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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MLB 미국 메이저리그 분석자료

04:08 디트로이트 vs 시애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케이시 마이즈(3.00)가 엘리미네이션 경기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3이닝 1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마이즈는 시즌 막판의 호조를 그대로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이긴 한데 과연 몇 이닝이나 던지게 할 것인지가 이번 경기의 주목 포인트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길버트 상대로 막혀 있다가 9회말 케일럽 퍼거슨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의 자존심을 어느 정도 살렸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후반의 호조를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5.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진짜 심각하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라이스 밀러를 내세워 시리즈 종결을 노린다. 금년 4승 6패 5.68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밀러는 기존의 기대치에 비해 금년의 투구는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엇다. 기본적으로 원정 약점이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솔직히 긴 이닝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가을 야구에서도 특유의 원정 타격 폭발이 터졌다는 점이 크다. 즉, 이번 경기도 우위를 점유할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다는 이야기.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케일럽 퍼거슨의 부진으로 무뇨즈가 소환된게 아쉽다.

시애틀의 타선이 폭발했다. 홈에 비해 원정에서 강한게 이 타선의 특징. 플래허티를 공략해낸 타선이라면 마이즈 상대로도 충분히 호조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밀러 역시 원정 낮 경기에선 기대를 할수 없는 투수라는게 포인트. 이 경기는 타격전, 그리고 불펜전인데 두 부분 모두 시애틀이 앞서 있다는건 부인할수 없다. 힘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8:6 시애틀 승리
승1패 : 시애틀 승리
핸디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06:08 시카고컵스 vs 밀워키

시카고 컵스는 제이미슨 타이욘(0.00)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샌디에고와 와일드카드 3차전에서 4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타이욘은 후반기의 강점을 확실히 보여준게 컸다. 홈 낮 경기의 화신에 가까운 투수이니만큼 자신의 역할은 충분히 할수 있을 것이다. 2차전에서 1회초 애쉬비 상대로 터진 스즈키 세이야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컵스의 타선은 이후 나머지 이닝동안 단 1안타로 막힌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 하나만이 유일한 희망일 것이다. 5.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믿었던 팔렌시아의 3점 홈런 허용이 너무나 아프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퀸 프리스터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트레이드로 넘어온 이후 13승 3패 3.32의 호조를 보여준 프리스터는 트레이드 성공작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바 이다. 최근 홈보다 원정의 투구가 어 좋은 모습을 보 여주었는데 컵스 상대 투구를 고려한다면 5이닝은 잘 막을수 있을 것이다. 2차전에서 이마나가와 팔렌시아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로 7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3점 홈런 2발이 너무나 컸다. 쐐기 3점 홈런을 터트린 잭슨 추리오는 왜 그의 부상 소식에 밀워키가 긴장했는지를 스스로 증명중. 7.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미시오로스키의 3이닝 무실점 투구가 대단히 컸다.

컵스의 실수는 좌완에게 강한 밀워키 상대로 1,2차전에 좌완 투수를 등판시켰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타이욘은 이야기가 다를 듯. 프리스터 역시 원정에서의 투구는 기대를 해도 좋은 투수지만 문제는 프리스터에겐 가을 야구가 처음이고 이번 시리즈에서 첫 가을야구에 나오는 투수들이 얼마나 고전하는지는 계속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시카고 컵스 승리
승1패 : 1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

08:08 뉴욕양키스 vs 토론토

뉴욕 양키스는 캠 슬리틀러(1승 0.00)가 엘리미네이션 경기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와일드카드 3차전에서 8이닝 5안타 12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준 슬리틀러는 낭만의 강속구 우완 투수가 무엇인지를 똑똑히 보여준바 있다. 홈 경기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 역시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과는 완전히 다른 타격을 보여주었다는게 크다. 12타수 6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기대를 이어가게 하는 포인트. 6.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소모도가 조금 높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불펜 데이를 해야 하는 상황. 현재 등록된 선발 투수가 더이상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케빈 가즈먼을 3일 휴식후 등판시킨다는 선택지도 존재하지만 쉬운 선택은 절대로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카를로스 로돈을 공략하면서 블라디미르게레로 주니어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이후 양키스의 불펜 공략 실패가 너무나 컸다. 후반 6이닝동안 3안타 무득점이라는건 시사하는 바가 큰 편. 5.1이닝동안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위험 신호가 크게 켜졌다.

3차전에서 끝내겠다는 토론토의 의도는 수포로 돌아갔다. 이번 경기가 비로 취소되길 바라겠지만 오히려 그 점이 경기력을 떨어뜨릴듯. 살아난 양키스의 타선은 충분히 토론토의 투수진을 공략할수 있는 상황. 반면 토론토는 슬리틀러 공략이 쉽지 않아 보인다. 만일 이 경기가 정상적으로 치뤄진다면 토론토는 경기의 흐름이 넘어간 순간 그냥 백기 들고 무너질 것으로 본다. 양키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8:2 뉴욕 양키스 승리
승1패 :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뉴욕 양키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10:08 LA다저스 vs 필라델피아

LA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1승 0.00)를 내세워 시리즈 종결을 노린다. 와일드카드전에서 6.2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야마모토는 실질적인 에이스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더이상 홈에서 약하지 않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듯. 2차전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러자르도와 커커링 상대로 4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화력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편. 그래도 홈으로 돌아왔으면 조금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월드시리즈쯤에서 사사키가 퍼져버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애런 놀라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마지막 투수에서 8이닝 2안타 1실점의 완벽투를 보여준 놀라는 레인저 수아레즈가 불펜으로 간 상황에서 마지막 희망이라고 할수 있는 투수. 그나마의 빅게임 본능이 나오길 바래야 한다. 2차전에서 스넬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다저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든 편. 특히 상위 타선의 부진이 너무나 뼈아프다. 등파노가 동시에 2실점을 허용한 커커링을 생각한다면 정말로 믿을 불펜 투수가 없다.

이번 시리즈는 일방적으로 다저스가 유린하고 있는 중. 특히 선발에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필라델피아 입장에선 불펜이라도 어떻게 공략해야 하지만 문제는 다저스 역시 필라델피아의 불펜 공략 가능성이 높다는 점일듯. 그리고 야마모토는 홈 경기 강점이 있는 반면 금년의 놀라는 원정에서 기대가 되지 않는다. 홈의 잇점을 가진 LA 다저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3 LA 다저스 승리
승1패 :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