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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KBO 한국 프로야구 분석자료

LG는 앤더스 톨허스트(5승 1패 1.54)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KI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톨허스트는 그야말로 잠실 최적화 투수임을 증명해 보인바 있다. 지금의 톨허스트라면 삼성 상대로도 6~7이닝은 충분히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목요일 더블헤더에서 각각 6점과 14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원정에서 완벽하게 가다듬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홈에서 이 페이스를 이어가느냐가 중요할듯. 하루의 휴식은 이번 경기에서 확실한 무기가 되어줄수 있을 것이다.

삼성은 원태인(11승 4패 3.26)이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13일 KT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2실점의 쾌투를 보여준 원태인은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투구 내용도 좋아져가는 중이다. 원정 경기에 강한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6이닝 정도는 잘 소화해줄수 있을듯. 목요일 경기에서 구창모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NC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무서운 부분이다. 특히 후반의 파괴력은 이전과 다르게 상상을 초월할 정도.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앞으로 중요한 상황에서 이호성을 쓸수 없을것 같다.

톨허스트와 원태인은 모두 선발로서 충분히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들이다. 앞선다고 한다면 톨허스트가 반발짝 정도 앞선다고 할수 있을듯.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양팀의 불펜은 그 여력의 차이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고 LG의 타선은 후반이 상당히 좋다는걸 계속 증명중이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2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SG는 미치 화이트(9승 4패 3.01)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삼성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화이트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큰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즉, 홈에서의 화이트는 대단히 강력한 투수인데 두산 상대 원정 부진을 극복할수 있는 찬스일 것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SSG의 타선은 좋았던 화력이 우천으로 인해 가라앉아버린게 아픈 부분이다. 홈에서 장타가 살아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듯. 일단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언제나 높아도 좋다.

두산은 최민석(3승 2패 3.98)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3일 NC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최민석은 NC 상대 리턴 매치에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편인데 SSG 상대로 홈에서 호투를 했던건 잊는게 좋을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홍성호의 끝내기 안타 포함 3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키움의 타선은 상대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게 아쉽다. 어쩌면 현재 두산의 타격 페이스는 이게 한계점일수도 있는 상황. 3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소모도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두산이 스윕을 면하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타격이 올라온건 전혀 아니라는 것.물론 SSG 역시 직전 경기에서 완봉패를 당하긴 했지만 원정과 홈의 갭이 상당히 큰 팀이고 화이트 역시 홈에선 강점이 있는 투수다. 그리고 최민석의 투구가 조금씩 흔들리고 있고 불펜에선 SSG가 우위를 점유 중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SS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2 SSG 승리

승1패 : SSG 승리

핸디 : SS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5이닝 승패 : SSG 승리

롯데는 알렉 감보아(7승 6패 2.80)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4이닝 8실점 패배를 당했던 감보아는 피로 증세로 로테이션을 한번 거른바 있다. 일단 휴식은 충분하기 때문에 홈에서의 반등을 기대할 여지는 많은 편.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맹폭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8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그야말로 대폭발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중. 역시 이 팀은 전준우가 있어야 이야기가 된다. 5.2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물량전으로 승부중.

키움은 박정훈(1패 6.04)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15일 한화 원정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하 투구를 보여준 박정훈은 역시 선발로 기대하면 안되는 투수라는걸 다시금 보여주었다. 게다가 원정 약점이 너무 명확한 터라 기대 하는것 자체가 무리다. 목요일 경기에서 잭 로그 상대로 2점에 그친 키움의 타선은 결국 좋은 타격 페이스가 그대로 하락세로 향하고 있음을 부인할수 없다. 하루의 휴식동안 정비가 필요할듯. 1.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언제나의 키움 불펜이다.

전날 롯데는 NC의 실책을 모조리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포인트. 게다가 지금의 박정훈은 도저히 롯데의 타선을 막기가 힘들어 보이는게 현실. 감보아의 9월은 기대를 하면 안되는 투수이긴 하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8:3 롯데 승리

승1패 : 롯데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5이닝 승패 : 롯데 승리

KT는 고영표(10승 6패 3.11)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고영표는 최근 투구 내용이 그다지 좋다고 할수 없는 편. 어느 순간부터 불펜 알바의 후유증이 나오고 있는데 한화 상대로 묘하게 꼬인다는 점 역시 불안 요소 중 하나다. 더블헤더에서 각각 2점과 1점에 그친 KT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장타 제로의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는 중. 더블헤더의 불펜 운용은 범인의 마음으론 이해가 어렵다.

한화는 코디 폰세(17승 1.70)가 시즌 18승에 도전한다. 13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폰세는 역시 하루의 휴식 추가가 큰 도움이 된 모습이다. 이번 시즌 KT 상대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그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올러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전상현을 공략하면서 노시환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빈말로도 타격이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날 8회초의 공격은 그야말로 하늘이 점지해주는 레벨. 6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안정적이라고 하기 어렵다.

두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문제가 터질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편. 현 시점에서 고영표와 폰세 모두 호투를 기대할법 하지만 고영표의 투구가 조금 더 흔들린다는 점, 그리고 한화의 불펜이 조금 더 안정적이라는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르지 싶다. 투수력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한화 승리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5이닝 승패 : 한화 승리

KIA는 양현종(7승 8패 4.73)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LG 원정에서 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양현종은 NC 원정의 호조를 전혀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 나오고 말았다. 그나머 홈에에서의 투구는 좋은 편이고 7일 NC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투구 내용 자체는 좋았기 때문에 승부를 걸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목요일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 상대로 오선우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KIA의 타선은 윤산흠 상대로 단 1점도 올리지 못한게 결국 경기를 풀기 어려운 흐름으로 가고 말았다. 특히 수비에서 계속 클러치 에러가 나온다는건 시즌이 끝나면 크게 반성해야 하는 부분. 운이 없었다고는 해도 등판과 동시에 3실점을 허용한 전상현은 쉬게 해주는게 나을 것 같다.

NC는 김녹원(2승 4패 6.90)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3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3.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녹원은 3개의 볼넷으로 스스로 자멸하는 모습이 나오고 말았다. 그리고 최대 약점인 원정 부진을 고칠수 있느냐도 크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 상대로 2점에 그친 NC의 타선은 8개의 볼넷을 얻고도 그것을 확실히 연결시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박민우의 공백은 상당히 큰 편. 4.1이닝동안 12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제 완전히 지쳤다.

전날 NC의 패배는 그야말로 자멸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였다. 최근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솔직히 이번 경기에서 양현종 상대로 살아나긴 쉽지 않을듯. 물론 최근 KIA의 타격과 팀 분위기가 엉망이라는건 야구팬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긴 하지만 김녹원은 원정에서 기대를 하면 안되는 투수고 NC의 불펜은 KIA보다 더 망가져 있다.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8:5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KIA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