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분석자료
분석관리자
2025-11-23 17: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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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분석자료



 

✅ 라치오
라치오는 4-3-3 구조에서 포백을 높게 끌어올리며, 하프스페이스를 활용한 전진 패스로 전개 리듬을 만드는 팀이다
전방에서는 카스텔리아노스가 수비 라인 사이를 계속 찌르며 움직이고,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로 주변 자원에게 공간을 만들어 준다
자카니는 왼쪽에서 1대1 돌파와 안쪽으로 파고드는 컷인에 능하고, 파울 유도 능력까지 갖춰 하프스페이스에서 계속 상대 라인을 흔든다
피사요 델레 바시루는 중원에서 공을 잡으면 전진 드리블과 방향 전환으로 압박을 벗겨내고, 좌우 반대 전환으로 수비 블록을 크게 벌리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는다
특히 라치오는 양쪽 풀백의 오버래핑 타이밍이 일정하지 않아, 공격 시에는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지만 수비 전환에서는 측면 밸런스가 너무 쉽게 흔들리는 양면성을 동시에 가진다
그래서 피사요 델레 바시루가 반대 전환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 줄 경우, 약한 쪽 풀백 뒤 공간에서 아이솔레이션 상황이 만들어지고 자카니나 반대 측 윙어가 1대1 승부로 결정적인 찬스를 가져갈 수 있다
세컨볼 경합에서도 중원 삼각형이 촘촘히 좁혀 들어가 두 번째 공을 먼저 건드리려는 움직임을 보여 주면서, 공을 다시 따낸 뒤 곧바로 하프스페이스로 찌르는 전진 패스로 슈팅 장면을 이어 가려 한다
후반에는 풀백 오버래핑 빈도를 조절하며 라인을 너무 높게 두지 않고, 템포를 한 번 낮춰 경기 흐름을 관리하는 쪽으로 전환하는 운영 능력도 갖추고 있다

✅ 레체
레체 역시 4-3-3을 사용하지만, 기본적으로 라인을 크게 끌어올리기보다는 블록을 중간 지점에 두고 안전하게 경기 흐름을 가져가려는 성향이 강하다
전방에서는 카마르다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 움직임과 근거리 슈팅에 강점을 보이며, 크로스와 컷백 상황에서 마무리를 책임지는 타입이다
테테 모렌테는 측면에서 폭을 넓혀 주면서도 안쪽으로 좁혀 들어와 연계를 시도하고, 크로스뿐 아니라 안쪽 패스 선택도 가능한 윙 자원이라 라인의 균형을 잡으려 노력하는 편이다
라마다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앙에서 1차 차단과 압박 수비에 집중하며, 공을 따낸 이후에는 짧은 패스로 템포를 정리하는 역할에 가깝다
하지만 레체는 중원 템포가 전반적으로 느려 1선과 2선 사이 간격이 벌어지는 구간이 자주 나오고, 이때 전환 압박의 최초 접점이 비면서 상대에게 전진 드리블과 패스를 허용하는 약점이 드러난다
또한 세컨볼 경쟁력에서도 상대를 압도하기보다는 반 박자씩 늦게 반응하는 장면이 많아, 두 번째 공을 내주고 다시 수비에 쫓기는 흐름이 반복된다
측면 풀백의 전진 타이밍과 복귀 속도 역시 안정적이지 못해, 라인이 올라간 상황에서는 하프스페이스가 쉽게 노출되고 파울로 끊으며 위기를 넘기는 장면이 잦다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스크린에 한 번 걸리면 마킹 전환이 늦어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어, 킥 퀄리티가 좋은 상대를 만났을 때 실점 리스크가 높다는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라치오의 반대 전환과 아이솔레이션 설계가, 레체의 느린 중원 템포와 불안한 라인 유지력을 얼마나 집요하게 파고드느냐의 싸움이다
라치오는 초반부터 피사요 델레 바시루를 중심으로 중원에서 탈압박을 시도하고, 좌우 반대 전환으로 레체 수비 블록을 좌우로 흔들며 하프스페이스에서 1대1 상황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
카스텔리아노스는 박스 안에서 수비 라인 사이를 파고들며 니어 포스트와 페널티스팟을 오가는 움직임으로, 자카니와의 연계 속에서 수비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자카니가 측면에서 공을 잡으면 드리블과 컷인을 통해 안쪽으로 파고들고, 그 순간 풀백이 오버래핑으로 바깥 옵션을 제공해 레체 수비가 안팎을 동시에 신경 쓰도록 만드는 구조가 예상된다
레체는 라인을 크게 올리지 않더라도 중원 간격이 벌어지는 순간, 라마다니 한 명에게 수비 커버 부담이 몰리면서 라치오의 하프스페이스 침투를 제어하기 쉽지 않다
특히 세컨볼 경합에서 라치오 중원이 먼저 반응해 공을 다시 따내는 그림이 반복되면, 레체는 수비 블록을 정비하기도 전에 다시 슈팅을 허용하는 흐름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라치오의 약점인 풀백 오버래핑 타이밍과 측면 밸런스 문제는 분명 존재하지만, 레체의 전방 전환 속도와 마무리 완성도를 감안하면 이를 꾸준히 공략해 스코어로 연결하기에는 힘이 조금 부족해 보인다
오히려 라치오가 공격 시 높게 오른 풀백 뒤를 한두 번 내줄 수는 있어도, 박스 안에서의 최종 수비 집중력과 골키퍼의 대응으로 실점 폭을 최소화하며 버틸 여지가 더 크다
반대로 레체는 세트피스 수비에서 스크린 대처와 마킹 전환이 느려, 피사요 델레 바시루의 킥과 라치오 장신 자원들의 움직임에 따라 한 번에 균형이 무너질 위험을 안고 있다
전반에는 라치오가 점유와 공간 장악에서 앞서며 위협적인 장면을 더 많이 만들고, 레체는 간헐적인 역습과 카마르다의 마무리로 반격을 노리는 양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후반으로 갈수록 라치오는 풀백 오버래핑 빈도를 조정해 리스크를 줄이면서, 템포를 한 단계 낮춰 경기 흐름을 관리하는 쪽으로 전환할 수 있다
레체는 라인 유지력과 체력 분배에서 흔들리기 시작하면, 파울로 버티는 구간이 길어지고 세트피스와 하프스페이스 침투에 다시 노출되는 악순환에 빠질 위험이 크다
결국 전술 완성도와 전환 속도, 세컨볼 경쟁력에서 라치오가 한 수 위라는 점이 90분 전체 흐름에서 점점 더 크게 체감될 수 있는 매치업이다
레체가 세트피스나 순간적인 역습으로 한두 번 정도는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주도권과 찬스의 양을 놓고 보면 라치오 쪽으로 저울이 기우는 그림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종합하면, 이 경기는 라치오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설계한 뒤, 후반에는 템포를 조절하며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 핵심 포인트
⭕ 라치오의 반대 전환과 아이솔레이션 설계가 레체의 느린 중원 템포와 불안한 라인 유지력을 정면으로 공략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
⭕ 세컨볼 경합과 하프스페이스 장악에서 라치오 중원이 더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공격 횟수와 슈팅 볼륨을 꾸준히 쌓아갈 수 있는 흐름이라는 점
⭕ 레체의 세트피스 수비와 측면 복귀 속도가 불안정해, 시간이 지날수록 라치오의 세트피스·컷백 패턴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는 매치업이라는 점

⚠️ 레체가 역습과 세트피스로 한두 번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더라도, 90분 전체를 놓고 보면 전술 완성도와 전환 속도에서 앞선 라치오 쪽으로 승부의 흐름이 서서히 기울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라치오 승 ⭐⭐⭐⭐ [주력
핸디] 핸디 승 ⭐⭐⭐ [강추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인터밀란
인터밀란은 쓰리백과 5미들 구조를 기반으로, 수비 시에는 라인을 단단히 내리고 공격 시에는 윙백이 과감히 올라가는 3-5-2 전형을 유지한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마무리 능력은 물론, 필요할 때는 하프스페이스로 내려와 볼을 받아주며 공격의 리듬을 조율하는 하이브리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는다
이 과정에서 라우타로가 등지는 동작으로 볼을 보호하면, 뒤에서 올라오는 바렐라와 측면의 튀랑이 동시에 전진해 삼각형을 만들며 전방으로 전개 속도를 끌어올린다
튀랑은 넓은 보폭과 스프린트를 활용해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번갈아 파고들고, 박스 안에서는 라우타로와 역할을 교차하며 수비 라인의 마킹 기준을 계속 흔든다
바렐라는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를 중심으로 박스 투 박스 역할을 수행하며, 압박을 한 번 털어내고 전진 패스를 찔러 넣는 탈압박 능력으로 중원의 템포를 주도한다
세컨볼 경합에서도 바렐라와 윙백이 빠르게 반응해 중원에서 다시 공을 점유하고, 곧바로 하프스페이스로 연결해 공격의 파동을 이어가는 패턴이 자주 반복된다
수비 전환 상황에서는 한 명이 항상 뒤에 남아 레스트 디펜스를 형성해, 상대 역습을 맞더라도 페널티박스 앞에서 수적 열세를 만들지 않도록 라인 간격을 관리한다
홈팀 인터밀란은 홈경기장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 전방 압박 강도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릴 수 있고, 이 압박이 AC밀란의 후방 빌드업 라인을 정면으로 시험할 가능성이 크다

✅ AC밀란
AC밀란 역시 3-5-2를 사용하지만, 후방 빌드업 시 수비형 미드필더의 위치가 지나치게 낮아지는 문제가 눈에 띈다
그래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가 같은 선에서 공을 돌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 때문에 중원과 공격진 사이의 세로 간격이 벌어지면서 전진 연결이 매끄럽지 않다
결과적으로 모드리치가 공을 잡는 위치가 점점 더 뒤로 내려가고, 전방 공격수들과의 거리감이 커져 짧은 패스 콤비네이션보다는 긴 패스 위주의 전개에 의존하는 흐름이 자주 나온다
히메네스는 측면에서 스피드와 드리블로 전진하는 능력이 좋지만, 라인 관리가 흔들리면 뒷공간을 크게 내주는 양날의 검 같은 성향을 보인다
풀리식은 좁은 공간에서의 볼 터치와 방향 전환, 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위협적이지만, 팀 빌드업이 막히면 공을 받기 위해 지나치게 아래로 내려오는 장면이 많아진다
이렇게 되면 전방에 남는 인원 수가 줄어들어, 박스 안 숫자를 늘리기 어렵고 세컨볼 경쟁력에서도 손해를 보는 장면이 반복된다
라인 간격이 벌어진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AC밀란 미드필더들은 역습 저지 파울에 의존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카드 관리 부담까지 동반된다
더비처럼 템포가 빨라지는 경기에서는 구조적인 빌드업 한계가 더 크게 드러나며, 후반으로 갈수록 개인 기량에 기대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이 AC밀란의 숨은 리스크다

✅ 프리뷰
이번 더비는 같은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두 팀이지만, 후방 빌드업 구조와 하프스페이스 활용 능력, 세컨볼 경쟁력에서 분명한 차이가 드러나는 매치업이다
AC밀란은 후방 빌드업 시 수비형 미드필더가 지나치게 낮게 내려와서 공을 받는 바람에, 센터백 라인과 사실상 한 줄을 이루는 장면이 반복된다
그래서 전진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고, 그 때문에 중원과 공격진 사이에 비어 있는 공간이 길게 남으면서 공격 템포가 끊기는 경우가 많다
모드리치가 깊은 위치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도, 앞쪽에 위치한 공격진과의 거리가 멀어져 원터치 콤비네이션보다는 롱패스에 의존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이때 풀리식이 안쪽으로 좁혀 들어와 볼을 받아도 주변에 연계 옵션이 부족해, 개개인의 드리블과 돌파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공격 패턴이 단조롭게 굳어질 수 있다
반면 홈팀 인터밀란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하프스페이스로 내려와 볼을 받아주는 순간, 바렐라와 튀랑이 동시에 전진하며 공격의 시작점을 전방으로 끌어올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라우타로가 등지는 동작으로 시간을 벌어주면, 바렐라는 중앙과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를 오가며 짧은 전진 패스를 공급하고, 튀랑은 폭을 넓히거나 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선택지를 번갈아 가져간다
이 과정에서 인터밀란은 측면과 중앙을 동시에 위협하는 패턴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전방에 위치한 공격진들에게 여러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
세컨볼 상황에서도 인터밀란 미드필더와 윙백이 먼저 반응해 공을 다시 점유하고, 곧바로 박스 근처로 볼을 밀어 넣는 전환 속도에서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AC밀란 입장에서는 히메네스와 풀리식의 개인 돌파, 모드리치의 킥 한 방을 활용한 세트피스나 롱패스 전개로 균형을 깨려고 하겠지만, 구조적인 간격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라인 간격이 더 벌어지고 수비형 미드필더의 하강 폭이 커지면, 인터밀란의 전방 압박과 하프스페이스 침투는 더 날카로워질 수 있다
그래도 AC밀란이 역습 한두 번으로 골문을 두드릴 여지는 있지만, 90분 내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조율하기에는 빌드업 안정성이 부족한 편이다
결국 전환 속도, 하프스페이스 활용, 세컨볼 경쟁력에서 안정적인 구조를 가진 팀이 더 많은 찬스를 가져갈 것이고, 이 부분에서 홈팀 인터밀란이 한 발 앞서 있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홈경기장의 에너지까지 더해지면, 인터밀란은 강도 높은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를 기반으로 더비의 흐름을 점점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크다
이 경기는 감정적인 더비 특유의 분위기 속에서도, 결국 구조가 잘 잡힌 쪽이 승부처에서 미세한 차이를 만들어내는 전형적인 상성 싸움이 될 수 있다

✅ 핵심 포인트
⭕ 인터밀란은 라우타로, 튀랑, 바렐라를 중심으로 하프스페이스를 유기적으로 활용하며, 전환 속도와 세컨볼 경쟁력에서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 AC밀란은 수비형 미드필더의 과도한 하강으로 빌드업이 끊기고, 모드리치와 풀리식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전술적인 안정감이 떨어지는 흐름이다
⭕ 더비 특유의 높은 템포 속에서 후방 빌드업 안정성과 전방 전환의 완성도를 비교하면, 경기 흐름은 시간이 지날수록 홈팀 인터밀란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

⚠️ 후방 빌드업 구조와 하프스페이스 활용, 세컨볼 경쟁력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더비는 홈팀 인터밀란이 끊어낼 타이밍에 가깝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인터밀란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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