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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MLB 미국 메이저리그 분석자료

[메이저리그]

⭐️ 토론토 (94승 68패, AL 동부지구 1위)

선발 투수 : 셰인 비버 (7경기 4승 2패, ERA 3.57, 탈삼진 37개)

2020년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셰인 비버는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이번 ALCS 3차전에서 시애틀을 상대로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 비버의 장점은 다양한 구종과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 능력이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은 단기전에서 큰 힘이 될 것이다. 토론토의 가장 큰 강점은 단연 막강한 공격력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비롯해 리그 정상급 타자들이 즐비하며, 폭발적인 득점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그 위력은 여전하다. 다만, 팀 평균자책점이 리그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마운드는 불안 요소다. 특히 불펜진의 기복이 심한 편이라 선발 투수 비버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져주는 것이 중요하다.

⭐️ 시애틀 (90승 72패, AL 서부지구 1위)

선발 투수 : 조지 커비 (23경기 10승 8패, ERA 4.21, 탈삼진 137개)

시애틀의 젊은 에이스 조지 커비는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의 투수다. 정규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ALCS 3차전에서 토론토 타선을 상대로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된 아픈 경험이 있다. 커비가 이번 경기에서 부담감을 떨쳐내고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다. 시애틀은 강력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팀이다. 정규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리그 상위권이며, 특히 최소 볼넷 3위를 기록할 만큼 안정된 제구력을 자랑하는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타선은 팀 타율은 높지 않지만,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한 장타력이 뛰어나 언제든지 대량 득점을 뽑아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 최종 프리뷰

선발 매치업을 봤을 때 결코 어느 한 쪽으로 크게 기운다고 보기 쉽지 않다. 분위기는 6차전을 잡아낸 토론토 쪽으로 넘어왔다. 토론토는 홈으로 자리를 옮긴 6차전에서 완벽한 투타 조화를 이루며 완승을 거뒀고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반면 시애틀은 6차전에서 시리즈를 매듭 짓지 못하며 분위기까지 상대에게 뺏겼다. 시리즈는 동률을 이루게 됐고 두 팀 모두 내일이 없기에 총력전을 펼치며 사활을 걸 것이다. 양 팀 선발 투수 모두 좋은 공을 뿌리는 피처지만 설령 조기에 흔들릴 시 이른 타이밍에 승부수를 띄울 가능성도 충분하다. 비록 정규 시즌 활약과 기여는 커비가 좋았을지 언정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은 비버가 낫고 직전 등판 일지 역시 비버가 좋았다. 이번 시리즈에서 두 팀의 전반적인 투타 지표를 비교해봐도 토론토가 우위에 있다. 셰인 비버가 선발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타선과 불펜 모두 힘을 더하며 분위기를 가져온 홈팀 토론토가 기세를 이어 시애틀을 꺾고 월드 시리즈로 향할 것이다.

⭐️ 최종 픽
038 토론토 승
039 승1패 1 (추천)
040 핸디 패
041 오버
예상 스코어 : 5-4 토론토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