가 누상에 쌓이는 순간 급격히 흔들린다. 이닝 초반에는 쉽게 맞고, 중후반엔 볼넷으로 스스로 위기를 부르는 경향이 뚜렷하다. 카운트가 몰렸을 때 공격적으로 들어가다 실투가 나오는 장면이 잦아, 실점 리스크가 크다. 결국 초반 대량실점 위험성을 안고 가는 선발이라, 불펜의 조기 소환이 불가피하다. 불펜 역시 최근 경기 연투 부담이 누적된 상태다. 주요 계투자들의 이닝당 투구 수와 등판 간격이 촘촘해 장기전일수록 체력적 약점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 마운드 구성이 상대적으로 두꺼운 타선을 만나면, 초중반부터 경기 흐름이 크게 기울 수 있다.

★ 휴스턴
랜스 맥컬러스는 이번 시즌 들쭉날쭉한 흐름에 빠져 있다. 최근 3경기만 보더라도 2이닝 이하 소화가 반복됐고, 경기 시작부터 흔들리는 빈도가 높아졌다. 포심과 싱커 중심의 단조로운 투구 패턴이 상대 타자들에게 노출되면서, 출루와 장타 허용이 동시에 늘어난 상황이다. 제구 불안도 뚜렷하다. 볼넷으로 주자를 쌓아두는 빈도가 많고, 결정구로 활용하는 커브와 체인지업의 제구가 미세하게 흔들리는 탓에, 위기 상황에서 실점으로 직결되는 흐름이 잦다. 특히 1, 2루, 만루 등 고비마다 피안타율이 치솟아, 멘탈 관리가 숙제로 남았다. 선발이 짧게 끊기는 탓에, 불펜 운용도 일정 이상 부담을 안고 있다. 다만, 휴스턴 불펜은 최근 피로도가 쌓인 건 사실이지만, 핵심 계투진이 위기 상황에서 한 번쯤 큰 고비를 넘겨줄 수 있는 힘은 여전히 남아 있다. 7~9이닝 대처력에선 미흡하지만, 연장전이 길어지는 시나리오에서는 의외의 변수가 나올 여지는 크다. 맥컬러스가 초반만 잘 버티면 후반으로 갈수록 휴스턴의 마운드 전체 탄력은 상대적으로 살아난다.

★ 결론
이번 맞대결은 선발 싸움에서 누구도 장기 안정감을 보장할 수 없는 조합이다. 샘 알데게리는 단순한 패턴, 포심 위주 피칭에 변화가 없고, 실투 빈도가 지나치게 많아 초반부터 실점 위기를 자초할 가능성이 높다. 불펜까지 최근 피로 누적이 확연해, 경기 중후반 운영에서도 명확한 신뢰를 주기 어렵다. 맥컬러스 역시 올 시즌 내내 불안정함을 드러내고 있지만, 불펜 전체 운영과 승부처 경험에서 휴스턴이 한 발 더 나아갈 여력이 있다. 불펜 대결 양상으로 흘러가도, 장기전에서는 휴스턴 쪽이 좀 더 안정감을 보여줄 확률이 높다. 다만, 이닝 초반 난타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기보단 치열한 중후반 공방이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불펜의 운영 효율, 그리고 최근 경기에서 포착된 장타력 회복 흐름까지 고려할 때, 휴스턴 쪽의 우세를 점치는 것이 합리적이다. 마운드 전체의 실점 억제력은 상대적으로 휴스턴이 한 수 위로 보인다. 점수 생산은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경기는 중반 이후 휴스턴이 주도권을 잡는 구도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 답안지
일반: 휴스턴 승
승1패: 휴스턴 승
핸디캡: 휴스턴 승
언더오버: 오버
SUM : 홀
전반 승무패 : 휴스턴 승



 

★ 토론토
케빈 가우스만은 포심과 스플리터의 조합으로 타이밍을 뒤흔드는 피칭이 주특기다. 포심은 시속 94마일 근처에서 형성되며, 높은 존을 노리는 공격적 성향과 낙차가 큰 스플리터가 전체 구종의 절반을 넘는 비율을 차지한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포심의 구위가 미묘하게 떨어졌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3~5이닝 구간에서는 스플리터의 무브먼트가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이 자주 나타난다. 결정구 노출 빈도가 늘어나면서, 한 번 맞기 시작하면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뚜렷하다. 볼넷 비율은 줄었지만, 출루가 허용된 이후 스플리터가 낮게 제구되지 않을 때 대량 실점의 가능성이 커진다. 최근에는 맞춰 잡는 피칭을 고수하면서도, 이닝 후반에 힘이 떨어지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볼카운트가 길어질수록 포심이 중앙으로 몰리는 패턴 역시 타격을 허용할 수 있는 약점이다. 투구 패턴이 읽히면서 결정구의 위력마저 반감되고 있다는 점이 오늘 경기에서 크게 작용할 수 있다.

★ 탬파베이
이안 시모어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조합으로 타자들을 끌고 가는 유형이다. 포심 평균 92~93마일에, 체인지업은 좌우로 크게 휘어져 우타자에게도 강점을 보인다. 볼카운트가 깊어질수록 과감하게 바깥쪽을 공략해 헛스윙을 유도하고, 맞더라도 땅볼 유도로 실점 억제를 노린다. 하드히트 허용 비율과 배럴타구 허용이 모두 리그 평균 이하라 장타에 대한 내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다만, 5이닝 이후 체력 저하가 드러나며 슬라이더 각이 무뎌지고, 풀카운트 상황에서 포심의 위력이 저하되는 한계도 분명하다. 초반 5이닝은 자신 있게 끌고 가는 반면, 중후반 불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 상대 타선이 공략에 성공하는 타이밍이 5회 이후라는 점에서, 투구 효율과 실점 관리가 경기 흐름에 직결된다.

★ 결론
이 매치업은 선발 맞대결에서부터 뚜렷한 패턴이 보인다. 케빈 가우스만은 초반 3이닝은 강하게 밀고 나가지만, 이닝 중후반 이후 결정구의 위력이 크게 감소한다. 스플리터 제구가 흔들리면 대량 실점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 반면 이안 시모어는 변칙적인 구종 조합으로 타자와의 힘겨루기에서 앞서지만, 5이닝 이후 피로 누적이 약점으로 드러난다. 두 선발 모두 경기 후반엔 불펜 의존도가 높아지는데, 최근 불펜 소모와 집중력 저하가 불확실성을 키운다. 경기 흐름상 접전 양상, 특히 1점 차 승부가 반복될 공산이 크다. 결국 투수 집중력이 유지되는 쪽이 승기를 잡게 될 전망이며, 득점력보다는 투수력의 싸움이 더 중요한 한 판이다.

★ 답안지
일반: 탬파베이 승
승1패: 1
핸디캡: 탬파베이 승
언더오버: 언더
SUM : 홀
전반 승무패: 토론토 승



 

★ 샌디에이고
선발 제이피 시어스는 포심, 체인지업, 싱커, 슬라이더 네 가지 구종으로 로테이션을 구성한다. 포심이 전체 투구 중 24% 비중을 차지하며 구속은 90마일 중반대지만, 빠른 볼의 압도적 위력보다는 헛스윙을 얼마나 끌어내느냐가 핵심이다. 문제는 슬라이더다. 헛스윙 비율은 25.9%로 높지만, 장타 허용률이 매우 높고(피장타율 0.525), 하드히트 비중도 50%에 달해 상대가 노림수를 가져갈 때 집중적으로 두들겨 맞는 패턴이 반복된다. 이닝 중반 이후 직구와 슬라이더 콤비네이션이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싱커 역시 하드히트 허용률이 45%를 넘으면서 위기 관리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 볼넷 허용 후에는 리듬이 흐트러지는 모습이 자주 나타나며, 시즌이 후반부로 갈수록 패턴이 단순해진다는 점이 뚜렷하다. 직전 등판에서는 4.1이닝 2홈런 4실점으로, 초반 힘이 급격히 빠지는 모습이 노출됐다. 불펜진은 다양한 스타일이 구비되어 있지만, 주자 누적 상황에서 마무리와 세트업 모두 소모도가 심각하게 누적되어 있어 5이닝 이전에 선발이 흔들리면 후반 불안정성이 확실히 올라간다. 공격에서는 주요 타자들이 득점권 찬스에 힘을 보이지만, 2~4번 타선이 기복을 보이고 있어 초반 리드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전체적으로 이 팀의 운영 흐름은 선발-불펜 모두 위기 관리에 약점을 보인다.

★ 애리조나
브랜든 팟은 다섯 가지 구종을 조합하는데, 특히 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 커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구속은 90마일대 중반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단점은 1회 피칭에서 피안타율이 높고(ERA 6.10, 피안타율 0.307), 빠른 점수 허용이 잦지만, 이닝이 길어질수록 투구 변주가 살아난다. 4회 이후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비중을 늘리며, 9월 최근 4경기에서는 피안타율 0.215, WHIP 0.94로 시즌 최고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전체 하드히트 허용률도 37% 중반대로 꾸준히 관리되는 중이며, 득점권 위기에서 피안타 46개, WHIP 1.13으로 극복력이 인상적이다. 다만 6~7회 들어서면 장타 허용이 소폭 증가하는 만큼, 경기 후반까지 버티는 힘이 관건이다. 불펜진 역시 연속 등판에 따른 피로 누적이 존재하지만, 선발이 길게 소화하면 위험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타선에서는 중하위 타순의 집중력이 높아, 전반적으로 득점 분산이 잘 이뤄진다.

★ 결론
이 경기는 선발의 안정감, 불펜 소모, 그리고 타선 밸런스 등 시스템 전체의 완성도가 당락을 가를 전망이다. 제이피 시어스는 초반 힘은 남아 있지만 투구 패턴이 빠르게 읽히고, 이닝이 쌓일수록 실투가 많아진다. 볼넷 이후 리듬 상실, 직구-슬라이더 루틴의 노출 등으로 불펜 가동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브랜든 팟은 시즌 중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타고 있으며, 슬라이더-체인지업 조합이 점점 위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9월 이후 피안타율, WHIP, 위기관리 수치가 모두 반등했고, 타선의 분산된 힘까지 더해 시스템적 완성도 면에서 한층 우위다. 불펜진의 부담도 선발이 6이닝 이상 끌고 가면 최소화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 후반 뒷심에서 애리조나가 확실한 강점을 가져간다. 공격에서도 고른 분산력과 중하위 타순의 집중력이 위력적이라, 실점 관리에 애를 먹는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불리한 그림이 그려진다. 특별한 변수만 없다면 애리조나 쪽이 한 수 위라고 본다.

★ 답안지
일반: 애리조나 승
승1패: 애리조나 승
핸디캡: 애리조나 승
언더오버: 오버
SUM : 홀
전반 승무패: 애리조나 승



 

★ 시애틀
브라이스 밀러의 투구는 날카로운 포심과 변화구의 균형에서 시작된다. 포심 구사 비율이 40%를 넘고, 평균 구속이 93마일대 초중반을 꾸준히 유지하지만 구질에 숨겨진 약점이 분명하다. 이 포심이 상단과 코너를 공략해도 하드히트 비율이 44%를 넘어서며, 특히 장타 허용이 잦다. 첫 이닝에서 포심 중심 운영을 고집할 때 상대 타자들은 빠르게 타이밍을 맞추고, 이른 실점이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된다. 슬라이더 역시 배럴타구 허용이 높아, 카운트에서 밀릴 때 공략당하는 확률이 커진다. 주자가 나갈 경우, 위기 관리가 매끄럽지 못하다. 1루와 2루에 주자가 쌓였을 때 피안타율이 급등해, 압박 상황에서 본래 제구와 달리 제구력이 흔들린다. 커브는 삼진 능력이 있지만 낮은 구사 빈도로 인해 결정구 효과가 제한적이다. 이닝 초반 피칭 리듬이 무너질 경우,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불펜은 필승조를 중심으로 짜임새는 있지만, 롱릴리프 투수의 최근 소모가 누적되고 있다. 이로 인해 경기 후반, 특히 불펜이 연달아 가동될 때 불안 요소가 남아 있다.

★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의 피칭은 여전히 포심과 슬라이더, 커브가 조화롭게 배치된다. 평균 구속이 예전보다 줄었지만, 체인지업 활용과 릴리스포인트의 일관성으로 타이밍을 교란한다. 그러나 첫 이닝에서의 실점 위험이 확연히 높아졌다. 이닝 시작과 동시에 피안타율이 0.320대를 넘기고, WHIP 역시 1.90을 기록하는 등 제구 흔들림과 장타 허용이 빈번하다. 이후 2~4이닝에 들어서면 안정감을 되찾지만, 볼넷을 쉽게 내주면서 위기 상황에서 연속 실점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주자가 나갔을 때는 과거와 달리 견고함이 떨어져 2루 이상 주자가 있을 때 피안타율이 치솟는다. 최근 경기에서도 조기 강판 가능성이 내포돼 있다. 불펜진은 전반적으로 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간 계투진이 힘을 분산하고 있지만, 후반부 연투에 따른 피로 누적이 감지된다. 마무리 보직에 오른 투수의 제구 불안도 세이브 상황에서 언제든지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주축 라인업의 부상 변수가 없다는 점은 LA다저스에 안정감을 더한다.

★ 결론
이 매치업의 진짜 관전 포인트는 두 선발의 초반 리스크와 불펜 소모에 따라 경기가 전혀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는 점이다. 브라이스 밀러는 포심과 슬라이더가 모두 장타 허용 위험이 높아, 2~3이닝 이내 대량 실점의 가능성이 크다. 커쇼 역시 1회 흔들림이 뚜렷하지만, 3회 이후에는 비교적 이닝 소화에 강점을 보인다. 선발 모두 조기 강판이 예상되는 가운데, 불펜의 깊이와 체력 분산에서 LA다저스가 조금 더 체계적이다. 불펜이 이닝 중반을 버티고, 마무리 구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면 승부의 추가 LA다저스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크다. 시애틀은 후반 불펜이 소진될 때 급격히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전체적인 흐름을 볼 때 오버 양상에 무게가 실린다. 배당 변화 또한 LA다저스의 우위와, 오버 베팅의 매력을 뚜렷하게 시사한다.

★ 답안지
일반: LA다저스 승
승1패: LA다저스 승
핸디캡: LA다저스 승
언더오버: 오버
SUM : 홀
전반 승무패: LA다저스 승



 

★ 클리블랜드
로건 알렌은 좌완임에도 빠른 공의 평균 속도보다는 구종 활용과 미세한 무브먼트에 의존하는 피칭을 구사한다. 포심 구속은 91.2마일로 리그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직구와 싱커로 승부를 시작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변화구가 위력을 잃는 패턴이 반복된다. 좌타자 상대로 바깥쪽, 우타자 상대로는 낮은 코스를 집요하게 공략하려 하지만, 타자들이 쉽게 구종을 읽어내는 경우가 잦다. 헛스윙 유도력 부족, 낮은 존 바깥 스윙률은 타자들이 로건 알렌의 패턴을 빠르게 파악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하드히트 허용률이 무려 71%까지 올라, 맞는 순간 외야 깊숙이 빠지는 타구가 자주 연출된다. 배럴타구 허용 비율 역시 39%에 달해, 주자 출루 시 큰 위기 관리 능력 부재가 고질적 약점으로 드러난다. 경기 중반, 즉 4~5이닝 진입 시점에 투구 밸런스가 급격히 흔들리고, 주자 누적 상황에서 보조구종으로 유인해보려 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된다. 이런 흐름은 곧 불펜진의 조기 등판을 압박하게 만들고, 롱릴리프 자원의 역할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다. 전체적으로 불펜의 연투 소모는 크지 않아 무난한 운영이 가능하지만, 선발이 초반부터 대량 실점 위기를 맞는다면 빠른 승부수 필요성이 커질 경기다.


★ 텍사스
패트릭 코빈은 베테랑 좌완 특유의 안정감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 들어 패스트볼과 싱커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단조로운 패턴이 약점으로 자리 잡았다. 포심 평균 구속은 91.7마일로, 수치상 나쁘지 않지만 실질적으로 타자에게는 무거운 느낌을 주지 못한다. 포심의 하드히트 허용률이 52%로, 타구 질이 높아 장타 위험이 언제든지 도사리고 있다. 배럴타구 허용 역시 45%에 달해, 클리블랜드의 집중타 한 방에 승부가 급변할 여지도 충분하다. 코빈은 3~4이닝 이후 변화구 제구가 급격히 무너지며, 볼넷 허용이 늘어나고 중장거리 타구로 실점이 이어진다. 슬라이더 헛스윙 유도 비율도 리그 평균에 못 미쳐, 패턴 변화로 타자를 압도하기 어렵다. 반면, 불펜은 탈삼진 능력이 돋보이는 필 매튼을 축으로, 암스트롱-밀너-쿨롬 등 다양한 옵션을 운용하지만, 연투 소모 누적과 중간계투진의 장타 억제력 저하가 변수다. 즉, 선발이 길게 끌어주지 못하면 불펜의 연쇄적 교체가 불가피해진다.


★ 결론
이번 맞대결의 핵심은 양 팀 선발 모두 하드히트 허용과 경기 중반 급격한 제구 흔들림에 있다. 로건 알렌은 패턴이 쉽게 읽히고 타구 질이 지나치게 높아, 텍사스의 공격적 타격이 빛을 볼 여지가 크다. 반면 코빈도 불안한 하드히트 관리로 인해 초중반부터 클리블랜드가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결국 승부는 선발의 조기 강판 여부와 불펜의 집중력 싸움으로 귀결될 전망이다. 클리블랜드 불펜은 비교적 무난함을 유지하지만 큰 임팩트가 부족하고, 텍사스는 필 매튼의 탈삼진 능력을 앞세워 위기 상황에서 힘을 낼 수 있는 구조다. 치열한 점수 싸움, 경기 후반 불펜 싸움에서 텍사스가 한 발 앞설 것으로 보이며, 총득점도 7점 이상을 무난히 넘길 만한 흐름이다.


★ 답안지
일반: 텍사스 승
승1패: 텍사스 승
핸디캡: 텍사스 승
언더오버: 오버
SUM : 짝
전반 승무패 : 텍사스 승



 

★ 마이애미
에드워드 카브레라가 마운드를 책임질 때의 전형적인 모습은, 힘 있는 포심으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는 데 있다. 직구 구속은 시속 150km 중후반을 지속하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섞어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는다. 구질 자체의 회전수와 세로 움직임이 리그 상위권에 속한다는 점에서, 삼진 유도 능력이 기대되는 건 분명하다. 다만, 루틴의 맹점이 분명하다. 1~2이닝까진 공이 날카롭게 들어가지만, 3이닝 이후부터는 변화구 비율이 급격히 치솟으면서 결정구가 가운데로 몰리는 순간 장타 허용이 두드러진다. 주자 출루 상황에서 볼넷이 반복될 때는 제구 불안이 실점으로 곧장 이어진다. 특히, 득점권에서 변화구 실투 비율이 높아지는 점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여기에 불펜의 과부하가 문제다. 최근 주요 불펜 투수 다수가 1이닝 이상씩을 연이어 소화한 상황이라, 만약 카브레라가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할 경우 뒷문 관리에서 체력 저하가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중후반부 마운드 운용에서 1~2점씩 주는 장면이 늘어나고, 경기 후반 흐름을 쉽게 내주고 만다.

★ 뉴욕
션 마네아는 올해도 포심-싱커 콤비를 기본 축으로 삼는다. 포심 평균 구속은 시속 148km를 약간 넘는 수준에 머무르고, 싱커는 전체 투구의 25% 가까이 차지한다. 스위퍼의 헛스윙 비율이 38%대에 육박하면서 결정구로서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좌타자 상대로는 스위퍼가 실질적 무기 역할을 하며,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까지 가세한다. 문제는 2~4이닝 구간에서 직구-싱커 패턴이 단순해지면 배럴 타구와 하드히트 비율이 리그 평균의 두 배 이상 치솟는다는 점이다. 풀카운트에서 싱커나 체인지업으로 구사할 때도, 몰리는 구종이 중심타선에 두들겨 맞으며 치명상을 입는다. 주자가 누상에 나가 있으면 피안타율이 3할 8푼까지 폭등하고, 여기에 경기 중후반 진입 후 실점이 폭증하는 구도도 뚜렷하다. 뉴욕 불펜은 깊이와 안정을 자랑하지만, 필승조 이외 멤버가 상대할 때는 장타 허용 빈도가 높아 6~7이닝을 넘기면서 한두 점씩 내주는 흐름도 반복된다.

★ 결론
이 매치업에서 승패의 열쇠는 선발 투수들이 가진 패턴의 취약점에 있다. 카브레라는 직구와 변화구의 조합이 리그 상위 수준이지만, 이닝이 길어질수록 볼넷과 실투로 흔들리는 리스크가 확연하다. 불펜까지 소진된 현재, 마이애미는 선발이 무너지면 경기 후반 흐름을 완전히 내줄 수밖에 없다. 반면 마네아 역시 포심-싱커 패턴이 중반에 노출될수록 장타 허용이 급증하는데, 특히 득점권에서의 피안타율, 경기 후반 실점률은 아쉬움을 남긴다. 뉴욕 불펜은 조합 자체는 안정적이지만 6~7이닝의 짧은 구간에서의 실점 관리가 불안 요인으로 남아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양 팀 선발 모두 마운드 장악력에 한계가 명확해지고, 불펜의 체력 저하까지 감안하면 후반부에 승부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마네아의 직구 패턴이 예측당하면서 실점을 내주는 구간에서 마이애미 타선의 반격이 있겠지만, 불펜의 안정감에서는 뉴욕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 다득점 페이스와 더불어 후반 승부에서 뉴욕이 한 발 앞설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 답안지
일반: 뉴욕 승
승1패: 뉴욕 승
핸디캡: 뉴욕 승
언더오버: 오버
SUM : 짝
전반 승무패 : 마이애미 승



 

★ 밀워키
프레디 페랄타의 홈 등판은 매번 기대를 뛰어넘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시즌 홈 평균자책점 1.71, 피안타율 0.188이라는 기록은 단순한 수치 그 이상이다. 포심 구속은 꾸준히 150km/h 초반을 유지하면서, 초반부터 슬라이더와 커브를 적극적으로 혼합한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마다 슬라이더의 날카로운 각과 속도 변화로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장면이 반복된다. 위기 상황에서도 배럴타구를 거의 내주지 않으며, 득점권에서 피안타율 0.138, WHIP 1.06으로 압박을 극대화한다. 3, 4이닝부터 변화구 비중이 늘어나 볼넷이 다소 많아지는 흐름도 있지만, 땅볼 유도와 낮은 피장타율로 곧바로 불을 끈다. 한 번에 무너지는 구간이 거의 없고, 후반 이닝에도 구속이 눈에 띄게 떨어지지 않는다. 5이닝을 넘겨서도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집요하게 공략한다. 최근 9월 들어서는 약간의 구위 저하가 감지되고 있지만, 홈에서 만큼은 단단히 제압력을 과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페랄타가 가져다주는 선취점 지키기와 후반까지 유지되는 밸런스, 여기에 불펜의 이닝 분배까지 무리 없는 운영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 신시내티
브래디 싱어는 시즌 내내 홈과 원정의 갭이 뚜렷한 투수다. 원정 평균자책점 4.74, 피안타율 0.256이 말해주듯, 위기관리에서 허술한 단면이 자주 보인다. 포심과 싱커의 낮은 존 공략이 초반에는 먹혀들지만, 3회 이후부터 제구 흔들림과 볼넷, 피장타율 상승이 동반된다. 특히 좌타 상대로는 피안타율 0.250에 배럴타구도 자주 허용한다. 구종 믹스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적절히 활용하는 편이지만, 결정구가 높게 몰릴 때 장타 허용으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실점이 4, 5이닝 구간에 집중되는 패턴이 두드러진다. 리드 상황에서도 강한 타구를 허용하며, 두 번째 타순을 돌 때 위험지수가 크게 올라간다. 최근 ERA는 개선세를 보였지만, 세부적인 위기 억제력에서는 불안감이 크다. 불펜진은 한 이닝 이상 소화 가능한 자원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만, 장타 억제력이 중요한 승부처에서 매번 안정적이진 않다. 원정에서는 장타 허용이 연쇄로 이어질 때가 많아, 초반 경기 주도권을 내주면 중후반 실점이 꼬리를 물 수 있다.

★ 결론
이 경기는 선발 맞대결의 무게감, 그리고 후반 불펜 운영의 세밀함이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홈 등판에서의 프레디 페랄타는 단순히 스탯이 좋은 차원이 아니라, 상대 타순 전체를 구질 다양성과 구속, 그리고 위기 순간의 집중력으로 조여온다. 좌타 라인업에 대한 제어력도 확실히 뚜렷하다. 브래디 싱어는 원정에서 실점 패턴이 반복적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피장타 억제에 약점이 있다. 원정 경기에서 장타와 볼넷, 실점이 한 번에 쏟아지는 구간이 쉽게 노출되고, 두 번째, 세 번째 타순을 돌면서 더 취약해지는 모습이 이어진다. 불펜 운용은 양 팀 모두 안정감을 보이지만, 홈 불펜이 결정적 순간 실점 관리에 더 강점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특별한 이탈자나 체력 이슈도 없어 밀워키가 초반 주도권을 꽉 쥐고, 경기 전체를 리드하는 그림이 유력하다. 페랄타가 던지는 구종의 위력, 위기 순간 변화구 조합, 그리고 홈에서의 압도적인 탈삼진 페이스가 또 한 번 빛을 발할 수 있다. 반면 싱어는 장타와 볼넷이 한 타이밍에 몰릴 때 경기가 급격히 기운다. 결과적으로 확실한 우세 쪽은 밀워키이며, 저득점 양상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 답안지
일반: 밀워키 승
승1패: 밀워키 승
핸디캡: 밀워키 승
언더오버: 언더
SUM : 홀
전반 승무패 : 밀워키 승



 

★ 애틀랜타
크리스 세일이 마운드에 오르면 한 경기 내내 타자들은 끊임없는 두뇌 싸움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그만큼 슬라이더를 향한 의존도가 유독 높고, 구사 빈도가 40%를 넘어선다. 이 변화구는 좌타자를 상대로는 바깥쪽으로 깊숙하게 휘어져 들어가며, 포심은 94마일 후반의 구속으로 위쪽을 관통한다. 헛스윙 유도율 38.9%, 탈삼진 비율 45.4%라는 숫자는 허울이 아니다. 결정구 상황에서는 슬라이더-포심 콤비네이션이 거의 모든 타선을 압도한다. 다만, 체인지업이 우타자에게는 노출 빈도가 높아질 때 위험 신호가 켜진다. 실제로 변화구가 높게 들어갈 때, 특히 3~5이닝 구간에서는 장타 허용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피안타율 0.118(2이닝까지)에서 보듯 초반 이닝의 완벽함과, 경기 중후반 상대 타선의 공격 템포가 맞물릴 때의 허점을 어떻게 매듭짓는지가 승부를 가른다. 강점은 분명하다. 구속, 무브먼트, 회전수 모두 리그 상위권이다. 피츠버그 타선이 맞불을 놓을 만큼 빠르게 주도권을 잡지 않는 이상, 이 경기는 한쪽 흐름으로 기울 확률이 높다.

★ 피츠버그
요한 오비에도는 구종의 다양성과 속도에서 충분한 스펙을 보여준다. 포심, 싱커 모두 95마일대, 슬라이더 역시 예리한 각을 자랑하지만 결정구 상황에서 장타 허용률이 높다는 점이 뚜렷하다. 하드히트 허용 40.2%, 배럴타구 허용 7.6%가 말해주는 건, 주자 출루 상황에서 변화구의 정직함이 노출될 때 곧바로 흐름이 꺾인다는 점이다. 이닝이 늘어날수록 볼카운트 싸움에서 흔들리고, 위기 관리 능력은 아직 완성형이 아니다. 애틀랜타 타선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카운트 싸움에 나선다면, 경기 템포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 선발진의 불안 요소는 불펜 운용까지 이어진다. 최근 등판한 불펜 자원들이 중반 이후 제구 불안과 피로 누적으로 흔들리고 있으며, 1~2점차 승부에서 리드 사수가 어렵다는 게 이 팀이 가진 근본적인 한계다.

★ 결론
이 경기는 명백히 크리스 세일의 슬라이더와 포심이 얼마나 오랫동안, 효율적으로 타선을 봉쇄하느냐가 중심축이다. 초반 이닝부터 상대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스윙을 걸지 못한다면, 애틀랜타가 흐름을 주도할 확률이 매우 높다. 오비에도는 잠재력은 갖췄지만 장타 허용과 볼카운트 싸움에서의 허점이 반복되고, 불펜의 체력 저하가 경기 후반 도미노처럼 나타난다. 두 팀의 시스템적 완성도, 마운드 운용의 효율성, 그리고 선발 투수의 구위에서 모두 애틀랜타 쪽에 무게가 실린다. 예상되는 경기는 경기 초반부터 승부의 추가 기울어지고, 불펜 교체 후에는 경기 양상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다. 마운드 위의 결정력, 특히 슬라이더의 위력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경기 내내 흐름이 한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 공격적인 어프로치와 실점 억제력이 이 매치업의 명확한 차별점이다.

★ 답안지
일반: 애틀랜타 승
승1패: 애틀랜타 승
핸디캡: 애틀랜타 승
언더오버: 언더
SUM : 홀
전반 승무패 : 애틀랜타 승



 

★ 시카고컵스
제임슨 타이욘은 직전 등판에서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주무기인 포심과 투심은 93마일 초반의 평균 구속을 보여주며, 올 시즌 스위퍼 비중이 15%를 넘는다. 스위퍼로 결정구를 던지긴 하지만 포심 의존도가 높고, 전체적으로 포심 자체가 높은 배럴 허용 비율(51.9%)로 이어진다는 점이 결정적 약점이다. 초반에는 포심과 커터 조합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지만, 상대 타자가 첫 번째 타석 이후 빠르게 패턴을 읽는 경향이 강하다. 경기 중반부터 후반으로 넘어가면 커브와 체인지업 조합을 섞어 변화를 주려 하지만, 커브가 높은 코스에 몰리면서 치명적인 장타 허용으로 직결된다. 특히 후반 이닝 들어 하드히트 타구 허용률이 뚜렷하게 치솟는 경향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타이욘이 단 한 번의 실투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넘겨줄 수 있다는 위험 신호가 계속 포착되고 있다. 불펜진 역시 시즌 내내 일정하지 못한 컨디션을 드러낸다. 장타 억제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시카고컵스의 전반적인 마운드 안정감은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구조다.

★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
마이클 맥그리비는 최근 구종 배합이 단조로워지면서 9월 들어 피홈런이 급증했다. 포심의 평균 구속은 92마일 선에 머무르며, 커터와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지지만, 특히 최근 들어 커브와 체인지업이 한복판에 몰리는 패턴이 반복된다. 볼넷이 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9월 치른 4경기에서 평균자책 4점대 후반, 불리한 카운트에서 빠르게 맞춰 잡으려다 되레 피장타율이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2회 이후부터는 특히 제구가 흔들리면서 하드히트 허용률이 급격하게 뛴다. 맥그리비가 주자를 두고 맞춰 잡으려는 순간 집중력 저하로 인해 대량 실점의 가능성이 커진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은 시즌 내내 잦은 교체와 연투로 인한 피로가 누적됐다. 구속보다는 제구로 승부하지만, 볼넷이 이어지는 구간마다 실점이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후반 구간에서의 불안정성이 극대화된다는 점에서, 선발이 무너지면 불펜 역시 신뢰하기 어렵다.

★ 결론
두 선발 모두 초반 이닝에서 투구 밸런스가 흔들릴 때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타이욘은 시즌 전체를 통틀어 후반 이닝에 하드히트 허용이 눈에 띄게 늘어나며, 맥그리비 역시 최근 구종 운용이 단순해지고 제구 난조까지 겹쳐 확실한 약점을 보인다. 불펜 싸움 역시 승패의 변수가 될 수밖에 없으며, 두 팀 모두 마운드 불안이 도드라진다. 득점 기회의 파장이 경기 초중반에 몰릴 가능성이 높고, 불펜까지 이어진 승부처에서는 한 번의 집중 실점이 곧 경기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 마운드 붕괴 변수와 함께 시카고컵스가 비교적 승산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며, 득점 양상도 과감하게 오버 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는 구도다.

★ 답안지
일반: 시카고컵스 승
승1패: 시카고컵스 승
핸디캡: 시카고컵스 승
언더오버: 오버
SUM : 홀
전반 승무패 : 시카고컵스 승

댓글 1
  • 동글이당
    오늘 22: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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