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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KBO 한국 프로야구 분석자료

두산은 최승용(5승 6패 4.40)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군 복귀전이었던 21일 SSG 원정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최승용은 이전에 비해 더 투구가 좋지 않아졌다는 점이 아픈 부분이다. 그나마 홈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그때보다는 좋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일리와 NC의 불펜에게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두산의 타선은 힘으로 덤비는 NC의 투수진을 전혀 공략하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힘에 밀리지 않는 모습이 필요하다. 4.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SSG는 김광현(9승 9패 4.92)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1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김광현은 정작 투구 내용은 엉망인 상황이다. 최근 원정 투구가 매우 좋지 않기 대문에 지금의 김광현이라고 해도 QS라도 하면 성공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고영표를 공략하면서 류효승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목요일 경기의 부진을 빠르게 이겨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원정에서도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이어질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조병현이 4볼넷 2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지 못한게 아쉽다.​

두산의 타격은 강속구 상대로 가라앉아버렸다. 즉, SSG의 불펜 공략이 매우 힘들다는 이야기. 결국 김광현을 얼마나 공략할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SSG의 타선은 전날 고영표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고 홈에서 이미 최승용을 1주일 전에 무너뜨린바 있다. 그리고 두산의 불펜은 신뢰할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SS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4 SSG 승리
승1패 : SSG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5이닝 승패 : SSG 승리



KIA는 양현종(7승 8패 4.74)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NC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양현종은 여름 이후 급격하게 힘이 떨어지는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NC 상대로 고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솔직히 기대가 어렵다. 목요일 경기에서 하영민을 공략하면서 오선우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한 KIA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무리가 있다. 홈에서의 반등도 쉽지 않을듯.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정말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것 같다.​

NC는 김녹원(2승 4패 6.96)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0일 KIA 원정에서 3.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김녹원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큰 투수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즉, 이번 원정 역시 기대를 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다. 전날 경기에서 제환유와 박정수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NC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 경기에서 보여준 화력을 재현하지 못한게 아쉽다. 게다가 이동의 여파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4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은 불펜은 연투때가 가장 위험하다.​

NC가 전날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이 좋다는 말은 절대로 할수 없었다. 하지만 좌완에게 강한 팀 특성상 양현종과 좋은 승부가 될듯. 그러나 김녹원은 원정 약점도 있고 고향에서의 투구가 유독 좋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NC의 불펜은 연투에 매우 취약한 편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KIA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5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NC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5이닝 승패 : KIA 승리



한화는 문동주(11승 4패 3.59)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KT 원정에서 구원으로 나서 3이닝 1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보여준 문동주는 무려 161Km를 던진바 있다. LG 상대로 더이상 부진한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경기의 호투는 기대의 여지가 많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치리노스와 김영우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후반에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LG의 승리조 상대로 변수를 만들어낸게 크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김서현의 퍼펙트 세이브가 반갑다.​

LG는 앤더스 톨허스트(5승 2패 2.84)를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20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톨허스트는 투구 패턴이 완벽하게 파악된듯한 모습이 나온바 있다. 홈과 원정의 괴리가 큰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 상대로 터진 오스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LG의 타선은 목요일 경기의 폭발력을 완벽하게 상실해버렸다. 특히 후반 한화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건 너무나 치명적이다. 등판과 동시에 3안타 2실점으로 경기를 박살낸 김영우는 확실히 고졸 1년차답다.​

전날 경기는 김영우의 부진이 경기의 성패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차전에서 한화가 불펜의 우위를 가져간건 상당히 크다. 가을의 문동주는 위력적인 강속구 투수고 지금의 LG 타선이 공략하긴 힘들듯. 반면 톨허스트의 원정은 아무래도 기대가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한화 승리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