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KBO 한국 프로야구 분석자료
분석관리자
2025-09-19 12: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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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KBO 한국 프로야구 분석자료



 

SSG

오늘 SSG 선발 화이트가 보여주는 피칭의 구조적 강점은 분명하다. 시즌 ERA 3.01, WHIP 1.17이라는 숫자에서 드러나듯, 초반부터 템포 조절이 탁월하고 구종 운용에서 변주가 눈에 띈다. 포심은 150km/h 부근의 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지만, 중반 이후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섞으며 상대 타자들의 예상을 철저히 빗나가게 만든다. 특히 4회 이후 슬라이더 비율이 급증하면서 타격 타이밍을 교란하고, 위기 상황에도 루틴이 흐트러지지 않고 오히려 변화구 빈도를 높여 압박한다. 스트라이크를 잡아낼 때 변화구 비율이 높고, 배럴타구와 하드히트 허용 비율도 낮다. 이처럼 한 방에 크게 무너질 요소가 드문 점이 SSG 마운드의 든든함이다. 실점 후에도 템포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변주와 힘을 유지하는 특유의 구종 셋업이 상대 타선을 무력화시키는 그림이 쉽게 그려진다.​


두산

두산의 선발 최민석은 시즌 ERA 3.98, WHIP 1.29로 표면상 안정적이지만, 실제 경기 흐름에서는 구종 운용의 한계가 확연히 노출된다. 포심-슬라이더 투피치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포심 구속은 145km/h 중반대로 평균적이지만, 카운트 싸움에서 포심 빈도수가 과도하게 높아진다. 그 결과 3회 이후 상대 타자들이 쉽게 타이밍을 맞추기 시작하고,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포심을 반복 사용하다가 연속 볼넷, 장타 허용 패턴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주자가 쌓일수록 변화구 활용이 오히려 줄어드는 단조로운 볼배합 탓에, 타선이 공략에 나설 타이밍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후반에는 피칭 밸런스가 무너져 실점이 집중되는 악순환이 자주 이어진다.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다 급하게 포심만 고집하는 루틴이 반복되면서, 공격적인 컨택 시도에 노출되는 구조다. 이런 예측 가능한 운영이 오늘 경기 최대 리스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결론

이 매치업의 승부는 결국 선발 투수의 피칭 설계, 그리고 운영 패턴의 다양성에서 갈릴 수밖에 없다. 화이트가 선보이는 구종 셋업의 입체감과 이닝별 변주가 확실히 앞선다. SSG가 경기 전체를 주도하는 그림이 유력하다. 반면 두산의 최민석은 단순 반복되는 루틴 탓에 상대 타자들의 컨택 시도를 막아낼 명확한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두산 마운드가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떨어지면서 실점 리스크가 커질 가능성도 높다. 불펜 운영과 마운드의 안정감까지 고려하면, 오늘은 SSG 쪽이 실점을 최소화하며 판세를 장악할 만한 날이다.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투수전 중심의 조용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므로 언더 접근이 유효하다.​


답안지

일반: SSG 승

승1패: SSG 승

핸디캡: SSG 승

언더오버: 언더

SUM : 홀

전반 승무패 : SSG 승



 

NC

라일리가 최근 보여준 피칭은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단순히 구속만 믿는 타입이 아니라, 146km/h 안팎의 포심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한 타석 안에서 리듬을 바꾸며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무너뜨린다. 포심의 끝 움직임이 올 시즌 들어 가장 뚜렷해졌고, 좌타자 상대로는 바깥쪽 슬라이더, 우타자에겐 몸쪽 빠른 공과 느린 커브 조합을 교묘하게 섞는다. 흥미로운 점은 이닝별로 구종 선택과 템포를 유연하게 바꾼다는 것인데, 초반엔 빠른 공 비율이 높지만, 중반 이후엔 변화구로 상대 타선을 유인하며 땅볼을 끌어내는 방식으로 실점을 최소화한다. 무엇보다 주자 상황이나 위기 때 낮은 존을 집요하게 공략하면서 불필요한 볼넷을 억제하고, 결정구 상황에서는 커브와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최근 팀 전체 득점 생산력도 안정적으로 뒷받침되고 있어, 6이닝 이상 소화만 된다면 승리 요건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롯데

나균안은 초반 한두 바퀴는 직구와 슬라이더 조합으로 버티지만, 경기 중반 이후로는 변화구 패턴이 너무 빨리 읽히는 것이 문제다. 평균 144km/h의 포심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고루 쓰지만, 이 중 체인지업에 몰리는 순간이 늘어나면 컨택 능력이 좋은 상위 타선엔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더불어 득점권에서의 위기 관리 능력 역시 아쉬운 대목이다. 주자가 나가거나 실점 이후엔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리는 장면이 반복되고, 결국 단조로운 체인지업에 기대다 장타 허용으로 이어진다. 불펜 역시 최근 잦은 등판으로 체력 소모가 누적된 상태고, 중심 불펜 자원들의 볼넷 허용과 실점 억제력 저하가 뚜렷하다. 전체적으로 불안 요소가 여러 곳에서 동시에 감지된다.​


결론

이 경기는 선발 싸움에서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라일리는 위기 관리 능력과 다양한 구종 운용을 통해 상대 타자들의 리듬을 확실히 흐트러뜨릴 수 있고, 중후반까지 이닝을 책임질 수 있다는 점이 크다. 반면 나균안은 경기 중반 이후 구종 패턴 노출과 체인지업 의존도가 올라가며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불펜 소모 역시 롯데 쪽에 더 부담이 크기 때문에, 후반전으로 갈수록 실점이 늘어날 환경이다. 팀 전체 전력 밸런스에서 NC가 선발, 불펜, 타선 모두에서 안정감을 갖췄다고 평가할 수 있다. 경기 전반부부터 NC의 리드가 뚜렷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전체적으로 높은 득점 생산이 기대되는 매치업이다.​


답안지

일반: NC 승

승1패: NC 승

핸디캡: NC 승

언더오버: 오버

SUM : 홀

전반승무패: NC 승



 

KT

고영표가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오른다. 포심 자체는 제구가 정밀한 편이지만, 평균 구속은 리그 상위권과는 거리가 있다. 구사 구종을 보면 투심과 체인지업, 그리고 커브를 섞어가며 타자 타이밍을 적극적으로 흐트러트리는 전략이 기본이다. 초반 이닝에서는 다양한 구종의 조합과 빠른 템포로 상대 타자들의 컨택 능력을 잠시 억제하는 데 성공하지만, 이닝이 쌓일수록 구종 패턴이 조금씩 읽힌다. 특히 5이닝 이후에는 체인지업과 커브 빈도가 확연히 늘어나고,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을 공략하려는 의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결과적으로 6이닝을 넘기기 시작하면 헛스윙 유도 비율이 점차 줄고, 맞춰내는 타구가 많아지는 양상이 반복된다. 위기 상황이 반복될수록 첫 공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지만, 상대 타선이 노림수를 들고 나오는 순간에는 위력 저하가 선명하다. 전체적으로 KT 마운드는 시즌 내내 불펜진의 피로 누적과 뒷문 안정감 저하가 이어졌고, 중심 타선이 상대 팀 강속구 투수에게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고영표의 장점은 초반 집중력과 재치 있는 볼 배합이지만, 경기 후반에는 피로 누적과 상대의 적응에 노출되기 쉽다. 이 팀 특유의 조기 실점 방어력은 괜찮은 편이나, 경기 중후반부 주도권을 내주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간과하기 어렵다.​


한화

선발 폰세의 올 시즌 투구는 한 마디로 강렬하다. 포심 평균 구속이 리그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슬라이더와 커브의 움직임이 굉장히 날카롭다. 구종 구사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초반부터 볼카운트를 적극적으로 리드해가는 공격적 피칭이다. 특히 슬라이더는 바깥쪽 낮은 코스로 파고들며 상대 타자들의 방망이를 무력화시키는 데 탁월하다. 득점권 위기에서도 볼카운트에 흔들림 없이, 투심과 체인지업을 통해 빠르게 땅볼을 유도하는 완성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이닝별로 피로 누적이나 구종 노출에 크게 흔들리는 모습도 드물다. 최근 등판에서도 피안타율과 강타구 허용률 모두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실제로 KT 상위 타선조차 초구 스트라이크와 바깥쪽 슬라이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타선 지원만 뒷받침된다면 6이닝 이상은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투수다. 상대적으로 이 팀의 불펜 역시 탄탄한 운영이 돋보인다. 후반 접전에서의 마운드 운용, 빠른 투수 교체와 좌우 스페셜리스트 투입이 최근 경기에서 연달아 적중했다. 불펜 전체가 위기 순간 집중력과 결정구 구사에서 경쟁팀 대비 우위를 보인다.​


결론

오늘 경기의 판세는 선발 매치업에서 명확하게 갈린다. 고영표는 초반 안정감이 있지만, 구위와 구속의 한계로 중후반부 접점에서 불안 요소가 점점 커진다. 폰세의 최근 피칭 완성도와 강속구-슬라이더 조합, 그리고 위기에서의 볼 배합은 KT 상위 타순에도 상당한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한화 불펜진은 후반 이닝 추가 실점 차단에 성공하며 경기 전체 흐름을 지배하는 역할을 반복해왔다. KT는 불펜 소모와 실점 관리, 그리고 중심타선의 에이스 상대 약점까지 겹쳐 한화의 페이스를 뒤집기 어렵다. 타이트한 실점 페이스, 견고한 마운드 운영이 오늘도 경기의 핵심이다. 즉, 한화가 강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고, 투수전 구도가 이어지면서 낮은 점수 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답안지

일반: 한화 승

승1패: 한화 승

핸디캡: 한화 승

언더오버: 언더

SUM : 짝

전반 승무패 : 한화 승

댓글 1
  • 잠탱
    오늘 16:4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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