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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KBO 한국 프로야구 분석자료

두산은 제환유(6.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8월 27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나서 0.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제환유는 선발로 등판시와 불펜 등판시의 투구가 크게 차이가 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는 제환유에게 유리한 홈 선발 등판인데 복귀전이라는 점이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와이스와 엄상백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단 6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으로 7점을 올리는 대박을 터트린바 있다. 역시 장타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는 포인트. 잭 로그의 8이닝 투구 덕분에 최지강 1명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은것도 다행스럽다.

NC는 라일리 톰슨(15승 7패 3.62)이 시즌 16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톰슨은 역시 4일 휴식 후 등판은 기대할수 없는 투수임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두산 상대로 14일 홈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에서도 제 몫은 해낼수 있을 것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LG 투수진의 제구난을 이용해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그야말로 인내심의 승리를 거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 흐름이 원정으로 이어질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를듯. 4.2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하루의 휴식이 큰 도움이 될수 있다.

1주일만의 등판. 그 말인즉슨 라일리에게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다는 이야기와도 같다. 휴시이 길수록 좋은 투구를 해내는 투수이기 때문. 결국 제환유가 어떤 투구를 해주느냐가 관건인데 이전과 다르게 이젠 제환유의 데이터가 없는것도 아니고 NC의 타격 역시 살아나고 있다. 무엇보다 휴식을 취한 NC의 불펜은 제 몫을 해낼수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NC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NC 승리
승1패 : NC 승리
핸디 : NC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5이닝 승패 : NC 승리



SSG는 미치 화이트(10승 4패 2.98)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화이트는 역시 홈 경기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임을 증명해 보였다. KT 상대로 4월 23일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 이후 첫 등판인데 역시 홈 경기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패트릭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김민수 상대로 터진 고명준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SSG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한 편이다. 특히 최근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머피 상대로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한건 문제. 6.2이닝 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승리조만 믿고 가야 한다.​

KT는 고영표(11승 6패 3.08)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20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고영표는 불펜 외도 이후 다시금 페이스가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다만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아쉬움이 있는 편인데 SSG 상대로 기본 6이닝 2실점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라는건 상당히 귀중하다. 전날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최근의 호조가 1회성이 아님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특히 강속구 투수 상대로 극도로 강한 특징이 나오고 있다는건 시즌 막판에 큰 변수가 되는 포인트.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그래도 승리조의 휴식을 확보한게 다행이다.

KT의 타선이 폭발한 반면 SSG의 타선은 힘을 내지 못했다. 이 차이는 이번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듯. 특히 최근 KT가 외인 투수들 상대로 극도로 강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X팩터다. 화이트가 홈에서 강하긴 하지만 흔들림이 있다는 점은 부인할수 없는 부분이고 고영표는 그야말로 확정 레벨로 자신의 쾌투를 해낼수 있는 투수다. 무엇보다 SSG의 불펜은 승리조 외엔 기대가 어렵다. 상성에서 앞선 KT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3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5이닝 승패 : KT 승리



롯데는 박준우(1승 2패 9.35)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2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박준우는 불펜 투수로서의 투구는 기복이 심한 편이다. 즉, 선발로서의 투구는 기대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전날 경기에서 손주영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김진수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롯데의 타선은 최근의 타격 부진 문제가 상당히 커지고 있다. 게다가 수비에서 계속 정줄 놓은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는 점 역시 커다란 불안 요소다. 4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누굴 올려야 할지를 모르겠다.​

삼성은 원태인(12승 4패 3.36)이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LG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원태인은 최근 투구 내용은 조금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롯데 상대로 투구를 고려한다면 현재로서의 기대치는 QS라고 해도 좋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홈 경기의 폭발력을 원정으로 가져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갱신한 디아즈의 방망이가 중요할듯.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퀵후크 대성공이다.​

롯데의 타선은 철저하게 막힌 반면 삼성의 타선은 완벽하게 부활했다. 현재의 타격이라면 박준우는 충분히 공략할수 있고 롯데의 불펜 역시 마찬가지다. 원태인의 투구는 최근 들어서 흔들리는건 확실하지만 롯데의 타격 페이스가 너무나 나쁘고 후반으로 갈수록 이 차이가 심해질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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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스코어 9:5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5이닝 승패 : 삼성 승리



한화는 류현진(9승 7패 3.31)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KIA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로 기세를 올리고 있느 중이다. 이번 시즌 LG 상대로 상당한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잭 로그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한화의 타선은 호조의 페이스가 한번 꺾이더니 올라올줄을 모르고 있다. 특히 휴식일 이후에 더 가라앉았다는 점은 상당한 불안 요소가 될듯. 3.2이닝동안 1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 팀이 가장 믿을수 있는 포인트일 것이다.

LG는 요니 치리노스(13승 4패 3.29)가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18일 KT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치리노스는 최근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투구 내용도 살아나고 있고 한화 상대로 극도로 강한 투수라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4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여 있다가 찬스를 잡자마자 대폭발하면서 오스틴의 3점 홈런 포함 11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그야말로 한번 폭발하면 무섭게 터지는 특징이 다시금 드러난바 있다. 살아난 집중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할 수 있는 부분. 손주영의 7이닝 투구 덕분에 김진수 1명으로 불펜 소모를 마무리한것도 다행스럽다.

LG는 찬스를 잡자마자 대승을 거둔 반면 한화는 타격이 완전히 숨을 죽여버렸다. 이는 이번 경기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듯. 류현진과 치리노스는 상대 전적, 그리고 최근 투구를 고려하면 투수전을 해낼수 있는 선발들이다. 이번 경기는 후반이 중요한데 최근 한화의 타격이 너무 부진하다는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L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