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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MLB 미국 메이저리그 분석자료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개빈 윌리엄스가 1차전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에이스로서 각성을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무서운건 금년 윌리엄스는 낮 경기 투구는 리그 S급 레벨이라는 것이다. 시즌 최종 시리즈에서 아쉬운 공격력을 보여준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후반의 힘이 좋았다는 점이 포인트. 즉,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키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케이드 스미스를 중심으로 한 불펜은 그래도 가끔은 클라세가 그립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릭 스쿠발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24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스쿠발은 9월 들어서 후반 부진이 꽤 눈에 띄는 편. 작년 가을 야구에서도 클리블랜드 상대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준건 분명한 불안 요소다. 보스턴과 최종 시리즈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9월의 타격이 시즌 최악이었다는 점이 가장 걸린다. 특히 원정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편. 후반에 흔들린 불펜은 가장 큰 불안 요소일수 있다.

결국 우여곡절끝에 두 팀이 가을 야구에서 만나게 되었다. 기세만 놓고 본다면 확실하게 클리블랜드의 우위. 특히 디트로이트의 후반 실속은 드라마 그 자체다. 이번 경기가 낮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윌리엄스와 스쿠발은 막상막하. 그러나 불펜의 차이가 크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클리블랜드 승리
승1패 : 1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시카고 컵스는 매튜 보이드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25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2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보이드는 9월의 부진을 막판에야 어느 정도 해결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그가 1차전 선발로 낙점된건 작년 클리블랜드의 가을 야구에서 3경기 11.1이닝 1실점으로 가을 야구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준게 클 것이다. 시즌 막판 어느 정도 타격감이 돌아온 모습을 보여준 컵스의 타선은 역시 카일 터커의 컨디션 난조가 아쉽다. 하지만 스즈키 세이야의 타격이 막판에 확 살아났다는 점은 이번 시리즈에서 키 포인트가 될수 있다. 브래드 켈러가 마무리를 맡고 있는 불펜은 팔렌시아와 자리 바꿈이 꽤 유효한것 같다.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닉 피베타가 1차전의 선발로 나선다. 23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피베타는 시즌 막판 힘이 확 떨어지는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원래 원정 투구가 아쉬운 타입이기도 하고 포스트시즌은 4년만에 처음인지라 큰 기대는 어렵다. 시즌 막판에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샌디에고의 타선은 쉬어갈 타순은 없는데 그렇다고 위력적인 타순도 아니라는 문제가 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얼마나 풀어주느냐가 중요할듯. 그래도 불펜전으로 간다면 대단히 유리할 것이다.

이번 대결은 서로의 1선발 대결 치고는 무게감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보이드는 최근 투구가 아쉽고 피베타는 원정에서 기대가 어려운 타입. 의외로 난타전의 가능성도 존재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보이드는 작년 가을 야구에서 보여준 모습이 있는 반면 피베타는 4년만의 등판이라는게 변수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시카고 컵스 승리
승1패 : 시카고 컵스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뉴욕 양키스는 맥스 프리드가 1차전 선발로 나선다. 25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프리드는 지옥 같은 7,8월을 뒤로 하고 9월 한달간 5전 전승 1.89라는 압도적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다만 유일하게 이닝보다 안타가 많은게 보스턴 원정이었는데 이번엔 홈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최종 시리즈에서 뛰어난 화력을 보여준 양키스의 타선은 그야말로 이기고자 하는 집중력의 극의를 보여준바 있다. 홈에서의 장타가 중요할듯. 그러나 불펜은 여전히 그들 최대의 약점일 것이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개럿 크로셰를 내세워 기선 제압을 노린다. 25일 토론토 원정에서 8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크로셰는 사이영상 막판 대역전을 노릴만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약점이 있다면 흔들린다면 원정이라는 점인데 양키스 상대로 홈에서 약하고 원정에서 강했다는게 변수가 될 소지가 있다. 최종 시리즈에서 안정적인 타격을 보여준 보스턴의 타선은 양키스처럼 장타를 터트리는게 아닌, 집중력으로 승부를 보고 있는 중이다. 다만 가을 야구에서 짜내기가 가능하느냐는 두고 봐야 한다. 그러나 불펜전으로 가면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다.

최대의 라이벌이 가을 야구에서 만났다. 누가 이겨도 이상할게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 프리드와 크로셰의 대결은 양키스 스타디움임을 고려한다면 막상막하에 가까운 편.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불펜전에서 보스턴이 조금 더 유리하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보스턴 승리
승1패 : 1
핸디 : 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LA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5승 4패 2.35)을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25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스넬은 최근 3경기에서 19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 강점이 매우 확실한 투수라는 점이 스넬이 1차전 선발로 낙점된 이유일 것이다. 시즌 막판 힘이 빠진 모습을 보여준 다저스의 타선은 역시 오타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 거기에 베츠와 프리먼이 받쳐주느냐가 너무나 중요하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위험도는 올라갈 것이다.

신시내티 레즈는 헌터 그린이 1차전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그린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명확한 편. 다저스 상대로 8월 26일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그래도 팀에서 가장 믿을수 있는 투수임은 부인할수 없다. 시즌 막판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 신시내티의 타선은 보기와 다르게 홈런보다는 집중타로 승부를 보고 있는 중이다. 테이블 세터의 움직임이 상당히 중요할 것이다. 만일 불펜전으로 간다면 그것이야말로 신시내티가 원하는 전장이다.

마지막의 마지막에 신시내티가 올라왔다. 기세를 이어가느냐가 관건이지만 폭발적인 기세라기보다는 메츠의 자멸이 더 컸기 때문에 솔직히 레벨이 높다는 말은 할수 없고 스넬 공략도 힘들 것이다. 신시내티 입장에선 그린이 제 몫을 해줘야 하지만 금년의 그린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크다. 선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2 LA 다저스 승리
승1패 :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5이닝 승패 : LA 다저스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