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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NPB 일본 프로야구 분석자료

닛폰햄 파이터스는 시바타 레오(2.08)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3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3이닝 5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시바타는 강력한 구위와 떨어지는 스태머니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이닝 소화를 길게 가긴 어렵지만 3~4이닝만큼은 제 몫을 해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미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집중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5안타로 4점을 올린 집중력은 칭찬받아야 한다.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확실한 마무리를 만들어야 한다.

세이부 라이온즈는 요자 카이토(6승 3패 2.89)가 1군 복귀 마운드에 오른다. 3일 라쿠텐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요자는 변칙 투구의 극의를 보여주고 있는 중. 금년 닛폰햄 상대로 8월 27일 홈에서 5.1이닝 2실점 투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지금까지의 복귀전을 고려한다면 5이닝 2실점 정도가 기대치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후쿠시마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저눕였던 세이부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집중력이 아쉽다. 대부분의 득점이 후반에 나오고 있기 때문에 선발 공략이 관건이다. 스미다의 완투 덕분에 불펜이 쉰게 다행일듯.

이번 시리즈에서 닛폰햄은 승리한다면 신승이었다. 카이토 상대로 폭발적 화력을 기대하긴 힘들듯. 하지만 새이부 타선 역시 선발 공략은 쉽지 않은게 현실. 결국 양 팀 모두 후반 싸움인데 그렇게 가면 유리한건 닛폰햄이다. 전력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닛폰햄 승리

승1패 : 1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스펜서 하워드(4승 1.53)가 1군 복귀전에 나선다. 7월 1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 이후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하워드는 근 2달여만의 복귀전이다. 건강만 하다면 안정적인 쾌투가 가능한 투수라는건 부인할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오지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1차전의 아쉬움을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홈 경기에서 집중력이 유지된다는 점이 이 팀의 현재 분위기를 보여주는 포인트. 5.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그야말로 물량전중이다.

치바 롯데 마린스는 카와무라 토키토(1승 1패 5.19)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군 복귀전이었던 8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와무라는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여준바 있다. 그러나 홈과 원정의 괴리가 심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의 투구는 기대하기가 조금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후지이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계속 1이닝만 득점하는 징크스가 원정에서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장타의 부재는 매우 심각하게 봐야 하는 부분.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히로바타에게 기대를 걸기 힘들어 보인다.

양 팀 모두 1승씩 주고 받았다. 그렇지만 실질적인 경기 내용만 놓고 본다면 라쿠텐이 조금 더 낫다는건 부인할수 없는 부분. 거기에 하워드는 건강만 하다면 충분히 쾌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인 반면 카와무라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상당한 편이다. 전날 라쿠텐의 불펜 소모가 많긴 하지만 이번 경기까지는 여유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라쿠텐 승리

승1패 : 라쿠텐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한신 타이거즈는 닉 넬슨(1승 1패 1.59)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주니치와 원정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넬슨은 일단 선발로서의 편린은 보여준 상황이다. 푹 쉬고 돌아왔는데 긴 이닝을 어디까지 소화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노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한신의 타선은 집중력 문제가 상당한 편이다. 가을에 만날 팀이 아니면 집중력 조차 올라오지 않는 중.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철저하게 테스트중이다.

주니치 드래곤즈는 마츠바 타카히로(7승 10패 2.54)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7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츠바는 후반기 들어서 힘이 부쩍 떨어진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한신 상대로 4달만의 등판인데 이전 코시엔에서의 5이닝 1실점 투구는 잊는게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사이키 상대로 올린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주니치의 타선은 여전히 공격력 문제가 심각해 보이는 상황. 이번 경기도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 오노의 8이닝 투구 덕분에 마츠야마 1명만 쓴건 여러모로 다행일 것이다.

피로 때문인게 집중력 때문인가. 한신의 타격은 홈에서 상당히 좋지 않은 편. 특히 흐름을 본다면 가을 야구 예비 상대로는 집중력이 나오는 반면 그렇지 않은 팀에겐 영 불안하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 넬슨의 투구는 아무래도 이닝 소화력 문제가 존재하는 편이고 그말인 즉슨 불펜 운용이 중요해진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현재 한신은 불펜이 조금 흔들리는 문제가 있고 주니치 역시 타격은 좋지 않은 편. 상당한 접전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의 한신 집중력은 믿을수 없다. 타격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주니치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언더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타마무라 쇼고(4승 8패 4.31)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8월 10일 주니치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 이후 바로 2군으로 내려갔던 타마무라는 투구 내용이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었다. 그나마의 승부수라면 이번 시즌 홈 경기 투구만큼은 한번 해볼만 하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아빌라와 야사키 상대로 6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 경기의 화력 자체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중. 그러나 결정적인 상황에서 거푸 범타를 날린 사카쿠라 쇼고는 그야말로 맥커터. 3이닝동안 3실점으로 부진한 불펜은 모리우라의 실점이 아쉽다.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아오야기 코요가 야쿠르트 데뷔전을 치른다. 워싱턴 AAA에서 뛰다가 시즌 중반 야쿠르트와 계약을 맺은 아오야기는 오히려 NPB 적응에 고전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2군에서 방어율 6.05에 피안타율 .316, 19.1이닝 15볼넷이면 솔직히 기대하면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아도와와 히로시마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8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화력을 보여준바 있다. 그러나 아키야마 쇼고의 실책이 아니었다면 경기 결과는 달라졌을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는 믿고 갈수 있다.

전날 경기는 아키야마의 실책이 아니었다면 히로시마의 승리가 유력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게 야구. 좌완 상대로 고전하고 있는 야쿠르트임을 고려한다면 타마무라 기용은 나름 자객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문제는 아오야기가 전혀 이전의 위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고 좌타를 막지 못하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4 히로시마 승리

승1패 : 히로시마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더슨 에스피노자(5승 7패 2.9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에스피노자는 평소와 다르게 득점권에서의 투구가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소프트뱅크 상대로 이번 시즌 극도로 좋지 않은 편인데 그나마 최근 낮 경기 투구가 나쁘지 않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아리하라 상대로 원 찬스에서 3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게 역전패의 빌미가 되고 말았다. 4회에서 9회까지의 출루는 볼넷 1개뿐. 소타니의 부상 이탈 이후 결정적인 4실점을 허용한 야마오카는 이번 시즌 못 쓸것 같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오오츠 료스케(4승 2패 2.40)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5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오츠는 라쿠텐 상대 2경기의 호투가 대단히 인상적이다. 오릭스 상대로 4월 9일 원정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그때의 오오츠와 지금의 오오츠는 아예 다른 투수에 가깝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오카 다이스케가 올라오자마자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빅 이닝 한 번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하위 타선에서 4연속 안타가 나온게 포인트.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조를 쓰기 어렵다.

전날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 역시 타선의 집중력은 소프트뱅크가 우위에 있을듯.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조가 나오지 못한다는건 변수가 된다. 에스피노자와 오오츠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전날과 비슷한 형태가 나올것이고 스코어도 비슷할 것이다. 집중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앤서니 케이(8승 6패 1.83)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9일 한신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케이는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데 요미우리 상대로 8월 9일 홈에서 5.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던걸 갚아줄 찬스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4회에 몰아치기로 6점을 올린건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올리는 포인트. 7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가 흔들리는게 문제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타나카 마사히로(2승 2패 5.20)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8월 28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나카는 슬슬 아홉수가 터지는 중. DeNA 상대로 4월 17일 홈에서 2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아무래도 원정은 불안감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 상대로 스나가와 리차드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 경기의 호조를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3개의 안타를 때려냈다는건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그러나 8이닝동안 8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선발이 아웃 카운트 하나도 못잡은게 문제다.

전날 경기는 엄청난 난타전 끝에 DeNA가 승리했다. 그리고 이 점이 이번 경기의 중요 포인트. 양 팀 모두 타격은 좋은 편. 하지만 케이는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페이스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반면 후반기의 타나카 마사히로는 기대가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DeNA 승리

승1패 : DeNA 승리

핸디 : DeN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