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WKBL 여자 프로농구 분석자료
분석관리자
2025-11-29 12: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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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WKBL 여자 프로농구 분석자료


 
 

✅ KB스타즈
KB스타즈는 박지수를 축으로 한 인사이드 중심 농구가 팀 아이덴티티를 완성하고 있다.
클러치 상황에서 박지수가 높은 타점을 활용해 페인트존 깊은 지점에서 찍어누르는 포스트업 패턴은, 하나은행 프론트코트에 배치된 선수들이 끝까지 통제하기 어려운 장면이 반복될 수 있다.
사카이 사라는 볼 핸들러로서 하이 픽앤롤을 주도하면서, 박지수에게 들어가는 하이로우 패스와 코너로 빼주는 킥아웃 패스를 번갈아 사용해 수비를 흔든다.
김민정은 3점 라인과 하이포스트를 오가며 스페이싱을 잡는 동시에, 수비에서는 헬프 수비와 로테이션의 허리를 맡아 인사이드 커버에 크게 기여한다.
그래서 KB스타즈의 공격은 단순히 박지수에게 밀어 넣는 포스트업에 그치지 않고, 포스트 킥아웃 이후 2차·3차 옵션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
수비에서는 박지수가 림 프로텍터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외곽 수비진이 한 발 더 앞으로 나가 압박을 걸 수 있고, 이 과정에서 턴오버 유도와 트랜지션 득점으로 연결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또한 수비 리바운드를 장악한 뒤에는 사카이 사라가 빠르게 속공을 전개하고, 김민정이 트레일러로 따라 들어오면서 얼리 오펜스에서 손쉽게 득점을 올리는 패턴이 잘 정착되어 있다.
결국 KB스타즈는 박지수의 인사이드 존재감을 전제로, 가드와 포워드 자원이 만들어내는 스페이싱과 볼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길게 지치게 만드는 팀이다.

✅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를 중심으로 한 가드진의 볼 움직임이 나쁘지 않지만, 강한 인사이드 자원을 상대로는 페인트존 공방에서 열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이지마 사키는 드리블 핸들러로서 스크린을 활용한 미들 픽앤롤을 즐겨 사용하지만, 상대 빅맨이 드랍 커버리지를 가져가면 중거리 해결에 의존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김정은은 경험 많은 포워드로서 하이포스트와 코너를 오가며 팀 공격의 완충 역할을 해주지만, 수비에서 골밑 도움 수비까지 동시에 책임지기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양인영은 인사이드에서 높이를 제공하지만, 상대 에이스 센터와 정면 승부를 펼칠 때 파울 트러블과 박스아웃 싸움에서 밀리는 장면이 종종 나타난다.
그래서 하나은행은 수비 리바운드를 깨끗하게 걷어내지 못하는 포제션이 많고, 두 번째·세 번째 찬스를 내주면서 수비 시간이 길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곤 한다.
공격에서도 페인트존 침투 후 킥아웃까지는 설계가 되어 있지만, 볼 순환 속도가 한 템포씩 늦어지면 오픈 찬스를 만들기 전에 샷클락을 소모하는 빈도가 높다.
반면에 전환 속공 상황에서는 장점이 있으나, 그 이전 단계인 수비 리바운드 확보에서 지속적으로 흔들리면 런을 길게 이어가기 어렵다.
결국 하나은행이 이 매치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외곽에서 높은 적중률을 유지하면서, 최소한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전히 무너지는 흐름만큼은 막아내야 한다.

✅ 프리뷰
이 경기는 골밑에서 버티는 힘과 포스트업 활용 능력이 그대로 승부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인사이드 매치업이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존재만으로도 하나은행 수비를 페인트존 안쪽으로 쏠리게 만들고, 그 틈을 사카이 사라와 김민정이 차분하게 공략하는 구조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클러치 타이밍에는 박지수가 로우포스트에서 원온원 포스트업을 통해 상대 빅맨을 깊은 위치로 밀어 넣고, 도움 수비가 붙는 순간 코너와 45도 외곽으로 볼을 정확히 빼주는 장면이 반복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하나은행 프론트코트는 박지수의 높은 타점과 피지컬을 페인트존 안쪽에서 끝까지 통제하기 어려워 파울 관리와 로테이션 모두에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사카이 사라는 하이 픽앤롤로 미스매치를 유도한 뒤, 박지수에게 롤 패스를 공급하거나, 김민정에게 스팟업 찬스를 만들어 주면서 하나은행의 볼 스크린 수비를 끊임없이 시험할 것이다.
반면에 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의 볼 핸들링과 외곽 자원들의 슛 감각에 기대야 하는 구도가 강해, 초반 3점 성공률이 떨어지면 공격 템포가 급격히 무거워질 위험이 있다.
양인영이 인사이드에서 어느 정도 버텨 준다 하더라도, 박지수를 상대로 1대1 정면 승부를 계속 이어가기는 쉽지 않고, 세컨 찬스 허용이 누적되면 체력 저하 속도도 빨라질 것이다.
그래서 하나은행 입장에서는 초반부터 더블팀과 프런트 수비 등 다양한 변형 수비를 시도할 수밖에 없는데, 이 선택이 오히려 KB스타즈 외곽 자원들에게 오픈 찬스를 허용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KB스타즈는 수비에서도 박지수가 림을 지켜주기 때문에, 외곽 수비가 과감하게 라인 위로 올라가 볼 프레셔를 강하게 걸며 턴오버를 유도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턴오버가 속공으로 이어지는 순간, KB스타즈가 점수 차를 단숨에 벌려 놓고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지고 오는 런을 만드는 그림이 충분히 그려진다.
하나은행은 경험 많은 김정은을 중심으로 하프코트 공격에서 균형을 잡으려 하겠지만, 골밑에서 허용하는 실점과 파울 누적이 쌓이면 선택지가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은행이 외곽에서 폭발적인 3점 퍼레이드를 펼친다면 한 번쯤은 흐름을 가져오는 구간이 나올 수 있으나, 이를 40분 내내 유지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
결국 이 경기는 KB스타즈가 박지수의 포스트업과 리바운드 장악력을 앞세워 포제션당 기대 득점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고, 경기 템포를 자신들이 원하는 속도로 관리할 가능성이 높다.
하나은행이 버티는 힘을 보여줄 수는 있겠지만, 인사이드에서의 체급 차이와 세컨 찬스 득점 허용이라는 구조적인 약점을 끝까지 숨기기는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골밑에서 버티는 힘과 포스트업 집중 공략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기준으로 본다면, 전체적인 승부의 무게 중심은 KB스타즈 쪽으로 확연히 기울어져 있다.

✅ 핵심 포인트
⭕ 박지수의 포스트업과 리바운드 장악력은 하나은행 프론트코트가 40분 동안 버티기 힘든 수준의 체급 차이를 만들어 낸다.
⭕ KB스타즈는 사카이 사라와 김민정을 축으로, 포스트 킥아웃과 외곽 스페이싱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인사이드-아웃사이드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
⭕ 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의 볼 핸들링과 외곽 슛 의존도가 높아, 인사이드가 무너지는 순간 공격 템포와 효율이 동시에 떨어질 위험이 크다.

⚠️ 결국 승부는 골밑에서 버티는 힘과 포스트업 활용 능력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박지수가 중심을 잡고 KB스타즈가 리바운드와 페인트존을 지배하는 순간, 경기 흐름은 자연스럽게 KB스타즈 쪽으로 기울어질 것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패] KB스타즈 승 ⭐⭐⭐⭐ [강추]
[승5패] 승 ⭐⭐⭐ [추천]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
[SUM] 짝 ⭐⭐ [조율]




✅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신지현과 신이슬을 동시에 보유한 백코트 라인이 중심축이다.
신지현은 픽앤롤 이후 중거리 풀업과 킥아웃 패스를 모두 가져가는 콤보 가드라서,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해결사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한다.
신이슬은 에너지 레벨이 높은 가드로, 수비에서 풀코트 압박과 패싱 레인 차단을 통해 흐름을 끊어내고, 공격에서는 빠른 트랜지션 스타트를 책임진다.
여기에 홍유순이 파워 포워드 자리에서 스크린과 리바운드, 수비 로테이션까지 궂은 일을 해주면서, 코트 양 끝에서 활동량으로 팀 전체 템포를 끌어올린다.
최이샘은 하이포스트와 외곽을 오가는 스트레치 포워드 성향이라, 픽앤팝과 캐치앤슛 상황에서 상대 미스매치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그래서 신한은행은 가드 투가드 핸드오프와 사이드 픽앤롤을 반복하면서, 수비가 한쪽으로 쏠리는 순간 코너 외곽을 여는 구조를 자주 만든다.
신지현이 슈팅 위협을 바탕으로 수비를 끌어당기면, 신이슬이 반대 사이드에서 드라이브 인으로 틈을 파고드는 투 가드 운용도 충분히 가능하다.
무엇보다 신지현과 신이슬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신한은행의 백코트 전력은 기동력과 플레이메이킹 모두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풀타임 기준으로 보면 신한은행이 더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수비에서도 1선에서 볼을 집요하게 압박해 턴오버를 유도하고, 그 즉시 속공으로 연결하는 패턴을 통해 점수 차를 한 번에 벌릴 수 있는 팀이다.

✅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이주연과 강유림, 배혜윤으로 이어지는 뼈대가 명확한 팀이다.
이주연은 콤보 가드답게 볼 핸들링과 수비 압박을 동시에 가져가는 스타일로, 프론트코트에서 상대 가드의 드리블 라인을 초반부터 흔든다.
특히 전체 코트를 길게 쓰는 압박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기 때문에, 신한은행 가드진에게도 어느 정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카드다.
강유림은 포워드 포지션에서 3점 라인과 컷인 루트를 오가며, 캐치앤슛과 궂은 일을 동시에 해주는 멀티 자원이다.
외곽에서 빠른 템포의 슈팅을 시도하면서도, 리바운드 가담과 스크린 플레이에 적극적으로 몸을 던지는 스타일이라 공격 리듬이 좋을 때는 팀 에너지를 크게 끌어올린다.
배혜윤은 여전히 하이포스트와 로우포스트를 오가는 포인트 센터 역할을 수행하며, 하이–로 패스와 핸드오프를 통해 동료들을 살리는 장면이 많다.
다만 잦은 포스트업과 긴 출전 시간으로 인해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부담이 커지고, 수비 로테이션 속도와 수직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약점이 드러난다.
또한 외곽 스페이싱이 막히는 날에는 배혜윤 쪽으로 공격이 과도하게 몰리면서, 패턴이 단조롭게 굳어 버리는 흐름이 반복된다.
그래서 삼성생명은 수비 농구를 지향하지만, 리바운드 싸움과 백코트 기동력 싸움에서 동시에 밀리는 구간이 길어질 경우 후반 흐름을 되돌리기가 쉽지 않은 구조다.

✅ 프리뷰
이번 경기는 골밑 높이 싸움만이 아니라, 백코트 기동력과 수비 압박이 승부를 가르는 WKBL 특유의 템포 싸움이 핵심이다.
신한은행은 신지현–신이슬로 이어지는 가드 라인을 앞세워, 초반부터 템포를 높이고 수비에서 볼 프레셔를 강화하는 전략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신지현이 2대2 게임에서 미들 점퍼와 킥아웃을 번갈아 쓰면, 삼성생명 수비는 하이픽 상황에서 스텝이 꼬일 수밖에 없다.
이때 홍유순이 강하게 림으로 롤인하고, 최이샘이 외곽에서 스페이싱을 잡아주면, 롤맨과 코너 슈터가 동시에 살아나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신이슬은 수비 리바운드 이후 곧바로 볼을 밀어 올리는 타입이라, 한 번 템포를 끌어올리기 시작하면 경기 흐름 전체를 빠른 방향으로 돌려 버릴 수 있다.
그래서 신한은행이 원하는 그림은 ‘수비 압박 → 턴오버 유도 → 속공 마무리’가 반복되는 패턴이다.
반면 삼성생명은 이주연의 전방 압박과 배혜윤의 포스트업으로 경기 흐름을 조금 더 무겁게 가져가려 할 것이다.
이주연이 앞선에서 악착같이 몸을 붙여 신지현의 첫 드리블을 늦추고, 배혜윤이 하이포스트에서 스크린과 핸드오프로 공격을 풀어가면, 한동안은 팽팽한 공방이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드 라인 로테이션 폭과 기동력에서 신한은행 쪽이 더 넓은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삼성생명 입장에서는 외곽이 터지지 않거나, 배혜윤 쪽에서 파울 트러블이 발생하는 순간 공격 루트가 단번에 막힐 위험이 크다.
특히 3쿼터 이후에는 신한은행의 전방 압박과 트랜지션 속도가 살아나면서, 이주연–강유림 라인의 체력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삼성생명은 하프코트 세트오펜스에 묶이면서, 공격 시간이 끝나갈 때마다 난타성 슛을 던져야 하는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
반대로 신한은행은 가드 라인이 번갈아 가며 볼을 운반하고, 홍유순–최이샘이 리바운드와 세컨 찬스를 책임지면서 공격 포제션 수 자체를 늘리는 방향으로 경기를 설계할 수 있다.
전체적인 템포와 백코트 주도권, 그리고 후반 클러치 구간의 해결사 카드까지 고려하면, 이 매치는 신한은행이 조금씩 격차를 벌리며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더 크다.
득점 자체는 두 팀 모두 백코트가 공격적인 성향이라 어느 정도 득점 페이스가 유지될 것이고, 수비가 늘어지는 순간 오픈 찬스가 연달아 나올 수 있어 오버 흐름도 충분히 열려 있는 매치업이다.

✅ 핵심 포인트
⭕ 신한은행은 신지현–신이슬을 동시에 보유한 백코트 라인 덕분에, 기동력과 플레이메이킹 모두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구조다.
⭕ 홍유순과 최이샘이 리바운드와 스페이싱을 동시에 책임지면서, 신한은행의 트랜지션과 하프코트 오펜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 삼성생명은 이주연–강유림–배혜윤 라인이 버티고 있지만, 후반 체력 저하 구간에서 수비 로테이션과 골밑 집중력이 떨어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 결국 승부는 백코트 기동력과 수비 압박에서 갈린다. 신한은행의 빠른 템포와 가드 라인의 해결력이 삼성생명의 수비 농구를 서서히 무너뜨릴 가능성이 높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패] 신한은행 승 ⭐⭐⭐⭐ [강추]
[승5패] 승 ⭐⭐⭐ [추천]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SUM] 홀 ⭐⭐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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