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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KBO 한국 프로야구 분석자료

KIA는 이의리(1승 3패 7.8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NC와 홈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즌 이의리는 4개의 볼넷과 7개의 삼진이 말해주듯 그야말로 이의리다운 투구를 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 위력은 뛰어나겠지만 얼마나 던지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김녹원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KIA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와서도 타격이 살아나지 않는 문제가 터져버렸다. 특히 득점권 집중력은 최악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막판에야 잘 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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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로건 앨런(6승 12패 4.55)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3일 롯데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앨런은 선발로서의 복귀가 조금은 불안하다. 즉, 루틴 문제가 있는데 KIA 상대로 최근 투구가 좋지 않았다는 점 역시 불안 요소 중 하나다.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 상대로 솔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NC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좌완 상대 강점이 사라졌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KIA의 불펜 공략 실패 역시 아쉬움이 있을듯.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이번 경기의 운용이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양현종은 홈런 2발로 끝났다. 즉 NC의 경우에도 이번 경기에서 다득점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이야기. 전날 KIA는 득점력 문제가 매우 심각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이를 타파하느냐가 관건이다. 문제는 로건 앨런이 1일의 휴식을 더 취했다는 점이고 이는 앨런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무엇보다 하루의 휴식은 NC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될수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NC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NC 승리
승1패 : NC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짝



한화는 정우주(3승 3.10)가 시즌 두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6일 LG와 홈 경기에서 0.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정우주는 역시 현재까지는 불펜이 맞는다는걸 보여주고 있다. 첫 선발 경기에서 2.1이닝 2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긴 힘들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톨허스트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화의 타선은 1차전의 호조를 전혀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 나오고 말았다. 특히 LG의 불펜 공략 실패는 이번 경기의 불안감을 높여주는 포인트. 문동주의 조기 강판 이후 8.1이닝을 3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고생 많이 했다.​

LG는 임찬규(11승 6패 2.90)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13일 KI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임찬규는 시즌 후반 힘이 떨어진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한화 상대로 상당히 강한 투수인데 그때와 지금은 조금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문동주를 폭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무려 17개의 안타를 터트리면서 건재를 과시해 보였다. 한번 살아난 타격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수 있는 포인트.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이 반갑다.​

비로 인해 취소가 되었는데 한화는 선발 투수를 바꿨다. 이는 본격적으로 한화가 1위를 포기하고 가을 야구를 준비하겠다는 신호 그 자체. 문동주를 무너뜨린 LG의 타격이라면 충분히 정우주도 공략할수 있을듯. 임찬규 입장에선 1일의 휴식 추가는 그야말로 댕큐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3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SSG는 드류 앤더슨(11승 7패 2.28)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앤더슨은 페이스의 하락이 눈에 보이는 중. 그나마 1주일만의 등판이라는 점이 앤더슨에겐 강점이 될수 있는 포인트다. 토요일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최정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부진이 1경기를 넘어가지 않는 훌륭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홈에서도 필요한건 아마도 홈런일 것이다. 3.2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하루의 휴식이 도움이 될 것이다.​

롯데는 박진(3승 2패 5.18)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4일 삼성 원정에서 2.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박진은 작년과 다르게 선발로서 전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선발로서의 기대치는 낮추는게 좋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곽빈 상대로 레이예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단 4안타에 그칠 정도로 타격감이 떨어져 버렸다. 원정에서의 집중력 부재는 시리즈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2.2이닝동안 3실점을 내준 불펜은 최준용을 괜히 믿은듯 하다.​

롯데의 가을 야구 희망은 거의 완벽하게 사라져 버렸다. 특히 타선쪽에서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중. 강속구 공략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가 어려울듯. 반면 박진은 선발로서의 기대치는 많이 떨어지고 있고 SSG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이 있다. 전력에서 앞선 SS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8:3 SSG 승리
승1패 : SSG 승리
핸디 : SSG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