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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L 동아시아 슈퍼리그 2025 - 2026 시즌 일정 및 조편성

사자의심장

2025-07-28 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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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L 동아시아 슈퍼리그 2025 - 2026 시즌 일정 및 조편성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가 2025-26시즌 전체 경기 일정과 조편성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2025년 10월 8일에 막을 올려 2026년 3월 22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아시아 7개국에서 선발된 12개 팀이 참가해 총 42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ASL은 2023-24시즌에 8개 팀, 28경기로 출범한 이후 해마다 리그 규모를 확대해왔다. 지난해에는 10개 팀, 34경기였으며, 이번 시즌에는 3개 조로 구성된 12개 팀이 참가하면서 총 42경기로 늘어났다. 리그 확장과 함께 운영 방식도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경기 일정에 일부 변화가 생긴다. 기존과 달리 주중 수요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경기가 열리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개막일인 10월 8일에는 타이베이에서 세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일본 도쿄에서는 EASL 역사상 첫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개막전에서는 지난해 파이널 포에서 맞붙었던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와 류큐 골든 킹스가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친다.

2023-24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던 서울 SK 나이츠는 10월 22일, 일본 챔피언 우츠노미야 브렉스와의 원정 경기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다. 반면, EASL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창원 LG 세이커스는 10월 30일 홈에서 제레미 린이 속한 뉴 타이베이 킹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경기가 열리지 않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에는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가 대만에서 열려 특별한 연말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리그의 대표 이벤트인 ‘미드시즌 클래식’은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시즌부터는 포스트시즌 체계에도 변화가 생긴다. 기존의 파이널 포 방식 대신 각 조 상위 2개 팀이 진출하는 ‘라운드 오브 식스’ 방식이 도입되어, 총 6개 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단판 결승전까지 치르게 된다.

A조

우츠노미야 브렉스 (일본 B.LEAGUE 우승팀)

서울 SK 나이츠 (한국 KBL 준우승)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 (대만 P.LEAGUE+ 준우승)

홍콩 이스턴 (홍콩 리그 챔피언)

B조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 (대만 P.LEAGUE+ 우승)

류큐 골든 킹스 (일본 B.LEAGUE 준우승)

필리핀 PBA 소속팀 (팀명 추후 발표)

마카오 블랙 베어스 (마카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