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분석자료
분석관리자
2025-12-07 18:13:16
4 0 0



 

✅ 라치오
라치오는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중원에 숫자를 두텁게 두고, 앞선 세 명에게 자유도를 주는 구조를 선호한다.
카스텔리아노스는 중앙에서 버티면서도 측면으로 빠져나가 수비수를 끌어내는 움직임에 능하고, 압박 상황에서도 몸싸움으로 볼을 지켜내는 스타일이라 1차 전방 거점 역할을 맡는다.
자카니는 주로 왼쪽에서 안으로 치고 들어오는 인버티드 윙어처럼 움직이며, 공을 잡고 수비수 정면에서 1대1을 시도하거나 안쪽으로 파고들며 파울을 유도하는 데 강점이 있다.
피사요 델레 바시루는 중원에서 박스 투 박스로 움직이는 타입으로, 드리블 전진과 압박 가담을 동시에 가져가면서 라치오의 세로 축을 연결해준다.
그래서 라치오는 전방에서 카스텔리아노스가 버티고, 자카니가 안쪽으로 좁혀들어가며, 델레 바시루가 두 줄 수비 사이를 오가는 패턴으로 공격의 균형을 맞추려 한다.
다만 풀백 라인이 한 번 전진하면 수비형 미드필더의 커버 범위가 넓어지면서, 측면과 하프스페이스 사이 공간이 벌어지는 구간이 자주 생기고, 이때 공격 전환 시 대응이 느려지는 약점도 드러난다.
후반으로 갈수록 중원 압박 강도가 떨어지면 두 줄 수비 간격이 넓어지고, 전방 압박과 라인 유지 사이에서 애매하게 끌려다니는 장면이 반복된다는 점도 무시하기 어렵다.
결국 라치오는 공을 다루는 능력과 빌드업의 완성도에 비해, 넓은 폭을 커버하는 수비와 전환 속도에서 불안 요소를 안고 경기에 들어가는 그림이다.

✅ 볼로냐
볼로냐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더블 볼란치가 중심을 잡고, 2선과 풀백이 폭을 넓게 쓰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임모빌레는 중앙에서 움직임의 궤적이 단순하지 않은 스트라이커로,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와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한 번에 마무리하는 슈팅 감각이 여전히 위협적이다.
오르솔리니는 오른쪽에서 안으로 파고드는 인버티드 움직임이 특징인 자원으로, 왼발을 활용한 커트인과 중거리 슈팅, 그리고 안쪽으로 좁혀들어가며 풀백에게 오버래핑 통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동시에 소화한다.
오드가르드는 2선 전역을 넓게 오가며, 짧은 패스로 템포를 이어가거나 반대 측면으로 전환 패스를 선택하는 센스를 가진 플레이메이커 타입이라 볼로냐 공격의 리듬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근 볼로냐는 공격 시 중앙보다는 측면 공간을 활용하는 비중이 높고, 양쪽 풀백 자원들의 오버래핑 타이밍과 오르솔리니의 인버티드 움직임이 상대 수비를 한쪽으로 몰아넣으며 공간을 창출해 나가는 패턴이 반복된다.
이 과정에서 수비 라인이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쏠리면, 오드가르드가 반대 측면으로 전환하는 날카로운 킬 패스를 통해 약한 쪽을 찌르며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더블 볼란치가 중원에서 세컨볼 경합을 버텨주기 때문에, 측면에서 한 번 막힌 공격이더라도 다시 중앙을 거쳐 반대편으로 이어지는 2차 공격이 만들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래서 볼로냐는 시간이 지날수록 폭을 넓게 쓰는 전개와 반대 전환, 그리고 측면·하프스페이스를 엮는 조합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지치게 만드는 팀 컬러가 뚜렷하다.

✅ 프리뷰
이 경기는 라치오의 중앙 지향적인 4-3-3과 볼로냐의 폭 넓은 4-2-3-1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매치업이다.
라치오는 델레 바시루와 중원 삼각형을 통해 중앙에서 패스 루트를 만들고, 자카니의 안쪽 침투와 카스텔리아노스의 버티기를 활용해 박스 근처에서 콤비네이션을 시도하려 할 것이다.
그래서 초반에는 라치오가 중앙 점유율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볼 터치 횟수와 패스 숫자에서는 안방 팀답게 흐름을 쥐는 그림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라치오의 풀백과 3선 사이 공간이 벌어지는 구간이 늘어나고, 이 지점을 볼로냐가 적극적으로 노리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볼로냐는 더블 볼란치로 1차 안정감을 구축한 뒤, 양쪽 풀백의 오버래핑 타이밍을 맞추며 측면에서 2:1 구도를 만든다.
이때 오르솔리니가 안쪽으로 좁혀들어가면 라치오 풀백은 따라붙을지, 아니면 측면에 남아 있는 풀백을 체크할지 선택해야 하고, 바로 이 순간 수비 라인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틈을 오드가르드가 정확한 방향 전환으로 반대 측면까지 한 번에 열어주면, 약한 쪽에 위치한 임모빌레나 2선 자원이 프리 상태에서 박스 안을 공략할 각을 잡게 된다.
라치오 입장에서는 중앙에서 볼을 오래 소유하는 것에 비해, 측면·하프스페이스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수비 부담이 커지고, 중원 라인과 수비 라인 간격까지 넓어지면 역습 대응 속도가 한 박자씩 늦어질 수밖에 없다.
반면 볼로냐는 시간이 갈수록 측면 활용 빈도를 더 키우면서, 수비를 한쪽으로 끌어당긴 뒤 반대 전환으로 마무리하는 패턴을 반복하려 할 것이고, 이는 라치오의 구조적 약점과 맞물리는 부분이다.
또한 볼로냐가 세컨볼 경합에서 어느 정도 버텨준다면, 라치오가 걷어낸 볼이 다시 볼로냐 중원으로 흘러들어가 2차 공격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늘어나며,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볼로냐의 슈팅 볼륨과 박스 접근 횟수가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다.
라치오는 홈 분위기 속에서 전방 압박 강도를 유지하려 하겠지만, 한 번 압박이 풀리는 순간 볼로냐의 빠른 전환과 측면 활용에 수세적으로 밀려버리는 구간이 길어질 위험도 함께 안고 있다.
그래서 전반에는 라치오의 볼 점유와 볼로냐의 간헐적인 역습이 섞인 팽팽한 흐름이 나올 수 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볼로냐의 패턴이 더 많이 터져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결국 중앙 점유율만으로는 경기 전체를 통제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측면과 반대 전환을 통해 마무리까지 연결하는 팀이 승부의 키를 쥐게 되는 구도다.
그렇다면 구조적으로 상대 약점을 더 직접적으로 찌르는 쪽, 즉 볼로냐의 공격 패턴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쪽이 합리적인 선택에 가깝다.

✅ 핵심 포인트
⭕ 라치오는 4-3-3에서 중앙 점유와 연계는 강점이지만, 풀백 전진 이후 측면과 하프스페이스 사이 공간 관리가 흔들리는 약점을 안고 있다.
⭕ 볼로냐는 양쪽 풀백 오버래핑과 오르솔리니의 인버티드 움직임으로 수비를 한쪽으로 몰아넣고, 오드가르드의 반대 전환 패스까지 더해지며 측면 활용의 위력이 점점 커지는 팀이다.
⭕ 세컨볼 경합과 폭 넓은 전개에서 볼로냐가 우위를 점하는 흐름이 반복된다면, 시간대가 늦어질수록 볼로냐 쪽 득점 기대값이 더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 중앙 점유보다 측면과 반대 전환의 위력이 더 크게 드러나는 매치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경기는 볼로냐 쪽 흐름을 믿고 라치오의 홈 패배 시나리오에 무게를 둘 만한 승부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라치오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나폴리
나폴리는 4-1-4-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중원 아래에 단일 수미를 두고 그 위에 네 명의 미드필더를 두텁게 세워 라인 간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한다.
루카는 최전방에서 수비 라인을 끌고 다니는 원톱으로, 박스 안에서는 한 번의 움직임으로 마크를 떨쳐내며 마무리 각을 만드는 움직임이 돋보인다.
폴리타노는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좁혀들며 왼발로 컷인과 킥을 겸하는 타입이라, 측면에서의 드리블 돌파와 세트피스 상황에서 꾸준히 위협을 만든다.
데 브라이너는 하프스페이스에 서서 전환 패스와 라인 브레이킹 패스를 동시에 공급하는 전형적인 플레이메이킹 미드필더로, 넓은 시야와 침투 타이밍 조율 능력이 탁월하다.
최근 나폴리는 전체적인 볼 점유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볼이 위치한 지역 근처에 3~4명의 선수를 배치해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촘촘한 패스 네트워크를 만든다.
그래서 짧은 패스로 압박을 벗겨내면서도 필요할 때는 데 브라이너의 롱패스로 사이드를 한 번에 전환해, 상대 수비 블록을 좌우로 흔드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수미 라인은 상대 역습을 대비해 항상 한 줄 뒤에 대기하며, 세컨볼 경합에서 먼저 반응해 다시 점유를 회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교체 자원 역시 측면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를 동시에 투입할 수 있는 구성이어서, 후반에도 압박 강도와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뎁스가 나폴리 쪽에 더 두텁게 쌓여 있는 편이다.
후반 막판에는 템포를 한 번 낮췄다가 특정 구간에서 속도를 끌어올리는 식으로 리듬을 조절해, 점유와 경기 주도권을 동시에 쥐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 유벤투스
유벤투스는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수비 시에는 윙백이 내려와 파이브백 형태를 만들고 중원 두 명이 그 앞을 보호하는 구조를 취한다.
데이비드는 전형적인 골게터라기보다는 연계에 능한 공격수로, 하프스페이스나 2선 쪽으로 내려와 공을 받아주고 양 측면으로 다시 뿌려주는 역할을 자주 맡는다.
일디즈는 좌우 측면과 2선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볼을 잡았을 때 드리블과 컷인으로 수비를 정면에서 흔드는 타입이라, 전환 상황에서 한 번에 템포를 끌어올릴 수 있는 카드다.
로카텔리는 3백 앞에서 빌드업의 출발점 역할을 맡으면서도, 상황에 따라 한 줄 위로 올라가 중거리 패스와 방향 전환으로 템포를 조율하는 레지스타 성향을 보여준다.
다만 유벤투스의 3-4-3은 윙백과 측면 공격수가 동시에 높게 올라설 때, 3백 앞 공간이 비면서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에 간격이 벌어지는 단점이 그대로 드러날 때가 있다.
그래서 볼을 잃는 타이밍이 나쁘면, 상대에게 중원 뒷공간을 한 번에 찔리는 패스를 허용하며 수비 라인이 뒤로 쫓아가는 그림이 반복되곤 한다.
또한 공격 전개에서 로카텔리 쪽으로 지나치게 볼이 몰리면, 빌드업 패턴이 예측 가능해지고 측면에서의 폭넓은 활용도가 떨어지면서 공격이 다소 단조로워지는 문제도 보인다.
교체 자원에서는 플랜 B로 사용할 수 있는 전방 카드의 완성도가 아직 들쭉날쭉해, 후반에 스코어를 뒤집어야 하는 상황에서 얼마나 강한 임팩트를 낼 수 있을지는 의문부호가 남는다.

✅ 프리뷰
이 경기는 표면적으로는 빅매치지만, 디테일하게 보면 나폴리의 점유율 기반 빌드업과 유벤투스의 3-4-3 전환 구조가 어떻게 부딪히느냐가 핵심이다.
나폴리는 볼이 있는 지점 주변에 3~4명을 모아두면서 짧은 패스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짜고, 그 안에서 폴리타노와 데 브라이너가 번갈아 측면·중앙을 연결해 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폴리가 점유율과 경기 주도권을 동시에 확보하는 그림이 나오기 쉽고, 유벤투스는 자신들이 원하는 것보다 더 낮은 위치에서 수비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루카가 최전방에서 수비 두세 명을 묶어두면, 데 브라이너는 하프스페이스에서 여유 있게 전환 패스를 공급할 수 있고, 폴리타노는 안쪽으로 좁혀들어오며 왼발 컷인과 연결 플레이를 반복할 수 있다.
반면 유벤투스는 3-4-3의 특성상, 라인을 올려 압박을 시도할수록 윙백 뒤와 3백 앞 공간이 동시에 노출되는 구조라, 나폴리의 패스 네트워크에 타이밍을 한 번만 놓쳐도 큰 찬스를 허용할 수 있다.
그래서 초반에는 유벤투스가 라인을 너무 높이지 못하고, 중간 블록을 형성한 채 로카텔리가 중심이 되어 역습 한 방을 노리는 보수적인 접근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나폴리가 전반부터 점유와 전환 템포로 상대를 밀어붙이면, 유벤투스는 점점 박스 근처로 내려앉으면서 데이비드와 일디즈가 고립되는 구도가 연출될 수 있다.
교체 싸움에서도 나폴리는 후반 중반 이후에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측면 자원과 2선 자원을 동시에 투입할 수 있어, 점유율과 압박 강도를 유지한 채 스코어를 관리하기에 유리한 스쿼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유벤투스는 교체로 전방에 변화를 주더라도, 전체적인 점유율 흐름을 뒤집기보다는 세트피스나 역습 찬스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밖에 승부수를 던지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전체적인 경기 그림은 나폴리가 중원과 하프스페이스를 넓게 쓰면서 볼을 오래 소유하고, 유벤투스가 라인을 낮춘 채 간헐적인 역습과 세트피스를 노리는 양상에 가깝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나폴리의 점유율 우위는 더욱 두드러지고, 유벤투스의 수비 에너지는 떨어지면서 박스 앞에서의 파울과 세트피스 허용 빈도가 늘어날 수 있다.
교체 전력에서도 나폴리가 후반 교체 카드 전력이 비교적 우월하기 때문에, 후반 60분 이후에는 홈팀 나폴리가 다시 한 번 템포를 끌어올리며 마무리 국면을 주도할 여지가 충분하다.
결국 점유율과 전환 템포, 그리고 교체 싸움에서의 뎁스까지 고려하면, 이 매치는 나폴리가 자신들의 리듬대로 끌고 갈 가능성이 더 높은 흐름이다.
유벤투스가 버티기에 성공하더라도, 90분 전체를 놓고 보면 나폴리 쪽 득점 기대값이 더 높게 형성되는 승부로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 핵심 포인트
⭕ 나폴리는 볼이 있는 지역 근처에 3~4명을 배치해 수적 우위를 만들고, 데 브라이너와 폴리타노를 축으로 점유율과 전진 패스를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다.
⭕ 유벤투스는 3-4-3 특유의 라인 간 간격 문제와 레스트 디펜스 불안으로, 라인을 올릴수록 나폴리의 패스 네트워크와 하프스페이스 활용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 후반 교체 카드 전력에서도 나폴리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어, 시간이 갈수록 점유율 우위와 압박 강도가 더 도드라질 가능성이 크다.

⚠️ 점유율과 전환 템포, 교체 에너지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나폴리가 홈에서 흐름을 틀어쥐고 승리를 가져갈 타이밍에 가깝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나폴리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전체 7048/1 page
다음 이전
팝업 내용
팝업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