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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12/03 09:00 NBA
필라델피아 vs 워싱턴 – 235.5 언더

필라델피아는 시즌 내내 ‘선수 혹사’ 논란이 따라다니고 있다. 애틀랜타전에서 맥시를 52분이나 기용하는 모습을 보면 널스 감독의 패턴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엣지컴 역시 시즌 초반의 활기와 에너지가 눈에 띄게 떨어졌는데, 이 역시 과도한 기용으로 인한 체력 저하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내일 경기에서는 그라임스, 폴 조지, 드러먼드가 출전 미정이며 엠비드와 왓포드는 결장한다. 전력 완성도 자체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워싱턴은 인디애나 원정에서 86점밖에 넣지 못하며 대패를 당하더니, 오늘은 밀워키 상대로는 이변에 가까운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맥컬럼이 흐름을 다시 끌어올린 것이 가장 큰 요인이고, 사르가 빠졌음에도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원정에서는 득점력이 뚝 떨어지는 패턴이 계속되고 있고, 내일은 백투백이라 에너지 레벨 하락이 불가피한 경기다. 사르는 내일도 결장한다.

필라는 템포가 빠른 편이지만 득점 완성도가 아주 높은 팀은 아니고, 워싱턴은 원정일 때 화력이 눈에 띄게 감소한다. 여기에 가비지 타임이 되면 필라도 맥시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이 높아 후반 득점 페이스가 떨어질 확률이 크다.

대등한 공수 템포를 기대하기 어렵고, 전력 누수와 백투백 변수를 고려하면 득점이 크게 폭발할 그림은 아니다.

235.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